[[http://10423.yunco.net/upload/2014/0120/20140120074058277.jpg]] [[중국어]]: 火鍋 / 火锅(huǒguō) [[한국 한자음]]: 화과 [[일본어]]: 火鍋(ホーコー) [목차] == 개요 == [[중국]]에는 [[샤브샤브]]와 비슷한 훠궈[* [[영어]]로는 [[한자]]를 그대로 번역하여 hot pot이라고 한다. 오히려 [[샤브샤브]]를 hot pot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을 정도.]라는 요리가 있으며 훠궈의 기본은 재료를 오래 끓이는 탕이기 때문에 샤브샤브와는 구별된다. 그렇지만 중국에서도 1980년대 이후 인기를 끌게 된 스타일의 훠궈는 샤브샤브의 스타일에 영향을 받았으며 '끓는 국물에 고기를 잠깐동안 삶아서 건져내어 먹는다'는 기본 스타일만 유사하며, 나머지는 모두 다르다고 보면 된다. 다만 훠궈 자체가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요리라서 한국 내 중국인들은 대부분 중국식 샤브샤브라고 설명해준다.[* 좀 깐깐한 사람은 이렇게 설명하는 걸 싫어할 수도 있다. 훠궈랑 샤브샤브는 독자적으로 발전한 음식이기 때문.] [[쇠고기]]가 주류인 샤브샤브와 달리 훠궈는 [[양고기]]가 주류이며, 국물은 대체로 일본 샤브샤브보다는 탁한 편이다. 매운맛/담백한 맛에 따라 색은 붉은 색 또는 뽀얀 흰색을 낸다. 짬짜면처럼 한 솥에 두 종류 국물을 담아 여러 명이 취향에 맞게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건져낸 고기는 깨장 베이스에 간장과 고추기름 등등을 섞어서 만든 '''양념'''에 찍어 먹는다. 사람에 따라서는 찍어먹는 수준이 아니라, 양념에 풍덩 빠트려서 고기를 건져먹는 경우도 있다. 중국 훠궈의 먹는 재미는 국물 뿐 아니라 바로 이 소스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 훠궈 집에 가면 아무리 작은 가게라도 최소 수십 종의 소스 재료(다진 마늘, 간장, 다진 고추, 참기름, 다진 [[고수]], [[굴소스]] 등)를 갖다놓고 손님 취향에 따라 마음껏 덜어다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소스를 만들 수 있게 한다. == 기타 == 서울에는 [[홍대거리]]와 [[삼성역]]에 가면 "샤오훼이양"이라는 훠궈 전문 중국 프랜차이즈 분점이 있으며, [[신논현역]] 부근에는 "하이디라오(海底捞)"라는 중국 사천식 훠궈 프랜차이즈가 있다. 전자는 개인 훠궈에 무한리필 영업이 중심이며 후자의 경우 전통적인 큰 솥에 먹고싶은 것을 주문해서 먹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대림역]], [[건대입구역]] 등 화교나 재중동포들이 많이 사는 곳에는 이들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훠궈를 판다. 이 지역에는 재료 무한리필이 가능한 뷔페식 훠궈가 많은 점도 특징이다.[* 보통 自助火鍋라고 표기한다.] 또한 대부분의 중국식 [[양꼬치]] 식당에서도 훠궈를 같이 취급한다. 중국 내에서 굉장히 인기가 좋은 음식이라, [[레토르트 식품]]의 형태로 훠궈 국물 소스도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레토르트 식품으로 만든 훠궈를 중국인 유학생이 사용하여 요리시에, 그것을 맛본 한국인 친구들과 우정이 매우 돈독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반응이 좋은 음식으로 통한다고 한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샤브샤브,version=123)] [[분류:중국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