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Xen의 생명체들)] || [youtube(wBenayYCvcY?&vq)] || || 사람의 머리에 기생을 시도하는 헤드크랩.[* [[하프라이프 2]] 운하 장에서 볼 수 있다.] || [목차] == 개요 == {{{+1 Headcrab}}} [[밸브 코퍼레이션]]의 게임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이다. == 설명 == [[대공명 현상]] 이후 [[지구]]로 건너온 [[Xen(하프라이프 시리즈)|Xen]]의 생명체 중 하나이며, 인간 등 숙주의 머리에 달라붙어 기생하는 흉악한 생태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하프라이프]] 한국판은 '큰 머리 게'라고 번역되었으나 [[하프라이프 2]]부터는 음역하여 헤드크랩이라고 부른다. 사람 머리보다 조금 큰 크기의 둥그런 몸체에 달린 앞발과 짧은 뒷다리로 뒤뚱거리며 기어 다니는 생물로 시각기관은 없으나[* 1편에선 앞발톱 양옆에 6개의 작은 눈이 박혀있는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2편에선 아예 사라졌다.] 후각 같은 다른 감각 기관은 잘 발달되어 있는지 목표물을 잘 찾으며, 작은 몸집과 짧은 뒷다리에 안 맞게 굉장히 높은 도약력을 가졌다. 생명체의 머리 높이로 뛰어오른 이후 달라붙어 자신의 배에 있는 구멍을 끼워 넣어 부리([[아이작 클라이너|생식기라고도 함]])를 박아[* 좀바인이 등장하는 걸 보면 부리의 강도가 콤바인 솔저의 방어구(마스크)를 뚫을 정도로 튼튼하고 날카로운 것으로 보인다.] 숙주의 뇌를 죽임과 동시에 신경과 몸을 장악해 자신에게 걸맞게 숙주의 형태를 변이시키는 습성을 가졌다.[* 다만 신경만으론 변이에 한계가 있고 체액도 헤드크랩의 것과 같이 노랗게 변하기에 혈관 비슷한 것도 몸에 뿌리내리는 듯 하다.] 이 때 숙주의 몸은 대부분 팔의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해지는 반면, 손가락은 무언가를 베거나 할퀴기 좋게 길어지고 복부는 폐나 내장이 드러날 정도로 흉측하게 찢어진 몰골이 된다. 게다가 1편에선 시체의 살점을 이 틈으로 밀어넣어 섭취하는 모습도 보이나 어떻게 소화 및 흡수를 하는지는 불명이다.[* 그래서 [[말미잘]]처럼 입 속에 머금었다가 내뱉는 방식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어떻게 변이가 진행되는지에 관해선 설명이 불충분하지만,[*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제외하면 주인공이나 인간 NPC에 헤드크랩이 머리에 들러붙어 좀비화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물론 위의 영상처럼 스크립트를 통해 헤드크랩이 사람에게 들러붙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이건 그냥 연출이라서 그 앞에서 계속 기다려도 끝끝내 좀비가 되어 일어나진 않는다. 단지 헤드크랩과 좀비의 연관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인 듯. 인위적으로 헤드크랩과 다른 인간 NPC를 같이 소환해 봐도, 헤드크랩은 숙주의 머리에 들러붙으려 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계속 도약해 공격만 한다.] 숙주의 신체조건과 성장 요건에 따라 근력이나 외형 등에서 다소의 차이도 있는 듯하다. 게다가 상술했듯 숙주는 이미 죽은 상태라 헤드크랩이 떨어져 나가면 그 즉시 [[그냥 시체]]로 나뒹군다. 작중에선 잊을만 하면 갑툭튀해 주인공인 [[고든 프리맨]]에게 덤벼들지만, 고든은 [[HEV 보호복]]과 [[주인공 보정]]으로 헤드크랩이 달려들어도 약간의 타격만 입을 뿐 부리가 박혀 숙주가 되지는 않는다. 리메이크작인 [[블랙 메사(게임)|블랙 메사]]에서는 HEV 보호복을 입은 좀비가 등장한다. 1편 본편의 경우에는 과학자 좀비만 등장하며[* 헤드크랩이 과학자들에게 들러붙은 좀비들을 본 경비원이 '왜 이 괴물들이 과학자들 옷을 입고 있지?'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확장팩인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에서는 군인과 경비병 좀비, 고놈이라는 강화 좀비도 등장한다. 하지만 강화 좀비를 제외하면 좀비답게 느릿느릿 걸어오는 통에 처리하기도 손쉬워서 상대하기 어렵지 않다. 다만 틈새나 환기구에 숨어있는 경우도 있어서 찾아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프라이프 2]]에서는 [[콤바인]]이 [[생화학무기]] 개념으로 헤드크랩을 실은 컨테이너[* 보통 Headcrab Canister라고 부르며, 최소 세 개체에서 여덟 개체까지 수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고나크]]를 포획해 다리를 모두 잘라낸 후 기계로 구속해서 쥐어짜 강제로 헤드크랩들을 낳게 만든다는 설정이 있었다.]를 로켓으로 발사해 반시민군이 있는 곳에 날려 일대의 사람들을 헤드크랩 좀비로 만든다. 실제로 게임 중간마다 튀어나오는 헤드크랩이나 좀비가 있는 집 혹은 장소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 근처에 로켓의 잔해가 널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중 반군의 거점이었다가 대대적인 헤드크랩 폭격을 맞고 지옥으로 바뀐 [[레이븐홈]]이 대표적인 예시. [[하프라이프 2]]부터는 좀비의 맷집이 나름 튼튼해진 것은 물론 지능도 높아져서 죽은 척[* 만약 수상쩍을 정도로 좀비들이 바닥에 많이 널브러져 있다면 주변 [[프롭]]이나 총알을 멀찍이서 몇 발 날려주는 것이 좋다. 특히 사지가 멀쩡하고 머리에 헤드크랩도 달린 개체는 거의 십중팔구 죽은 척을 하는 좀비이다. 그렇기에 단체로 또는 뒤에서 일어나기 전에 일찍이 없애주자.~~근데 하수구 같은데서 물에서 갑작이 튀어나올때가있다.~~]을 하기도 하고, 원거리에서 길을 가로막는 주변 [[프롭]]들을 후려쳐 플레이어 쪽으로 날려 보내기도 한다. 게다가 숙주만 있으면 물 속이나 방사능 물질이 가득 찬 지역에서도 멀쩡하게 걸어다니기까지 한다.[* 하지만 하프라이프 2부터는 숙주 없이 헤드크랩 혼자 물 속에 빠지면 허우적대다가 [[익사]]한다. 이는 패스트, 포이즌 헤드크랩 모두 해당되며, 이를 고려하면 숙주와 연결되면 폐활량도 늘어서인듯 하다.] 방사능에 오염된 물에서 [[갑툭튀]]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는 스크립트로 등장하는 것이라 출몰하는 위치를 미리 쏴도 소용없다. 거기에 헤드크랩 좀비를 상대할 때 머리(본체)를 쏘지 않고 몸이나 팔다리를 때리면 데미지가 극히 낮아지며, 숙주가 완전히 만신창이가 되면 숙주를 버리고 뛰어내려 공격을 가해오기 때문에 깔끔하게 처리하려면 머리에 들러붙은 본체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좋다. 중력건으로 프롭을 날린다면 가벼운 프롭이나 톱날의 경우 헤드크랩이 탈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드럼통이나 벽돌 같은 무거운 [[프롭]], 폭발 드럼통을 날릴 경우는 숙주와 같이 즉사한다. 헤드크랩이 머리에서 떨어지면 숙주의 얼굴도 드러나는데 은근 [[그로테스크]]하다. 그나마 일반 좀비는 얼굴의 형태가 남아있지만 패스트 좀비는 극단적으로 신체가 부패해 살이 거의 사라진 뼈다귀이고 포이즌 좀비는 얼굴이 독으로 문드러진 데다 뒤통수에 흰 두개골 뼈가 노출되어 있어서 섬뜩해 보인다. 일반 좀비는 가끔 사람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불에 탈 때 사람의 언어로 비명을 질러대는 것.[* 이 비명소리를 거꾸로 돌려 재생하면 "[[https://www.youtube.com/watch?v=9CP30zgAw2o|Help GOD help! help me!]]"라고 도움을 갈구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때문에 헤드크랩에게 장악당한 숙주의 의식이 남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좀비화된 숙주가 살아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게다가 복부는 찢겨저 내장이 다보인다.] 좀비화된 숙주는 헤드크랩에 의해 질식이나 뇌사 등으로 이미 시체가 된 상태이기에 실제로는 살아있지 않다. 숙주의 의식이 남아있어서 도움을 갈구하는 것이 아닌, 헤드크랩에게 장악당할 때 낸 소리를 기억했거나 다급해져 숙주의 성대로 아무 소리나 내는 것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후속작인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초반에 콤바인 제조기 앞에서 제조기를 두들긴다거나 동물원 맵에선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있는 등 자아가 어느 정도는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굳이 역재생을 돌리지 않아도 help me oh my god 같은 말이 선명하게 들리거나 내는 소리가 전작처럼 소리지르는 것보다 고통스럽게 울부짖는것에 가까워졌기에 몸만 장악하는 설정으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 [[https://youtu.be/trHUpL3r8U8|대사]] 확장팩인 에피소드 1부터는 [[콤바인 솔저]]에 헤드크랩이 붙은 개체가 새로 등장한다. 작중에서 좀비가 된 콤바인을 본 [[알릭스 밴스]]가 임의로 '좀바인'이라 칭한다. 이 좀비들은 여느 좀비와 달리 맷집도 무시하지 못할 뿐더러 이동 속도도 빠르고 숙주가 휴대하고 있던 수류탄을 뽑아들고 자폭을 시도하기도 한다. 게다가 몸에 기계장치가 달린 개조인간이어선지 감염되기 전의 무전음을 발신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하프라이프 2]]부터 등장한 [[개미귀신]]과는 같은 야생동물이지만 서로를 적대하고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맷집은 보통 좀비 쪽이 우수하지만 숫자에서는 개미귀신이 우월하다. 한가지 의문점은 작중 헤드크랩은 인간 외의 생물에 기생한 모습이 없으며, 때문에 Xen으로 건너오기 전이나 건너온 후에 어떤 생물을 숙주로 삼았는지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보르티곤트들이 구워먹거나 냄비에 삶아먹는 모습은 나왔어도 자체적으로 무엇으로 부르는지도 나오지 않았다. == 종류 == === 일반 헤드크랩 === || [[파일:attachment/165px-Headcrab_model.jpg]] || [[파일:attachment/140px-Headcrab_Standard.jpg]] || [[파일:800px-HLA_Headcrab.png|width=300]] || || [[하프라이프|하프라이프 1]] || [[하프라이프 2]] || [[하프라이프: 알릭스]] || * 하프라이프 1 [[대공명 현상]] 이후 무방비 상태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적으로, 점프로 달려든 다음 고든을 물어뜯으면서 공격하는 외계 생명체. 특유의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며 엄청난 점프력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공격 거리가 꽤 길고, 물량빨로 덤벼오거나, 골목 틈새나 상자 틈새, 환풍기, 방의 사각지대같이 잘 안 보이는 곳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귀찮기도 하다. 헤드크랩 갑툭튀는 보통 플레이어가 들어올만한 입구로 헤드크랩을 방향전환 시켜놓은 채로 배치된 경우가 많아 잘 모르면 당하기 쉽고, 피격 시 효과음도 꽤 자극적이기 때문에 갑자기 튀어나온 헤드크랩에 물려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다. 다만 방향 회전 속도는 아주 느려서 점프를 유도해 피해준 다음 회전하는 사이에 [[쇠지렛대]]로 갈겨주면 쉽게 잡을 수 있고, 점프하는 헤드크랩을 공격하면 한 방에 죽는다. 낮은 맷집 덕분에 권총 두세 발에 쉽게 사살되며, 중후반쯤에 얻는 하이브핸드를 이용하면 원거리에서도 탄약 소비 없이 처치할 수 있다. 리메이크작인 [[블랙 메사(게임)|블랙 메사]]에서도 등장한다. 원작과 엇비슷한 행동 패턴을 보여주나 데미지가 조금 높아졌으며 공격속도도 빨라졌고 하프라이프 2의 좀비처럼 주변 [[프롭]](상자나 휴지통같은 물건)이 좀비 앞에 있으면 던지며 상체만 남은 좀비도 추가되었다.[* 원작과는 달리 쇠지렛대를 얻는 타이밍이 오히려 늦어졌기 때문에 조명탄이나 권총을 든 경비병을 잘 활용해야 한다.]경비병, 군인, [[HEV 보호복]]을 입은 과학자 좀비[* Xen 파트에서 등장한다. 슈트의 배터리로 인한 보조 방어력이 있어 산탄총 한 방은 버텨내고 이 때 다른 적들과 다르게 푸른 불꽃이 튄다. 또한 공격당하면 HEV가 반응하기도 하고 죽으면 고든이 죽었을 때처럼 -삐- 소리가 난다. 정상적으로 살아있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HEV의 음성이 조금 왜곡되어 나온다.]도 추가됐다. 하프라이프 2 의 헤드크랩 좀비처럼 헤드크랩 좀비를 상대할 때 머리(본체)를 쏘지 않고 몸만 때리면 헤드크랩이 망가진 몸을 버리고 튀어나와 공격한다. 여담이지만 시리즈 전통인 좀비의 휘두르기 패턴이 약간 빨라져서 지렛대로 치고 빠지기가 그만큼 힘들어졌다. 또한 시체들의 얼굴이 상당히 끔찍한데 과학자 좀비는 일부분의 뇌가 드러나 있고 얼굴이 뭉게져 있으며 HEV 좀비는 헬멧과 머리통이 깨져 안에 뇌가 다 보이고 경비병 좀비는 턱이 찢긴채로 늘어나 있고 얼굴이 망가져서 해골같이 보이고(2편의 패스트 헤드크랩 좀비가 생각나는 비주얼이다.) 군인 좀비는(파일명은 ZECU.) 방독면에 피가 튀겨있고 얼굴이 부풀려진 상태다. * 하프라이프 2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일반 헤드크랩. 1편에 비해 별로 달라진 건 없으나, 방향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 체력은 10으로 여전히 권총에 2방, 기관단총에 3방 맞으면 죽는 허약한 맷집을 자랑하며, '''쇠지렛대에 맞으면 체력이 얼마나 높게 조정되었든간에 무조건 즉사한다.''' 이건 다른 헤드크랩들도 마찬가지다.[* 골드 소스 엔진을 사용하는 전작과는 달리 소스 엔진을 사용하는 하프라이프 2는 적의 시체가 래그돌화되어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빠루질 한 방에 힘없이 나가떨어지는 헤드크랩을 보면 재미있다.] 하프라이프 2에서는 일반 시민[* 청바지에 흰색 상의를 입은 [[난민]](refugee) 시민 모델을 베이스로 했다. 때문에 피칠갑된 상반신이 눈에 띄어 많이 섬뜩하다.]에게 기생하는데, 전작의 좀비에 비해 덩치가 약간 줄었고 팔도 정상적인 길이가 되었지만 전작에서의 그래픽 상향으로 복부의 입이 디테일화 되어 더더욱 징그러워지고 흐느끼는 듯한 소리[* 그중에 불에 탈 때 내지르는 비명이 압권이다. [[https://m.youtube.com/watch?v=dtrNgXCMTz8|'Help God help me!'를 역재생한 소리인데]], 이걸 그냥 들으면 ''''Yabba!! My icing!!'''' [[몬데그린|이라고 들리는 것]]이 [[밈(인터넷 용어)|개그 요소]]로 유행해서 해외 웹 사이트에서는 [[https://youtu.be/dXbhdPam9Eg|하프라이프의 좀비가 설탕장식(icing)이 없는 케이크를 앞에 두고 울화통을 터뜨리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많이 있다.]] 한국어 더빙에서도 "제발 도와줘"라고 절규를 내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도 내기 때문에 매우 섬뜩해졌다. 좀비 자체는 여전히 원거리 공격은 못 하지만 공격력이 10으로 높고 주변에 드럼통이나 나무상자 같은 [[프롭]]이 있으면 쳐서 날려 보내는 공격을 할 수 있다. 프롭 날리기는 물리 엔진의 영향으로 아머 없이 맞으면 데미지가 꽤 아프니 조심하자. 프롭을 쳐내서 날려 보내는 공격은 공격하기 전에 프롭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므로 미리 치워놓거나, 아니면 날아온 프롭을 중력건으로 잡아 역으로 던져줄 수 있다. 운하 후반, 물조심에서 조금씩 등장하다가, [[레이븐홈]] 장부터 정말 질리도록 나오는 주적 중 하나지만 느린 이동속도 때문에 대응법을 알고 나면 그렇게 위협적이진 않다.[* '''물론 이 놈만 나왔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페스트 좀비까지 나타나면 그야말로 공포다. 게다가 1회차 플레이라면 헤드크랩이 더 까다로울 수도 있다. 좀비는 느리지만, 헤드크랩은 어두운 레이븐홈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데다가 빠르게 덤벼드는 주제에 피탄판정이 작기 때문.] 지렛대만 있어도 적당히 공격을 카이팅하면서 잡아줄 수도 있고 권총이나 [[산탄총]]으로 헤드샷을 날려 처치하는 등 대응법은 꽤나 다양하다. 특히 [[중력건]]과 잡아 던질만한 [[프롭]]만 있어도 쉽게 상대할 수 있는데, 좀비에게 직접 중력건을 쏠 순 없지만 레이븐홈 챕터에선 중력건으로 잡아 날릴 수 있는 프롭이 많아 중력건의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중력건]]으로 프롭을 튕기거나 날릴 경우, 무거운 [[프롭]](가구, 금속으로 만든 공구, 드럼통, 라디에이터)에 제대로 맞으면 한 방에 날아가며, 벽돌 등의 작은 프롭으론 한두 방, 페인트 통같은 가벼운 프롭은 여러 대 때려야 뻗으니 적절한 프롭을 잡아서 던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리 신부]]가 만든 회전 톱날 장치나, 중력건으로 쏜 [[그라인더]] 톱날로 해치우면 가끔 [[드래거|상체만 남은 채로 기어오거나]] 헤드크랩이 머리에서 빠져나와 덤비기도 하므로 성가시다.[* 톱날을 쏘는 경우라면 해결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머리 쪽으로 던지는 것이다. 좀비는 허리가 유일한 절단 부위다 보니 톱날로 어디를 맞추든 허리만 잘리는데 헤드크랩이 있는 머리 쪽으로 던지면 헤드크랩에도 대미지가 들어가 헤드크랩이 살아서 덤비지 않는다.] 폭발성 드럼통은 폭발시 [[스플래시 대미지]]가 크므로 가까이서 터트린다면 다수의 좀비를 순삭시킬 수 있어 많이 유용하다. 레이븐홈 챕터를 오직 중력건만 써서 클리어하는 도전과제도 있으니 도전해보자. 얕은 물 속이나 방사능 오염지대에서 매복[* 실제로는 숨어있는 게 아니라 원래 없다가 트리거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방사능 지대에 수류탄을 아무리 던져 봤자 매복한 좀비는 죽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야 튀어나온다. 다만 이런 곳은 주변에 중력건으로 던질 수 있는 톱날이 널브러져 있는 등 대놓고 수상함을 암시하고 있긴 하다.]해 있다 기습해 오기도 한다. '반시민 1' 장의 어두운 통로에서 사방이 방사능 오염물로 둘러싸인 상태에서 좀비 열댓 마리가 덤벼오는 공포를 느낄 수 있다. 누워있거나 숨어 있다가 일어날 땐 특유의 '그엑~' 또는 '촤아악!' 소리를 내고 물 속이라면 첨벙 소리를 내므로, 이 소리가 들리면 주변에 좀비가 있다는 뜻이다. 콤바인이 지구를 점령한 2편 시점에선 먹을 것이 변변찮은 탓에[* 콤바인이 지은 시민 거주 지구에서 시민용 식량을 배급해 주고 있긴 하지만 보호 기동대에 지원하지 않는 이상 맛없는 음식들만 배급되며, 식수에는 기억을 잃게 하는 약을 타고 있다.] 야생 헤드크랩을 잡아다가 요리 재료로도 쓰기도 하는데, 이스터 에그로 등장하는 노래하는 보르티곤트 옆의 모닥불에 꼬챙이에 꽂혀 구워지고 있는 헤드크랩이나, 블랙 메사 동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때 요리사 보르티곤트가 헤드크랩 고기로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알 수 있다. 에피소드1의 반시민군 얘기로는 '[[게]]' 라는 이름치곤 게맛은 안 난다고 한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아예 다리를 제거하고 진공포장해서 식량으로 배급된 모습이 나왔다. ~~시민들이 [[시민 보호 기동대]]에 지원하려는 마음이 이해가 간다~~ --맛이 없다는 묘사는 없는 걸로 보면 그럭저럭 먹을만 할지도-- * 하프라이프 알릭스 15년에 걸친 그래픽의 발전에 힘입어 뱃속의 점막과 근육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묘사되었다. 근접무기가 없는 본 작에서는 맨핵과 함께 성가신 몹이다. 전작에서는 쇠지랫대만 잘 휘두르면 그럭저럭 떨쳐낼 수 있는 잡몹이었지만 이번 작은 죽일만한 무기가 권총이다 보니 잘 맞추지 않으면 즉사시키기도 힘들다. 그런 이유로 패스트 헤드크랩이 짤렸으며, 헤드크랩 여러 마리를 던져대는 포이즌 좀비도 짤렸다. 기본 헤드크랩도 점프 후 뒤집어져 바둥거리는 기믹이 추가되어 좀더 잡기 쉽게 만들었다. [[HEV 보호복]]을 착용한 고든이 주인공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작은 보호복을 입지 않은 알릭스가 주인공인지라 헤드크랩의 공격 패턴에 [[페이스 허거|얼굴에 부리를 박아 좀비화를 시도하는 패턴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더욱 성가시다. 일단 달라붙으면 지속피해를 계속 주며, 체력이 다 하기 전에 컨트롤러로 직접 떼내야 한다. 완전히 뒤집어 씌어진건 아니라 떼어내기는 쉬운듯. 전작의 설정대로 식용으로도 묘사된다. 게임 진행 중에 은거하는 보르티곤트를 만나는데, 헤드크랩을 즐겨 먹는 듯 하며 헤드크랩 사육은 물론이고 즉석에서 뽑은 내장을 생으로 먹거나(!) 알릭스와 헤어지면서 자양분이라며 헤드크랩을 던져준다. 그리고 초반 챕터에서 러셀의 연구소로 들어가기 직전에 냉장고를 열어보면 헤드크랩이 포장된 채로 식품들과 함께 비치되어 있다. 비주얼은 통닭과 비슷해 보인다. 개근몹인데다 나름 하프라이프의 마스코트들 중 하나라 그런지[* 기본적인 잡몹인것도 그렇고 [[라마르]]의 영향으로 징그럽다 보단 귀엽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루게 됐다.], 본작의 헤드크랩 시체를 가지고 [[https://www.youtube.com/watch?v=3z8Ccyo1B7A|여정을 함께하는 기행]]을 벌이는 유저도 있다. === [[고나크]]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고나크)] 헤드크랩의 성체다. === 패스트 헤드크랩 === || [[파일:attachment/Headcrab_Fast.jpg|width=200]] || [[파일:800px-HLA_FastHeadcrab.png|width=300]] || 일반 헤드크랩과 달리 다리가 길고 가늘며 이동속도가 빨라 헤드크랩 특유의 약점인 느린 걸음걸이가 완전히 상쇄된 녀석. 조준하기 힘들게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원거리 무기로는 잡기가 힘들다. 사실 근거리 무기로도 녀석의 골때리는 도약 때문에 때려잡기 힘들다. 입문자라면 그냥 날카로운 투사체를 던지거나 멀리 날려버리는 것이 최선이다. 레이븐홈 이후부터는 등장 빈도가 낮아지지만,[* 사실 패스트 헤드크랩은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도전 과제인 보르티 감기의 장소인 물조심 챕터에 숨어있는 노래하는 [[보르티곤트]] 동굴에서 패스트 헤드크랩을 구워먹는 보르티곤트를 볼 수 있으며, 블랙 메사 동부에서 주디스 모스맨의 안내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실험실로 내려가는 도중 주방을 지나칠 때 보르티곤트의 요리재료로 양념 범벅이 된 패스트 헤드크랩을 볼 수 있다. 그것 말고도 보통은 보지 않겠지만 심지어 살아있는 패스트 헤드크랩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https://youtu.be/npXqBBvRvko?t=4m26s|영상의 4분 26초를 보자.]] 보트를 주는 여자 시민이 다음 맵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패스트 헤드크랩과 함께 죽어 있다. 패스트 좀비가 되지 않은 건 이상하지만(영상에서도 언급) 일단 등장은 한다. 참고로 영상은 고든이 지나가는 곳은 모두 황폐화되고, 고든을 돕는 사람도 모두 죽는다며 고든이 정말 나쁜 놈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는 영상인데, 진지하게 얘기하는 건 아니고 그냥 주제나 입장을 정해 놓고 최대한 그 관련된 증거들을 모아 놓은 영상에 가깝다. 댓글에서도 G맨이 그냥 떨궈줬는데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을 거라고 하는 등을 언급한다.] 아예 등장하지 않는 건 아니라서 잊을 만 하면 심심찮게 등장한다. 그나마 레이븐홈에선 머리 위로 뛰어다니며 대비할 시간이라도 주지만 다른 곳에선 칠흑의 어둠 속에서 비명을 지르면서 [[갑툭튀]]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 놀래기 쉽다. 가끔 패스트 좀비가 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도중 원인 모를 버그 때문에 올라오다가 갑자기 소멸해버려서 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소리만 반복해서 들리는 경우가 있다. 개발진 인터뷰에 따르면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도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시야 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VR 게임이다보니 지나친 공포감에 게임을 그만둘 것을 우려해 삭제했다고 한다. 블랙메사에서는 이스터에그로 젠에서 등장하며 좀비는 나오지않는다.[* [[파일:블랙메사_패스트_헤드크랩_이스터에그.jpg]]] === 포이즌 헤드크랩 === || [[파일:attachment/Headcrab_poison.jpg|width=200%]] || [[파일:800px-HLA_PoisonHeadcrab.png|width=200%]] || 까맣고 털이 살짝 난 헤드크랩. 움직임이 느리지만 한번 물리면 화면이 잠시 노랗게 점멸됨과 동시에 신경독에 의해 '''일시적으로 체력이 1만 남는다.''' 이는 일시적인 효과라서 물린 직후 보호복에서 혈중 독소가 감지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항독소를 투여하여 체력이 초당 10씩 차면서 원래의 체력으로 다시 회복되지만, 원래 체력으로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므로 포이즌 헤드크랩에게 물린 뒤에 다른 놈에게 한 대 맞으면 보호복 배터리가 가득 차있어도 꼼짝없이 끔살이 확정된다. 다만 포이즌 헤드크랩은 달려들기 전에 특유의 높고 날카로운 울음소리[* 이 소리를 50% 느리게 들으면 패스트 좀비가 내는 소리가 난다. 정확히 말하자면 패스트 좀비가 내는 소리 뒷부분이 조금 잘리게 들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wNpfisnFMtQ|7초, 15초 참조]]]를 내고, 다른 헤드크랩과 다르게 이 소리를 냄과 동시에 달려들지 않고 소리를 낸 뒤에 달려들며 체력을 일시적으로 내릴 뿐 다른 공격 방법을 지닌 게 아니기 때문에 고든과 포이즌 헤드크랩이 단 둘만 있으면 포이즌 헤드크랩은 고든을 절대로 죽이지 못한다. 그리고 패스트 좀비와 마찬가지로 돌아다닐 때만 해도 요란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마치 새가 지저귀는 듯한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존재를 알기가 쉽다. 그리고리 신부가 장치해놓은 전류 좀비 감전 장치의 스위치 옆에서 두 마리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특유의 높은 울음소리를 내고 죽을 때도 특유의 소리를 내므로 매복 여부 확인이나 생사 확인이 쉽다. 다만 체력이 35로 맷집이 좋아 9mm 권총이나 기관단총을 여러 발 갈겨야 죽는 튼튼한 맷집을 가지고 있고, 공격당하면 깜짝 놀라 쫄래쫄래 도망가서 잡기 더 귀찮아지니 그냥 깔끔하게 쇠지렛대로 한 방에 때려죽이거나 산탄총으로 한 방에 처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헤드크랩과 마찬가지로 중력건을 2~3방 갈겨주면 죽는다. 참고로 이 체력이 천천히 회복되는 시스템은 플레이어에게만 적용되고[* 고든이 입은 HEV 보호복에 신경독을 감지하여 즉시 해독제를 투여하는 기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다른 NPC, 적들에게는 이런 시스템이 없어서 다른 NPC들은 이 헤드크랩에게 공격당하면 그냥 체력 1만 남고 끝이다. 이 때문에 개미귀신 경비병같은 괴물에게 콘솔을 사용해서 소환하게 되면 경비병도 포이즌 헤드크랩에게 맞은 후엔 다른 공격 한 방에 픽 쓰러진다. 물론 정상적으로 경비병은 포이즌 헤드크랩과 만날 수 없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VR 특성상 잘린 패스트 헤드크랩과 좀비를 대신해 포이즌 헤드크랩이 공포 담당을 맡았다. 주로 깜깜한 곳에서 갑툭튀로 등장을 많이 하다 보니 사람에 따라서는 그 제프보다도 더 무섭다고 하기도 한다. === 아머드 헤드크랩 === [[파일:250px-HLA_ArmoredHeadcrab.png]]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하프라이프: 알릭스/등장인물)] === 리바이버 === [[파일:250px-HLA_Reviver.png]]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하프라이프: 알릭스/등장인물)] == 좀비 == === 일반 좀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