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수송기, rd1=수송기)] [목차] == 개요 == Cargo Aircraft 화물을 주로 운반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행기]]. == 상세 == 항공기 메이커들은 [[여객기]]를 베이스로 설계만 바꿔서 만들며[* 예외로 [[보잉 747-8]]은 화물형이 여객형보다 먼저 출시되었는데, 사실은 [[보잉 747]] 자체가 여객기이긴 해도 처음부터 화물기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기종이다.] 기종명 뒤에 화물기를 뜻하는 영단어인 Freighter에서 따온 접미사인 F를 붙여 여객형과 구분한다. 각종 시설이 잘 갖추어진 민간공항에 착륙하는 것을 고려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군용 [[수송기]]들에 비하여 연비가 좋은 반면 짐을 싣거나 내리기 위해서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에 이런 시설/장비를 갖추기 힘든 저규격 중/소형 공항을 잇는 중/소형 민간 여객기/화물기는 군용 수송기를 도입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4567564875.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KEOZ744.jpg|width=100%]]}}} ||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위쪽 사진의 아시아나항공 화물기는 [[아시아나항공 991편 추락 사고]]로 소실된 HL7604로 추락 9일 전에 촬영된 사진이다.]의 [[보잉 747-400#747-400F (B744)|보잉 747-400F]]와 원본인 [[보잉 747-400]].[* 사진에 나온 HL7417은 2020년 10월에 회물기로 개조되어 운항중이며, 뒤에 있는 대한항공 744는 2020년에 전량 퇴역하였다.][br]여객기에 비해 짧은 2층, 사라진 1층 창문과 출입구, 동체에 쓰인 CARGO 글자가 보인다. || 화물전용기는 대부분 동체에 화물을 뜻하는 영단어인 CARGO가 적혀있고 창문이 없거나 적다. 또한 옆구리에 화물을 적재하기 위한 거대한 문이 달려있으며 사이드 카고 도어(Side Cargo Door), 줄여서 SCD라고 부른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HL7485BCF.jpg|width=100%]]}}} || || 대한항공 소속 [[보잉 747-400#747-400BCF (B744)|보잉 747-400BCF]][* 사진속 HL7485는 2016년 7월에 미국 회물 항공사인 칼리타 에어로 넘어갔다.][br]여객기에서 화물기로 개조된 기체라서 위의 순수 화물기들과 다르게 2층이 길다. || [[여객기]]에서 개조된 기체도 창문이 메꾸어져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좌석이 없는 것은 아니고 화물기라도 약간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조종사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화물 관리에 필요한 인력이 동행하기도 한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보잉 747]]이 기존의 2층을 잉여로 놔두지 않고 이렇게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보잉 747의 여객형과 화물형을 구분할 때 창문의 유무 말고도 2층의 길이 역시 쓰인다. 여객형은 개량되면서 점점 2층이 길어졌는데 반해 화물형은 탑승인원이 아무리 많아도 기껏해야 10명 내외이기 때문에 무게도 줄일 겸 기존의 짧은 2층으로 계속 생산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동물]]을 해외에 들여오는 경우 [[사육사]]나 [[수의사]]가, [[문화재]]를 해외 [[박물관]] 특별전에 특별전시하는 경우 [[학예사]]가 이런 곳에 탑승한다. 이런 공간이 없는 경우 벙커에 승무원용 침대가 있어 거기에 타고 가기도 한다. 여객기에 비해 항속거리가 짧은 편이다. 운항하는 동안 조금이라도 더 많은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 주유량을 줄이기 때문이다. == 승무원 == 화물기에는 보통 기장과 부기장만 탑승하며 [[객실 승무원]]은 없기 때문에, 위의 예시와 같이 화물과 연관된 일부 특수한 승객이 있는 경우 비행 업무를 잠시 쉬는 부기장이 기내식을 차려주거나 갤리(비행기의 부엌)에서 알아서 차려먹기도 한다.[[https://youtu.be/JyUDk2qBPA0?t=429|#]] == 기령 == 기체가 낡을수록 만족도가 떨어지는 여객기는 대체로 20~30년 정도까지 쓰이지만, 화물기는 노후화로 퇴역하기 전까지 50년 넘게도 써먹을 수 있다.[* 실제로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기령이 50년을 넘긴 [[DC-10|MD-10]] 기체를 운용한 적이 있었다. 2022년에 전량 퇴역.] 그래서 신규 화물기 구매 이외에도 10~20년까지 사용한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잉]]에서는 아예 자사 [[여객기]]를 대상으로 BCF(Boeing Converted Freighter)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기도 한다. 또한 [[이스라엘]]의 [[IAI]]에서도 BDSF(BeDek Special Freighter) 프로그램을 실시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환장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통상 BCF 보다는 저렴하나 보잉의 보증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할 때 조종석의 전자 장비들을 현대식으로 교체하면서까지 우려먹는 경우가 많다.[*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경우 지금은 퇴역한 [[DC-10]]을 [[MD-10]]으로 개조해 운영했었다. 그리고 미국의 에버츠 항공(Everts Air Cargo)은 [[제2차 세계 대전]]에 쓰인 [[C-46]], 50년대 [[DC-6]]을 아직까지 주력 항공기로 운영하고있다.] [[분류:항공기]]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수송기, version=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