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식용유)] [목차] [[파일:Sunflower_oil_and_sunflower.jpg|width=800]] == 소개 == 부드러운 맛에 유럽인들이 애용하는 [[식용유]]의 일종. 이름처럼 [[해바라기]]의 [[씨앗]]에서 추출한다. [[해바라기씨]]를 간식으로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향이 약한 편이다. 향이 약하다는 점은 오히려 [[요리]]할 때도 범용성이 좋다는 의미가 된다. 덕분에 튀김, 구이 등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물론 아예 향이 없는 건 아니고, [[참기름]]처럼 진한 음식 냄새와는 달리, 은은한 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음식 본래의 향을 적당히 돋운다. 단, deodorized라고 표기되는 정제유에는 향이 없다. 또한 발화점이 210~230도로 꽤 높은 편이라, 여러 음식에 두루두루 사용되며, 유럽에서는 대한민국에서의 [[콩기름]]과 동일한 위상을 가진 기름이다. == 상세 == 가격도 참기름에 비해서는 그렇게 많이 부담없는 편으로, 그 이유는 해바라기 씨에서 기름을 짜낼 때 콩기름과 동일하게 [[헥세인]]을 써서 추출하는 방식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세계에서 생산량이 네 번째로 많다. 다만 한국에서는 콩기름보단 조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올리브유]]처럼 냉압착방식을 쓰는 경우 풍미와 품질은 올라가지만, 가격 또한 [[참기름]] 못지않게 올라간다. 해바라기씨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눠지는데 리놀레익 해바라기씨유와 미드 올레익, 하이 올레익 해바라기씨유가 있다. 리놀레익은 오메가-6가 60%, 오메가-9이 25% 정도인데 비해, 미드 올레익, 하이 올레익 해바라기씨유에는 오메가-9 지방산이 각각 60%, 80% 정도나 된다. 리놀레익 해바라기가 가장 전통적인 품종이라 이것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다. 세 종류 해바라기씨유 모두 오메가-9이 풍부한 편이여서 다른 식용유에 비해선 산패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화장품에서도 상술한 향이 적다는 점과 시너지를 내어 몇 안되는 자연산 오일로 많이 쓰인다. 산패에 강해서 요즘은 튀김용으로도 쓰고 있기도 하다[* [[필라프]]나 [[볶음밥/세계#s-5.1|플롭]]을 만드는 재료로도 사용된다[* 유튜브 동영상에 나오는 우즈베키스탄의 유명 식당에서 플롭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해바라기씨유를 몇통이나 붓는 모습이 나온다.]. 때때로 [[면실유]], 또는 [[아마인유]]등도 재료로 쓰인다.] 해바라기씨유에 들어 있는 지방산 중 일부가 유해할 지도 모른다는 연구가 있다.[* 리놀레익 해바라기씨유엔 리놀레산(오메가-6)이 풍부해 암 환자에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식용유 대부분엔 리놀레산이 풍부해 해바라기씨유만의 문제는 아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1, 2위 총 75%의 해바라기씨유 생산국이다. 당연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두 나라의 식용유 수출이 막히면서 세계적으로 식용유 가격이 폭등했다. 우리나라의 해바라기씨유의 거의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산인걸 생각하면 직격타를 맞은 셈이다. 물론 한국도 [[치킨]] 등 튀김음식을 먹긴 하지만 한국 외에 음식의 대부분이 튀김음식이라 [[중국(동음이의어)|물가가 오르는건 참아도]] [[인도네시아|식용유 가격이 오르는건 못참는 국가들]]은 식용유 수출에 제한을 걸었다. [[분류:식물성 식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