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경제학사(사상))] [목차] == 개요 == {{{+1 貨幣數量說 / Quantity Theory of Money}}} [[고전학파]]의 이론 중 하나로, 물가 수준이 화폐공급과 비례한다는 이론이다. == 내용 == 화폐수량설은 기본적으로 [[어빙 피셔]]의 [math(MV≡PT)] 라는 항등식에서 출발한다. ''[math(M)]''은 화폐공급(통화량), ''[math(V)]''는 화폐유통속도, ''[math(P)]''는 물가 수준, ''[math(T)]''는 거래량이다. 우변 ''PT''는 국민경제에서 이루어지는 총 거래액을 뜻하고, 이것이 통화량과 유통속도를 곱한 ''MV''와 반드시 일치하여야 한다. 우변에서 ''T''를 ''Y''(산출량)로 대체하면 우변은 ''PY'', 즉 명목 GDP가 된다. 이때 ''V''는 사회의 관습과 제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하다고 가정할 수 있고, ''Y'' 역시 장기적으로 자연산출량에 수렴하므로 상수라고 가정할 수 있다. 따라서 ''P''는 ''M''에 비례한다는 것이 화폐수량설의 내용이다. 실제로 화폐수량설은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이론이라 평가된다. == 비판 == 화폐수량설은 노동시장이 언제나 완전고용상태를 유지한다는 전제에서만 성립한다. [[마르크스 경제학]]에서는 화폐수량설이 ''MV''≡''PT'' 항등식을 곡해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이 항등식은 단지 ''M''≡''PT''/''V''를 만족하여야 한다는 것, 즉 통화량이 총거래액을 화폐유통속도로 나눈 값이 되게끔 조절하여야 한다는 뜻이지, ''M''의 수준에 따라 ''P''가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케인스학파]]에서는 ''V''가 안정적이라는 가정을 부정한다. 유동성 선호 이론에 따르면 화폐수요는 이자율과 산출량에 대한 함수로 표현되며, 이자율에 대해서는 음의 상관관계를, 산출량에 대해서는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본다. 따라서 ''V''가 이자율의 함수로 표현되므로 상수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밀턴 프리드먼]]의 신화폐수량설에 의해 일정 부분 수용된다. 프리드먼은 화폐수요가 이자율에 영향을 받음을 인정하였으나, 그 영향력은 유동성 선호 이론에서 가정하는 것보다 작다고 보았다. == 관련 문서 == *[[고전학파]] [[분류: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