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네이버 웹툰의 완결작/월요일)] [목차] == 개요 ==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400735&weekday=mon|보러가기]] 한국의 [[사극|시대극]] 웹툰. 작가는 [[포천(웹툰)|포천]]으로 알려진 [[팬텀 하록]]의 네이버 정식연재 등단작이다. 네이버에서는 닉네임 대신 유승진이라는 본명으로 연재했다. '포천'처럼 [[조선]]시대가 배경이며(안동 김씨 세도나 서학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정확한 배경은 철종대), 양반가 자제인 한섬을 주인공으로 하여 당시의 생활상과 이런저런 풍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제목인 '한섬세대'는 아무래도 [[88만원 세대]]에서 따온 듯. 첫 화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종 9품 벼슬아치의 녹봉을 대략적으로 계산했을 때 한 달에 곡식 한 섬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에서 힌트를 얻은 것 같다. == 줄거리 == 연재 초반에는 생활상에 대한 소개 및 현대 한국 사회에 대한 자잘한 패러디, 철없는 한섬의 일상생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지만, 20화 전후로 시대 변화에 휘말리며 줄거리가 급 전개되기 시작해 한섬이의 모험, 갱생기로 변했다. 그러나 한섬의 행동반경와 마음가짐이 180도 달라지고 전체적인 스케일이 크게 변화한 것에 대해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을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뭔가 억지로 스토리를 그런 쪽으로 몰고 간다는 느낌이 강했다. ~~스케일 묘사는 [[주몽(드라마)]]을 보는 듯 하다~~ 게다가 운과 우연, 인맥에 의해 주인공의 운명이 좌우되는 조짐이 보이다 결국 39화~40화의 폭풍전개로 [[소드마스터 야마토|소드마스터 한섬]]이란 오명을 들으며 마무리되어 버렸다. --[[운요호 사건|포탄을 몇 개 던져 봐라! 운요호]]. 우와아아앙!--[* 마지막화의 작가의 말이다. 대원군의 측근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 뒤는 시궁창이라는 뜻?] 이에 대해 작가는 어차피 과거를 통한 세태 풍자와 한섬의 내면 성장이 주된 이야기였기 때문에 본인이 의도한 만족스러운 엔딩이었다고 밝혔다. 그래도 너무 급작스럽게 끝낸 결말이라 좀 석연치 않은 것은 사실. 네이버 웹툰에서 그리 반응이 신통치 않았던 점으로 보아 자의/타의에 의한 조기완결 처리 혹은 분량 조절 실패라고 볼 여지도 있다. 네이버 웹툰에서 별점과 실제 인기 여부는 별개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28화에서는 김주영의 대하소설 '객주' 의 주인공 천봉삼이 특별출연한다. 시대배경이 비슷한 걸 이용한 절묘한 크로스오버. == 연재 현황 == [[네이버 웹툰]]에서 2011년 11월 7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됐다. 2012년 8월 12일 후기 포함 총 41화로 완결되었다. == 등장인물 == * '''한섬''' [[주인공]]. 양반가 자제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철이 없었다.[* 서당에서 원하는 벼슬을 묻는 질문에 왕이 되고 싶다고 했다, 진지하게 취급하면 이건 [[역모]]감이다.] 초시에도 떨어지고 공부는 커녕 [[술]]이나 춘화에만 흥미를 보이며 신분이 낮은 이들을 무시하는 등 완벽한 조선 한량……이었으나, 뜻밖의 사건으로 나라에서 금하는 [[천주교|서학]]교도로 몰리게 되어 도망자 신세가 되면서 실시간으로 철이 들고 있다. 독자의 반응은 대략 '드디어 '''인간''' 됐구나'(…) 흥선군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흥선군의 책사이자 관상가 [[박유붕]]이 한섬을 두고 "곁에 두면 횡액을 막고 운을 띄워줄 이"라고 알려준 덕택에 흥선군이 친 [[난초]](석파란)을 팔게 되었다. --과연 대원군이 집권하면 출세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난초를 팔고 나서 자신의 혼담이 오간다는 말을 듣고 뛰쳐나가 서래에게 가던 중 안동 김씨의 사주를 받은 이에게 [[고종(대한제국)|명복이]]란 아이가 납치되어 살해당하려는 것을 보고 그것을 구해주게 되어 박유붕의 예언대로 된 셈. 39화에서 명복이 왕위를 잇게 되며 명복을 구출한 대가로 대원군에게 벼슬을 제의받았다! 명복을 구한 것으로 '횡액을 막았고' 곧 고종으로 즉위하여 '노형'이 흥선대원군이 되었으니 그의 '운까지 띄워준' 셈이 되었다. 그러나 대원군의 제의를 거절하고 자기 실력을 쌓은 후 벼슬하겠다고 하며 대신 대원군에게 당상관이 쓰는 관자인 옥관자를 받고 서래와 혼인하며 엔딩. 이후로 열심히 공부해서 출세하여 대원군의 측근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격동기의 관료라면 관직생활도 신통치 않았을 듯.--[* 대원군이 실세로 있을 수 있던 시절도 이후 명성황후와 고종이 실권을 잡으면서 결국 물건너가게 된다(...) 이 상황에서 대원군의 측근이었다면 대원군이 완전히 몰락한 후 물갈이를 잽싸게 하지 않은 한 민씨 일파에 찍혔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그 이후까지 살아남는데 성공한다 쳐도 결국 외세에 흔들리는 나라와 직장을 봐야했을 것이다. 젊은 날에 출세한 건 좋으나 여러모로 훗날이 걱정되는 인물.] 작가의 전작인 '포천' 단행본 말미의 부록에 따르면 대원군이 텐진으로 납치되었을 때도 옆에서 통사 역할을 하며 대원군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 * '''서래''' [[시집]] 간 한섬 [[누나]]의 몸종. 문안비로 왔다가 한섬을 누나 집으로 인도하게 되었는데, 한섬의 신발이 없어져 둘의 일정이 지체된 사이 한섬의 집이 날벼락을 맞으며 두 사람은 함께 도망치는 처지가 되었다. 한섬이 꾸던 꿈 내용 등을 보면 뭔가 썸씽이 있을 듯도 했으나 현실은 그런 거 없다. 한섬이 돈을 벌러 다니는 사이 갖바치인 쇠죽의 집에 머물면서 한섬의 부모를 옥바라지 하고 있다. 한섬이 아무도 모르게 플래그를 꽂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한섬의 부모가 한섬과 맺어주려던 사람이 바로 서래였다. * '''쇠죽''' 갖바치. 피부가 거뭇한데 [[재가승|조상이 북방 출신]]이라고 한다. 한섬이 누나 집에 가던 도중 [[신발]]을 잃어버렸을 때 처음 만났다. 집의 역한 냄새와 피부색, 천한 신분 등을 이유로 한섬에게 모욕 당했다. 하지만 한섬이 서래와 도망치게 되었을 때 이 집으로 피신하게 되자 기꺼이 받아주었고 덕분에 사과도 받았다. 쇠죽의 집이 한섬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 결국 서래와 혼사가 확정된 한섬이 식에 초대했다. * '''봉출''' 한섬의 몸종. 한섬이 춘화집 등을 이유로 아버지에게 야단을 맞았을 때, 이를 [[고자질]]한 것으로 오해받아 심하게 얻어맞았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서학과 관련된 물건을 숨겨놓은 후 관아에 고발해 온 집안이 봉변을 당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숨겨놓은 것들이 많은 것을 보면 그 전부터 원한이 쌓여왔던 모양이다. 어떻게 보면 나쁜 놈이지만 일단 원인 제공자가 한섬이기는 하다. 현재는 행방불명 상태. 그리고 마지막화까지 묻혀버렸는데, 사실 작가가 언급한대로 분량 조절 실패로 인한 떡밥 미회수라고 보는 게 타당한 듯하다. 다만 한섬의 사연을 들은 보부상들의 치밀한 네트워킹 때문에 오래 숨어지내기는 힘들 것이다. * '''선윤''' 한섬의 친구. 과거에 급제해서 벼슬을 하고 있는데, 이를 부러워하며 속으로 [[열폭]]하고 있던 한섬에게 벼슬살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화에서는 [[결혼|장가]]를 간다고 한다. 젊은 나이인데 벼슬도 있고 부인도 생길테니 [[위너]]. 한섬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 진정한 친구인 듯. 명대사는 '''힘내시게, 벗이여!''' * '''한섬의 부모''' 한섬 아버지는 호칭이 대감인 것으로 보아 정 2품 이상의 벼슬을 지낸 것 같다. 꽤나 엄격한 성격으로 한섬의 철없는 행동에 매우 혼을 냈다. 다만 어머니는 한섬을 조금 싸고 도는 성격인 듯. 두분 다 봉출이 저지른 짓으로 인해 집안 전체가 서학 교도로 몰리는 바람에 딸과 함께 감옥에 갇혔다. 일단 조사 과정에서 증거불충분이 드러나 봄쯤에는 풀려날 듯 했고 흥선군의 도움으로 좀 더 일찍 풀려나게 되었다. 한섬 아버지는 한섬이 감옥 밖에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아파 했다. 외모로 볼 때 한섬은 아버지보다 어머니를 더 닮았다. 그리고 한섬 아버지의 명대사는 33화에서 재판을 맡은 관리의 천주를 부정하느냐는 물음에 ~~하나님 개새끼해봐~~ 대답한 말. "'''내가 믿지 않는다 하여 어찌 다른 이가 섬기는 신을 부정하겠습니까'''. 이는 '''내가 모시지 않는다고 타인의 조상을 욕되게 함과 다름이 없으니''' 군자의 도리에 어긋남이 아니겠습니까." 그 외에도 노비였던 서래를 양인산분으로 만들고 아들의 배필로 삼는 것을 보아 천주교도는 아니더라도 깨우친 면모도 가지고 있다.[* 이는 서래가 한섬을 도와 주고 옥바라지도 해준 것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주인이 잡혀가면 당장 먹고 살기에 힘겨워 도망치고 돌아오지 않는 이들이 태반이었다.] * '''[[흥선대원군|흥선군]]''' 자칭 호랑이. 자신이 파락호니 호랑이라 불러 달라고 했으며, 그 말 그대로 양아치 양반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작 초반에 등장하여 한섬이에게 공짜 술을 얻어먹고는 다당계(...)[* 중국 당나라 때부터 있었던 것이라 '다당계'라고 한다고 하며 수레와 말을 이용한다 하여 '거마상'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물론 정말 그런 건 아니고 [[다단계 판매]]와 [[거마대학생]]을 풍자한 것이다. 조선시대에 진짜 이런 거 있었다고 생각하면 골룸.]나 작백계[* 실제 조선 후기에 유행했다고 하는 일종의 복권. 이 양반 왈 두마리 토끼를 쫓는다 해 로토擄兎라고..]를 권유해 제대로 물을 먹인다. 그러다 31화에 재등장하는데, 이때는 한섬의 부탁을 선선히 들어주고 돈까지 쥐어주는 등 초반 등장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 그리고 박유붕이라는 애꾸눈 남자와 같이 있었는데, 덕분에 흥선군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등장했으며, 33화에서의 서원철폐 언급과 34화에서는 김병학이 나와 대놓고 흥선군이라 언급하며 확실히 인증했다.[* 처음 업데이트 되었을 때에는 대원위라고 되어 있었다. 물론 이 시절의 흥선군은 아무리 봐도 대원군이 되기 전(...). 작가의 실수였던지 수정되었다.] 파락호처럼 살아가고 한섬을 엿먹였어도 결과적으로 볼 때 세상물정 모르는 한섬에게 험한 세상에 대해 가르쳐 준 인물이기도 하며 한섬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인물. 갱생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한섬을 눈여겨보고 있는 듯하며 한섬의 가족이 풀려나는데도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한섬에게 자신이 친 난을 팔게 한다. --한섬이가 [[닥터 진|평행세계]]의 [[주팔이|이 녀석]]처럼 무식하게 석파란으로 코 풀 놈은 아니니까.-- 사실 이 사람이 흥선대원군임을 암시하는 묘사는 이미 4화에서 나왔다. 한섬이와 주막에 갔을 때 넉살 좋게 술값 외상으로 한다고 말하자 주모가 "파락호 아니랄까봐"라고 멸시하는 장면이 있다. 파락호(破落戶)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자손으로 그 집안 재산을 털어먹는 난봉꾼을 부르는 표현으로 집권 전의 대원군도 파락호라고 불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섬이 이 사람을 부르는 호칭은 '노형'. 아직 한섬은 그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동네 한량으로만 알고 있다. 거기다가 석파란을 팔면서 이하응이라는 이름까지 들었는데도 그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한다. --[[진혁|미래에서 온 어떤 의원]]도 본명을 듣자마자 알아챈 사실을 동시대 사람이 모르다니.-- 참고로 흥선대원군은 작가의 다른 웹툰인 포천의 프롤로그와 별전에 등장했었으며 단행본판에서는 외전격 이야기에서 몇 번 등장한다. 작가 본인도 후기에서 흥선대원군을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다. 39화에서 [[철종(조선)|철종]]의 붕어로 명복이 왕위를 잇게 되자 본격적으로 출세가 확정됐다. 바로 한섬을 불러서 원하는 벼슬을 적으라고 할 정도. 그리고 한섬은 이 화에서야 노형의 정체를 파악한다. * '''[[박유붕]]''' [[애꾸눈]] 관상가. 실존인물로 흥선대원군의 책사였던 인물이며, 대원군과 마찬가지로 포천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 32화에서 흥선군과 투전을 하다가 지친 청나라 사람을 데리고 온 한섬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흥선군이 한섬을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곁에 두면 횡액을 막고 운을 띄워줄 이"라고 알려줘서 흥선군이 한섬을 더욱 눈여겨보도록 한 인물. * '''김병학''' 34화에서 등장. [[안동 김씨]]의 인물로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흥선군의 부탁을 받고 천주교도로 몰린 한섬 가족들을 풀어주도록 지시했다. 흥선군과 가까이 지내며 정치적 밀담도 나누는 듯하다. [* 실제 역사에서도 불우한 흥선군을 극진히 예우하였으며, 흥선군 집권 후에도 요직에 등용되었다.] * '''[[이명복]]''' 흥선군의 둘째 아들. [[팽이]]를 돌리다가 안동 김씨의 사주를 받은 괴한에게 납치당하고 살해당할 뻔 했으나 [[지나가던]] 한섬이의 방해로 목숨을 건졌다. 이것은 한섬의 출세 플래그? 결국 39화에서 왕위에 오르게 된다. [[분류:웹툰/목록]][[분류:2011년 웹툰]][[분류:네이버 웹툰/완결]][[분류:사극 웹툰]][[분류:조선/창작물]][[분류:웹툰 템플릿 미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