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신체 부위)] [목차] === 개요 === ||<-2><:>'''언어별 명칭'''|| ||<:>{{{#373a3c,#ddd '''영어'''}}} || Waist, Loin || ||<:>[[한국어|{{{#373a3c,#ddd '''한국어'''}}}]] || 허리 || ||<:>[[한자|{{{#373a3c,#ddd '''한자'''}}}]] || [[腰]] || ||<:>[[중국어|{{{#373a3c,#ddd '''중국어'''}}}]] || [ruby(腰,ruby=yāo)] || ||<:>[[일본어|{{{#373a3c,#ddd '''일본어'''}}}]] || [ruby(腰,ruby=こし)] || ||<:>[[러시아어|{{{#373a3c,#ddd '''러시아어'''}}}]] || Поясница || ||<:>[[에스페란토|{{{#373a3c,#ddd '''에스페란토'''}}}]] || Talio || [[인간]]의 신체 부위 중 하나. [[등(신체)|등]](갈빗대 아래)부터 [[엉덩이]] 사이의 잘록한 부분을 뜻하며 상체와 하체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한국어의 '허리'는 위에서 설명한 '잘록한 부분 및 그 둘레'와 '그 위치의 등 부분 [[척추]](=등허리)' 양쪽 모두를 가리키며, 아래에서도 2번 항목은 후자, 3번 항목은 전자를 주로 설명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영어에서는 전자를 waist, 후자를 '''back'''으로 구분해서 부른다. 예를 들어 해외 스포츠 기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떤 선수가 back을 다쳤다/안좋다/[[담#s-4]]이 왔다' 등의 표현은 대부분의 경우 우리 말로는 허리부상에 해당하는데, 'back=등'이라고만 배운 사람들이 흔히 등부상으로 오역하곤 한다. === 허리와 건강 === 직립보행시 더 커다란 하중이 걸리며, 그 탓에 인간은 고질적인 요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척추가 꼿꼿하게 일자가 아니라 약간 굽은 S자 형태를 띄는 이유는 허리가 움직일 때 가장 부담이 덜 가며 안정적인 구조이기 때문이다. 만약 유기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없는 기관이라면 일자로 곧게 펴있는 형태가 더 안정적이다.] 등뼈를 잘 펴고 앉으면(요추전만 및 S자 형태를 하면) 허리의 부담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척추를 따라서 내려오는 신경다발이 한 데 모였다가 다시 분산되는 부분이다. 때문에 [[추간판 탈출증]]이 오면 추간판이 신경을 누르는 바람에 관련 없어 보이는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며, 허리를 심하게 다치면 높은 확률로 하반신 마비가 온다. 이 점을 이용하여 하반신 부분 마취가 필요할 때 허리 부위(정확히는 '''[[척수]]''')에 마취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허리의 [[근육]]이나 뼈 등에 손상이 오면 가볍게 움직이는 것도 조심스러워질 정도로 아프다.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한다. 비만 체형일수록 더 심각해진다. 거기에 요통까지 있으면 재채기할 때도 큰 통증을 가져온다. 자세 교정으로 허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의자에서 못 일어나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올바른 자세이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 허리 피로를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이는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데, 준비물은 공과 벽이다. 우선 귀와 어깨와 발은 일직선이 되고, 발은 어깨 넓이로 벌려 등과 벽 사이에 공을 떨어지지 않게 끼운다. 그리고 무릎을 굽히면서 기마 자세와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공을 굴린다. 단단한 공이라면 안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틈틈히 스스로 시간을 정해두고 규칙적으로 하면 좋다. 흔히들 [[몸짱]]이 되기 위해 [[복근]]을 기른답시고 허리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크런치]]나 윗몸일으키기만 들입다 파는 경우도 많지만, 그럴 경우 십중팔구 요통을 동반한다. 운동할 때나 일상에서 허리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데드리프트]]와 [[스쿼트]]를 위시한 [[척주기립근]]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실제로 척주기립근이 강할 경우 허리를 다치더라도 치료가 훨씬 수월하다. 비만 관리를 할 때 비만 측정을 위한 주요 지표 중 하나다. 허리둘레로 측정되는 부위. 서울대 재활학과 정선근 교수는 허리가 안 좋은 상태로 자전거를 타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는 허리상태와 자전거의 안장높이, 종류, 페달 등 구조에 따라 다르다.] 허리가 안 좋다면 걷기를 추천한다.[[https://youtu.be/wNgR5j44wc4?t=150|#]] === 매력포인트 === 사실 남자가 살이 빠지면 같은 체격의 여자보다 허리가 더 가늘다. [[자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골반]]이 작아서 여자처럼 잘록한 허리라인을 갖지는 않는다. 여성의 경우 [[출산]] 후에는 골반이 뒤틀리고, 출산 후 [[아기]]를 키우기 위해 [[호르몬]]의 변화가 온다. 이는 모든 여성들이 싫어한다. 사실 잘 빠진 날렵한 허리선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성적인 매력을 지닌 [[성적 페티시즘|페티시]]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옛날에는 [[코르셋]]이란 물건으로 여성의 허리를 졸라맸을 정도. 그래서 지나치게 가는 허리 사이즈를 이상적인 허리사이즈로 여기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출산 후에는 25인치 이하를 유지할 정도. 대표적으로 19세기를 다룬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스칼렛 오하라]]가 아기를 셋이나 낳고 고생해서 허리가 23인치나 되었다고 한탄하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대목이 있다. 참고로 이 부위에 관한 서양의 [[도시전설]]로 [[갈비뼈]] 제거수술이란 게 있다. [[코르셋]] 같은 영 건강에 좋지 않은 걸 갖춰입고 조일대로 조이던 시절부터 이어져오던 얘기라고. 마냥 루머로 볼 수는 없는 게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41156|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한다]]. [[파일:external/blog.freepeople.com/tg7s.jpg]] 허리는 위의 사진처럼 날씨가 더운 날 겉옷을 벗는 경우, 혹은 그저 멋으로 겉옷을 매는 곳으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주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이 한다.). 남녀 가리지 않고 현재까지도 유행하는 복고 패션 중의 하나다. 유명 아이돌도 이 패션을 즐겨 쓴다. === 비유적 의미 === 온갖 내장이 위치해 있고 신체의 정중앙 부위다 보니, 중요도가 자못 높은 가운데 부분을 뜻하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기둥, 줄기와 비슷한 표현. 대표적인 예시로 중간 기수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허리 기수가 있다 [[분류: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