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Interruption of circuit, Short 전기가 흐르는 두 도선이 접촉하여 단락(短絡, short circuit)이 생길 경우 발생하며, [[쇼트#s-2]]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인 도통(on)과 다른 점은 부하(Load)가 걸릴 지점이 없는, 즉 도체에 저항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옴의 법칙]] I=V/R 에 따라 도체에는 전압이 그대로 걸리게 되어 엄청나게 높은 [[전류]]가 흐르게 된다. 이때 도체가 감당할수있는 전류의 양을 넘었기에 줄의 법칙[* 전류의 제곱 * 도체의 저항 * 전하의 시간단위량]에 따라 엄청난 고온이 발생, 작게는 [[스파크]]부터 크게는 [[화재]]까지 발생한다. 기계 버전의 [[감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일반적인 가정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할 때는 [[서킷브레이커#s-1|차단기]]가 작동하면서 전기의 흐름이 끊어진다.[* [[브레드보드]]나 [[납땜]]질로 구성한 전기회로에서 [[멀티미터]]로 전류를 측정하고자 할 때 전압 재듯이 소자 양단에 병렬로 프로브를 연결하면 안 되는 이유다. 멀티미터가 일종의 전선처럼 작용하는데, 저항이 매우 작기 때문에 멀티미터 쪽으로 온전히 전류가 다 흘러 [[퓨즈]]가 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소자의 한 쪽 다리를 빼서 회로를 오픈시키고 프로브를 물려야 쇼트가 안 생긴다.][* 물론 아무리 차단기가 빠르게 내려가도 빛의 속도 수준인 전하의 흐름보다는 한참 느리기에 회로나 사람에게 데미지가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보통 전하를 충방전하는 커패시터나 흐름을 제어하는 pmic등이 데미지를 크게 먹는다.] 이것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퓨즈]]이다. 허용 전류를 넘어버리면 퓨즈 내부의 심이 녹아 끊어져서 연결을 끊어버린다. 퓨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은 흔히 [[두꺼비집#s-2]]이라 부르는 차단기가 있다. 각 회로에 필요한 만큼의 전원만 공급해준다. 콘센트에 쇠 [[젓가락]]을 박으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때는 역시 전류를 소비할 만한 부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젓가락에 저항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조금 뿐이라 큰 의미는 없다.] [[감전|전류가 직빵으로 젓가락을 타고 몸으로 흘러들어 온다.]] 건전지가 전원인 경우 합선되면 건전지가 가장 큰 저항이 되어 발열하다가 [[폭발|터져버린다.]] [[리튬 이온 전지]]는 에너지밀도가 크기 때문에 순식간에 대형사고로 변모한다. [[위기탈출 넘버원]] 43회(2006년 5월 27일 방송분)에서 전기 합선으로 인한 자동차 화재를 방영했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엔진룸에는 수많은 전기관련 기기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차량 전기배선이 손상되면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관리가 안 된 노후차량의 경우는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더욱 높다. 20년 이상 된 차량의 경우 배선이 자연적으로 경화되는 일이 종종 있는데 교체 공임이 상당하지만 위와 같은 합선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배선 경화를 발견하자마자 교체하는 것이 좋다. [[중고차]]를 구입하는 입장이라면 추가적인 지출을 막기 위해서 배선 교체 작업이 완료되었거나 배선 경화가 드물게 보고되는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 관련 문서 == * [[전기]] [[분류: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