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인종/성적 지향/성별/성 정체성/종교/나이/장애 등 '보호받아야 할 특성'에 대해 차별하거나 모욕하는 행위, rd1=증오범죄, other2=그러한 증오범죄에 속하는 발언, rd2=증오발언)] [include(틀:다른 뜻1, from=경멸, other1=장뤽 고다르의 1963년작 영화이자 국내 개봉명 사랑과 경멸, rd1=경멸(영화))] [목차] == [[嫌]][[惡]] == [include(틀:감정의 종류)]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웃는 괴벨스.jpg|width=100%]]}}}|| ||<#ddd> {{{-1 {{{#000 '''193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은 [[파울 요제프 괴벨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노려보는 괴벨스.jpg|width=100%]]}}} || ||<#ddd> {{{-1 {{{#000 '''그러나 이후 자신을 찍어온 사진작가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노려 보고 있다.'''}}}}}}[* [[괴벨스]]는 [[나치당]] 내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반유대주의|유대인을 정말 혐오했던 사람이다.]]][*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는 알프레드 에이젠슈타트(Alfred Eisenstaedt)라는 [[유대인]]이다. [[AP통신]] 독일 지사의 사진기사였는데, 그는 사진을 찍고 무언가 불길한 느낌이 들어 일가족이 미국으로 망명을 갔다. [[홀로코스트|그리고 그의 불길한 느낌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다행히도 에이젠슈타트는 자유의 나라 미국에 망명했기에 무사했다. 여담이지만 [[1945년]] [[8월 15일]] [[태평양 전쟁]] [[일본의 항복]] 당시 [[타임 스퀘어]] 사진으로도 유명하다.] || '''특정 대상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감정'''. [[증오]]와 비슷한데, 혐오가 좀 더 덜한 감정이다. 증오는 분노에 의해 대상을 해치고 싶다는 능동적 공격성까지 추가되는 반면 혐오는 상대와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는 거부감을 띈다. 다른 말로 포보니즘이 있다. === 혐오의 심리학적 근원 === 심리학에서는, disgust에 해당하는 감정의 경우는 __인류가 진화하면서 터득한, 가까이 하면 신체적, 사회적 병해를 입게 되는 대상을 멀리하는 감정__으로 정의한다. 그렇기에 혐오감은 주로 [[문화]]권, 집단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예를 들어서 썩은 식물의 [[악취]]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키지만, 아프리카의 어느 오지 부족의 경우엔 '신께서 우리에게 곧 비를 내리시어 새로운 생명의 힘을 꽃피우실 예언'으로 받아들여, 혐오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또는, 사람마다 혐오감을 느끼는 음식이 다른 것 또한 학습에 의해 다르게 갈라진 것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싫어하는 음식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그거 먹고 토해서" 또는 "그거 먹고 [[알러지]]가 생겨서 죽을 뻔 해서"라는 이유를 갖는 것이 그 예시. 이런 사례는 단 한 번만 경험하더라도 거의 반영구적으로 평생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맛 혐오 학습(taste aversion learning)이라고 하며, 혐오와 관련하여 가장 역사가 오래 된 심리학적 발견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을 띠기에, [[유색인종]] 차별,[* "저들이 우리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누이들의 정조를 더럽힐 것이다"라는 비논리적 상상. 정작 [[백인]]종에 비해 [[흑인]]종, [[히스패닉]], [[동남아]] 계열 유색인종에게 강한 배척감을 표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소득 낮은 나라 출신일 것이다 = 못배우고,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크다"라는 전제가 깔려있다고 볼 수도 있다.][* 유색인종 차별은 학습([[편견]])의 영향이 더 크긴 하지만 밝은 색을 선호하고 어두운 색을 거부하는 [[본능]]의 영향도 있다.] [[성 소수자]] 혐오,[* [[동성애자]]들은 [[항문 성교]]로 [[에이즈]]를 사회에 퍼뜨려 인류의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존재들이라는 생각. 애초에 에이즈는 [[체액]]을 통한 바이러스성 감염이므로, [[콘돔]] 착용과 분별력 갖춘 성생활, [[주사기]]의 재활용 금지를 통해 감염을 손쉽게 막을 수 있다.] 흔히들 말하는 [[여성 혐오]] 혹은 [[남성 혐오]] 또한 "저 대상이 나를 신체적, 사회적으로 병들게 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깔려있는 것. 그 외에, 배덕을 저지른 자, 집단에게 드는 거부감 또한 혐오감정에 가깝다. 저 대상과 가까이 하면 자신에게 뭔가 해가 될 거라는 가정이 깔리기 때문이다.[* 아래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도덕적 혐오와 물리적, 생리적 혐오는 근본이 같다고 밝혀져 있다.][* 사실 이성 혐오에 사용되는 [[김치녀]], [[된장녀]] 등의 원색적 비하 표현과 그를 행하는 사람들의 인지도식 내에도 [[자국 이성 혐오|"모든 한국 여성은 비도덕하니 나에게 피해를 줄 것이다."]]라는 것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논의를 더 포괄적으로 확장하자면, 타자화된 타인들, 이방인들, 낯선 사람들, 외집단 구성원들에게 혐오를 느끼는 것은 [[진화론]]적으로 굉장히 적응적인 것이다. (특히 수렵사회에서) 그들이 행여나 갖고 있을지도 모를 '전염병'의 전파를 막는 데에 상당히 도움이 될 만한 반응이다. 심리학적인 혐오는 크게 생리적 혐오와 도덕적 혐오로 나누어지는데, 양쪽 모두 사회적 학습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대체로 같이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생리적 혐오 역시 생존과 관련된 [[진화론]]적인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는데, 실제로 [[뱀]]이나 [[거미]], [[곤충]]에 대한 혐오학습(aversive learning)이나[* 독이 있는 생물에게 공격을 당하면 매우 위험하므로 징그럽게 느끼고 피하도록 진화한 것이다.], 비위생적인 것에 대한 거부감이 '''특히 입으로 들어가는 것과 관계가 있을 때 더욱 심해지는 것'''[* 예를 들자면, 실제로 더러운 화장실에 들어가서 주위를 둘러보기만 할 때에는 모르지만, 똑같은 화장실에 들어가서 입을 벌리고 뭔가를 씹듯이 턱만 움직이기만 하더라도 구역감은 몇 배로 커진다. 궁금하다면 직접 해 보자.]을 예로 들 수 있다. 도덕적 혐오 역시 상징적인 위생 내지는 깨끗함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재미있게도 정치적으로 [[보수주의]]적일수록 그만큼 비위도 약하다는 것이 밝혀져 있으며, 생리적인 혐오에 대해서도 그만큼 더 민감하다.[* 일부는 "그렇다면 [[진보주의]]자들은 [[고어물]]을 좋아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말할 수는 없을 만큼 복잡한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려다 보니 그런 것이고, 다시 언급하지만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관련 연구로는 Inbar, Pizarro, & Bloom(2009)를 볼 것.]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토론토 대학교]]의 요엘 인바(Y. Inbar), [[코넬 대학교]]의 데이비드 피자로(D. Pizarro)의 연구를 주목해 보자. 최근의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도덕적 불편함은 생리적, 도덕적 혐오감을 증가시키며 이 기저는 뇌의 같은 부위에서 활성화된다고 하나 점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https://thescienceplus.com/news/newsview.php?ncode=1065575243258883|#]] [[분노]]와 혐오는 서로 어느정도 닮은 감정이라고도 하나 전통적인 정서심리학의 분류법상 근거는 별로 없는 말이다. 당장 폴 에크만(P. Ekman)의 기념비적인 연구인 6대 기본 정서에서도 분노와 혐오는 서로 다른 것으로 취급된다. 대신 혐오와 자주 엮여 다니는 비슷한 것으로 경멸(contempt)이 있긴 하다. 모든 사실을 떠나서 아무런 이유 없이 특정 인물, 인종, 사상, 종교, 성, 생물, 사물 등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는 부류들의 일방적인 확증편향 및 반감 표출 또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다 적기에는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이것을 처음부터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 상황에 따라 더 편한 마음가짐일 수도 있다. === 오남용 === 혐오에 대한 담론이 수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혐오라는 단어에 대한 오남용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특정 국가, 사회에 대한 증오심이나 불만 표출을 [[자국 혐오]] 같이 혐오라는 표현으로 묶는 것이 있다. 국가나 사회에 대한 불만 표출 방식이 사전적인 의미로 보자면 혐오로 바뀐 것은 맞으나, 이러한 혐오라는 표현의 남용은 자칫하면 사회적 소수자나 특정 정체성에 대한 혐오를 보다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반대로 받아들여야 할 정당한 비판을 무시하고, 혐오를 경계하는 이들이 정확한 내막을 모른 채 비호할 수 있는 방어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인터넷에서 === [[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1609061041001|도 넘은 인터넷 차별·비하 발언···시정요구 5년새 300배 늘고, 최다 사이트는 ‘일베’]]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62394321|'혐오 공격' 선봉대, 인터넷 커뮤니티]] [[https://www.chosun.com/43V5GD4PVVACXJYFQWALZHJ7SE/|2번남·1번녀… 온라인 커뮤니티가 남녀 혐오 증폭]]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2210#home|본적 없는 혐오 판친다…요즘 "틀딱""잼민" 이 말 폭증한 이유]] [[https://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842|혐오로 물든 온라인 커뮤니티, 이대로 괜찮나]] [[https://theindigo.co.kr/archives/17632|[기획기사] ① 커뮤니티 플랫폼… 사회적 소수자 혐오표현 여전]] [[https://m.news1.kr/articles/?4730143|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어쩌다 '혐오 표현 온상' 됐나]] [[https://m.etoday.co.kr/view.php?idxno=1665215|[갈등 대한민국下] '혐오범죄 화약고' 온라인 커뮤니티…"적절한 규제 마련해야"]]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409627|[토요워치]性 비하·정치 선전···자극적 게시글 범람···혐오 놀이터 된 커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90510170001628|'표현의 자유 왕국' 미국도 혐오 커뮤니티 차단…"기업, 책임회피 마라"]] 현실세계보다 유독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넘어 '''혐오의 선봉장이다.''' 실제로 주변을 보면 특정 집단 특정 국가에 대해 반 감정이 없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고 오히려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은 보기 힘든데, '''[[익명]]이다보니''' 인터넷에서는 혐오감정을 표출하고 조장하는 현상이 현실에서보다 훨씬 두드러진다. 자신과 닮은 점이나 비슷한 물건을 가지고 있는 걸 끔찍하게 싫어하는 걸 [[동족혐오]]라고 하며, 이는 비슷해서 잘 어울릴 것 같은 사람들이 오히려 서로 싸우는 원인도 제공한다. 근친혐오도 비슷한 단락. 여기에서 파생한 [[인터넷 은어]]로 [[접두사]] '[[혐]]' , 그것이 너무 심할 때는 '[[극혐]]'도 있다. [[악플]], [[기레기]] 등과 더불어 한국의 인터넷 환경을 어지럽히는 주범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다. 특히 2016년 들어 인터넷 상에서 혐오 정서가 부각되는 일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디시인사이드]]의 흔한 혐오글 수준.[[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ellkorea&no=2488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ellkorea&no=31207&page=1|#]] ] 과거에도 혐오 정서가 있긴 했지만 딱히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글을 자유롭게 전파할 수 있는 [[SNS]]가 보편화되면서 극단적인 주장과 의견차로 인한 갈등, [[혐오발언]]이 어디에서든 넘쳐나게 되었다. [[젠더 갈등|성별 갈등]], [[세대 갈등]], 빈부 격차에 따른 갈등... 더군다나 혐오 발언이 또다른 혐오 발언을 낳는 일도 잦기 때문에, 인터넷 상의 혐오 정서는 가히 역병처럼 퍼져나가는 중이다. 이런 현상은 [[말세|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__누구나 드나들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주 거대한 광장'__이 생겼기 때문에 생긴 [[부작용]]이다.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원래부터 사회는 이 꼬라지였고, 우리는 이제야 SNS라는 망원경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여러 각도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SNS의 보급 이후 사람들이 사회나 특정한 계층의 문제점을 자각한 것이다. 또한 이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고질병이기도 하다. 당장 유럽의 경우 2010년대 들어 [[유럽 난민 사태|민족, 종교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미국 역시 마찬가지이다. 같은 시기 한국이 겪고 있는 성 갈등 문제를 이들 국가에서는 미리 겪은 바가 있다. 씁쓸하게도 이러한 정서는 날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 널리 퍼져서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인터넷 상의 혐오는 사실상 문화 취급을 받을 정도로 흔해졌다]]. [[개소리|"혐오도 자유다"]]라는 정신 나간 말을 [[인간 말종|마치 고금의 진리인양 쉽게 말한다]]. 이제는 욕설이나 경멸이 담긴 [[혐오 발언]]을 서로 사소한 농담처럼 주고받는 상태가 됐으며, 모든 계층, 모든 연령, 모든 커뮤니티 이용자는 각자의 [[멸칭]]을 들으며 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혐오행위를 가볍게 넘기는 것을 넘어, 콘텐츠로써 적극적으로 혐오행위를 하고, 새로 혐오를 해도 될 대상을 찾아나서면서 다시 혐오를 하고, 그 혐오감정에 따라 반대측에 또다른 혐오를 불러와서 혐오를 주고받으며 세를 불리는 혐오의 순환[* 일례로, [[일간 베스트 저장소]] 등지에서 김치녀 등 여혐현상만이 있을때는 이성혐오가 전반적으로 퍼지지 않았지만, [[메갈리아]]가 등장하면서 서로가 폭발적으로 성장해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성혐오 면모를 보이게 되었다]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외 국가간의 혐오도 마찬가지 그외 심지어 이러한 혐오 여론을 지적하면 [[씹선비]], [[진지충]], [[친일파]], [[조선족]], [[근첩]] 취급을 받으며 야유받는 상황이 커뮤니티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상에서 [[네티켓]]이든, 상호 존중이든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나게 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혐오정서로 표출되는 경우가 잦다.]를 비롯해 여러 굵직한 사건들이 터지면서, 혐오정서와 [[극단주의]]자들이 급속도로 불어났다. 2021년에는 [[증오]]로 발전해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른 외부 활동의 제약과 그로 인한 인터넷으로의 집중 현상 및 [[코로나 블루]]가 겹쳐 인터넷상의 혐오정서는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되고 말았다. 사실 SNS의 발달도 혐오정서 증가에 영향을 끼친건 사실이나 그래도 코로나 이전에는 적당한 수준에서 머무는 정도였는데 코로나 이후 '선을 넘는' 혐오발언들이 '눈을 돌릴때마다' 보일만큼 많아졌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스트레스가 사람의 인성과 성격에 얼마나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혐오는 단순히 눈 앞에서 사라지면 어느 정도 잠잠해지지만, 증오는 집요하게 찾아내서 씨를 말려버리려 하며, 대상이 없어지면 다른 대상을 억지로 지목해서라도 증오를 지속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문제가 된다. 늘 그렇듯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들이 구하기 좋은 땔감이 되고 있는데, 잘못이 보이면 잘못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계층/정체성[* 인종, 민족, 국적, 성적 지향, 성별, 성 정체성, 종교, 나이, 장애 등]이나 [[사회적 소수자|소수 집단]]을 탓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언더도그마|그 위치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격적인 모독을 당하고 있으며[* 단, 이는 그 지위나 사회에 대한 비판이 아닌 개인에 대한 인격적 혐오이다.], 범죄자는 경중불문 무조건 [[사형]], 문제가 있는 집단은 무조건 해체 등 [[좋은 XX는 죽은 XX]] 뿐이라는 논리를 남발하는 추세다. 게다가 이런 심각한 혐오/증오 정서를 비판하려 하더라도 최소 [[프로불편러]], [[찐따]]로 몰리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s-4.8|혐오받는 대상과 동일시 해버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덕분에 인터넷 게시판이나 SNS 등에서도 [[증오발언]]을 쉽게 목격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지역차별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래서 '혐오'라고 하면 단지 하나의 혐오만을 포괄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혐오, [[자국 이성 혐오]], 동물혐오, [[아동혐오]], [[노인혐오]], 장애인 혐오, 더 나아가서는 [[자기혐오]], [[인간혐오]]에 이루기까지 다차원적인 혐오를 한다. == 비판 == 혐오는 그냥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불가하다.전체를 보지 않고 일부만 보고 '''A는 나쁘니까 B도 나쁘다'''라는 식의 일반화를 해 무조건 미워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있으면 나쁜 사람도 있지만, 무조건 안 좋은 점만 보게 되는 순간 좋은 점은 전혀 보거나 알려고 하지 않으려고 한다. 또 세계에는 8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만큼 사람들의 성격도 다 달라서 한 집단의 한 명만 보고 전체가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더욱이 이런 혐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나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일부만 보고 전체를 일반화하지 말아달라'는 말에 '''너네 중에 나쁜 놈들 있으니까 너네는 무조건 전부 다 나쁜 놈들이다'''.라는 식의 논리나, 다른 사람을 매도하는 행위 또한 옳지 않다. 범죄 조직이 아닌 이상은 나쁜 사람이 있어도 전부를 일반화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위다. 애초에 특정 집단에 나쁜 사람들이 있으니 전부를 나쁜 사람으로 일반화하면 그 안에 있는 좋은 사람은 뭐라 설명해야 하는가? 여기에, 좋은 사람이 있는 건 일부고!라고 하면 [[모순]]이다.[* 나쁜 사람은 일부니 전체를 나쁘다고 매도하지 말아달라는 해명이 일부드립이라면 좋은사람은 일부일 뿐이고 전체가 나쁜놈이 맞다는 논리 또한 일부드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급한 일반화로 다른 사람을 무조건 일반화 해 매도하는 건 하지 말아야 된다. 무엇보다 이러한 혐오가 계속되면 [[사회]]가 발전하기는 커녕 [[문화 지체|더욱 퇴보할 수 밖에 없다.]] 사회는 같이 살아가는 공간인데 혐오에 미쳐 서로 대화도 하지않고 오히려 물어뜯고 증오한다면 그 사회는 발전에 필요한 원동력을 상실하고 무너져내릴 뿐이다. == 관련 문서 == 혐오 관련 문서는 다 쓰기엔 과할 정도로 많아 대표가 되는 소수 문서만을 작성한다. * 국가 혐오 - [[자국 혐오]], [[제노포비아]], [[혐한]], [[혐중]], [[혐일]] 등. * 지역 혐오 - [[지역감정]] * 성별 혐오 - [[성차별]], [[남성 혐오]], [[여성 혐오]], [[호모포비아]] 등. * 인종 혐오 - [[인종차별]] * 종교 혐오 - [[이슬람혐오]], [[기독교 공포증]] 등. * 세대 혐오 - [[아동혐오]], [[청소년혐오]], [[20대 개새끼론]], [[노인혐오]] 등. * 정치 성향 혐오 - [[수구]], [[좌빨]] 등 [[정치극단주의]]. * 커뮤니티 혐오 - [[디시인사이드]]/[[일간베스트]]/[[아카라이브]] 등 [[남초 커뮤니티]]와 대한민국의 [[트위터]]/[[인스티즈]]/[[여성시대]] 등 [[여초 커뮤니티]] 간 혐오[* 이는 성별 혐오의 단초가 되는 인터넷 커뮤니티들이다.], 정치 성향이 우파에 가까운 커뮤니티(예:디시인사이드)와 좌파에 가까운 커뮤니티(예:[[루리웹]]) 간의 혐오, 이용자 연령에 따른 혐오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혐오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혐오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래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기타 혐오 - [[동족혐오]], [[자기혐오]], [[인간 혐오]] 등. * 혐오로 인한 행동 - [[선동]] ,[[혐오발언]], [[혐오범죄]], [[명예훼손]] 등. * 기타 관련 문서 - [[극단주의]], [[씹덕]], [[충(속어)]] 등. 기타 혐오를 표현하는 단어는 [[혐오/예시]] 항목 참고. == 영화 == [include(틀:로만 폴란스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include(틀: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첫 영어 작품으로, 아파트 삼부작의 첫번째 작품이다. [[카트린 드뇌브]]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르는 사이코 스릴러다. 영화 전체가 여주인공 카롤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내용을 요약하기가 쉽지 않다. 카롤 주변에 남자가 접근해오고, 남성혐오증을 가진 카롤이 남자 두 명을 죽여버린다는 게 영화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 전부이기 때문이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혐오(감정), version=4)] [[분류:혐오]][[분류: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