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양구군의 읍면)] ||<-2> '''[[파일:양구군 CI.svg|height=15]] [[양구군|{{{#000000,#dddddd 양구군}}}]]의 [[면(행정구역)|{{{#000000,#dddddd 면}}}]]'''[br]'''{{{+1 해안면}}}'''[br]亥安面 | Haean-myeon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include(틀:지도, 장소=양구군 해안면, 너비=100%, 높이=100%)]}}} || || '''광역자치단체''' || 강원특별자치도 || || '''기초자치단체''' || 양구군 || || '''행정표준코드''' || 4321032 || || '''관할 법정리''' || 6리 || || '''하위 행정구역''' || 6행정리 20반 || || '''면적''' || 61.75㎢ || || '''인구''' || 1,208명[* 2023년 7월 주민등록인구] || || '''인구밀도''' || 19.56명/㎢ || || '''정치''' ||<^|1> {{{#!wiki style="margin:-0px -11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top:-5px;margin-bottom:-11px" ||<-2> '''국회의원 | {{{-4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을}}}''' || || [include(틀:국민의힘/행정구역)] || [[한기호]] ,,(3선),, || ||<-2> '''강원특별자치도의원 | {{{-3 양구군 선거구}}}''' || ||<-2> [include(틀:공석/행정구역)] || ||<-2> '''양구군의원 | 나 선거구''' || || [include(틀:더불어민주당/행정구역)] || 김선묵 ,,(초선),, || || [include(틀:국민의힘/행정구역)] || [[박귀남]] ,,(재선),, || || [include(틀:국민의힘/행정구역)] || 조돈준 ,,(재선),, ||}}}}}}}}} || || [[행정복지센터|{{{#ffffff '''행정복지센터'''}}}]] || 펀치볼로 1307 (현리 157) || [목차][clearfix] == 개요 ==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북동쪽에 위치한 [[면(행정구역)|면]]이다. 동쪽으로 [[인제군]] [[서화면]], 서쪽으로 양구군 [[동면(양구)|동면]], 북쪽으로는 [[군사분계선]]과 맞닿아 있다. '''펀치볼'''이라는 별칭이 있다. 이 분지 지형은 특유의 차별 침식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편마암으로 이뤄진 기반암에 화강암이 관입한 뒤, 이후 상대적으로 침식에 약한 화강암 지대가 먼저 침식되면서 분지 지형이 만들어진 것. 때문에 [[지질학]]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언급하는 지역이다. 면의 이름만 보면 해안(海岸), 즉 바닷가를 뜻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亥]][[安]][* 돼지 해, 편안할 안.]'''이라 한자가 다르다. 무엇보다 양구는 전역이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 지역이다. 실제로 과거 지명이 해안(海安)이었다가 한자가 바뀐 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은 설화가 있다. 해안은 본래 습한 기후로 일대에 [[뱀]]이 많이 살아 사람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을 겪었는데, 이를 본 한 승려의 조언으로 마을 사람들이 뱀의 천적인 [[돼지]]를 키워 뱀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이야기.[* 혹은 승려가 천적인 돼지의 기운을 받도록 이름만 바꾸어부르도록 했다는 설도 있다. ] == 하위 행정구역 == 만대리, 오유리, 월산리, 이현리, 현리, 후리라는 법정리를 가지고 있다. 면소재지는 현리[* [[방산면]] 현리와는 다르다.]이다. [[1954년]] [[11월 17일]]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으로 [[인제군]]에 이관되어 [[1963년]] [[1월 1일]] 인제군 서화면과 합면되었던 적이 있었으나[* 양구가 21사단 관할인데 여기만 12사단 관할인 게 한 몫 한 듯. 또한 물길도 인제군 쪽으로 흐르는 [[소양강]] 유역이다.] 다시 1973년 7월 1일 본래 소속이던 양구군으로 이관하여 양구군 동면으로 편입하였으며 [[동면(양구)|동면]] 해안출장소가 설치된 이후, 1983년 2월 15일 해안면이 복원되었다. === 관광 === 양구전쟁기념관, [[땅굴/북한#s-2.4|제4땅굴]] 등의 관광 시설이 있다. == 여담 == * 월산리, 이현리, 후리는 민통선 안에 있어서 거주 주민이 없다. [[파일:해안분지.jpg]] * 면 일원이 사발 모양의 [[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C%95%88%EB%B6%84%EC%A7%80|침식]][[분지]] 지형으로 되어 있고 산간지역 속 평야라는 이점이 있다. 이 때문에 [[6.25 전쟁]] 당시 [[펀치볼 전투]], [[가칠봉 전투]] 등이 연이어 벌여졌고, 이 와중에 여기를 둘러본 미군들은 이곳을 펀치 볼(punch bowl)[* 과일 음료의 일종인 '펀치'를 담는 사발이라는 뜻. 보통은 현지화해서 '화채그릇'이라고 해석하곤 한다.]로 별칭해 부르곤 했다. 전쟁 전 거주하던 주민들은 후퇴하는 공산군에 의해 소개되거나 전투를 피해 타지로 피난하는 등의 이유로 흩어져버려 휴전협정 후에는 원래 살던 주민들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 * 지금의 주민들은 [[1960년대]]에 [[태풍]]과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흉년]]과 폭발적 인구 증가가 겹쳐 [[경상북도]] [[울진군]] 등에서 각 전방 지역으로 이주해 온 사람과 군 관계자들이 많은데, 당시 정부는 개인별로 담요와 군용천막만 제공했을 뿐, 그 이후에 대해서는 별달리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이들은 이런저런 방법으로 생계를 이어갔는데, 우선 인근 군부대의 묵인 속에 병사들을 상대로 술과 [[주전부리]]를 팔거나[* 물론 불법이었고 술을 마시다 걸린 병력은 어김없이 처벌을 받았다. 그런데도 술 장사에 대한 단속은 하지 않는 식.] 6.25 전쟁 당시의 지뢰와 불발탄이 가득한 [[무주공산]][* 정확히는 전쟁통에 토지 소유자가 행방불명 돼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한 곳들이다.]들을 목숨을 걸고 개간했는데, 이 때문에 당시 이주민들은 지뢰나 불발탄에 부상당한 이웃을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거나 이 과정에서 채집된 고철[* 한국전 당시 유기된 군수물자 등.]들을 아낙네들이 보자기에 이고 (군인들의 묵인 속에) 화천이나 춘천 등지로 나가 팔곤 했다. 하여간 해안면은 수십년을 걸쳐 점차 옥토로 되돌아왔으나, [[1990년대]] 이후 그동안 행방불명이었던 토지 소유자나 그 가족들이 나타나 토지소유확인소송을 걸고 이주민들이 패소하는 등 우여곡절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해안면은 현재 국내에서 제일가는 고랭지 농업 지역으로 거듭났으며, 인간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양구 해안면의 이주사는 양구군지와 강원도민일보 함광복 기자의 저서 '할아버지 연어를 따라오면 한국입니다'에 잘 적혀 있다. * 교통편이 정말 열악하다. 농어촌버스는 [[양구읍]]에서 '''하루 4번'''(이마저도 돌산령터널이 개통하기 전에는 하루 3번이었다), 원통에서 하루 1번 다니고, 시외버스는 동서울에서 하루 1번 다닌다. 자가용 끌고 가지 않는다면 각오하고 가자. * 원래부터 양구군 땅이었으나 1954년~1973년까지는 인제군 관할이었던 적도 있다. 지금은 해제되었지만 한때 민통선 이북 지역이기도 했다. * 양구군의 다른 읍면과 달리 북한강 본류 유역이 아닌 [[소양강]] 유역이다. * 강원도 전방 지역인데다 상술했듯이 경상북도 이주민들 위주로 이루어진 지역이라 [[보수]]적인 동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젊은 군 간부들 때문인지 주민들의 표심인지 의외로 [[민주당계 정당]] 쪽에 표를 많이 주는 동네다. 그러니까 대선, 총선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치러지면 민주당 표 비율이 높은 지역.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득표율이 [[이회창]] 후보보다 높았고 강원도 내 읍/면/동 중에서 노무현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곳이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전국에서 처참히 발린 [[정동영]] 후보가 1위를 차지한([[http://weekly1.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03/2008010300847.html|#]]) 강원도 내 유일한 지역이 바로 이곳이었다.[* 물론 [[2007년]] 정동영 후보가 대선 출마 전 DMZ 일대를 돌아보기 위해 해안면을 방문한 영향도 크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투표에서도 [[최문순]] 지사가 이 곳에서 무려 62%의 표를 얻었으며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도 역시 [[문재인]] 후보가 34.8%를 기록하여, 27.8%에 그친 [[홍준표]] 후보를 제쳤다. 다만 문재인의 최고 득표율은 이 지역이 1위가 아닌, [[원주시]]의 혁신도시인 [[반곡관설동]]에서 나왔다.[* 반곡관설동은 [[강원원주혁신도시]]가 위치해 있어 민주당계 지지율이 높다.] [[분류:양구군의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