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한나라당 관련 사건사고]][[분류:2008년/사건사고]] [include(틀:사건사고)] [include(틀:한나라당 관련 문서)] [목차] [clearfix] == 개요 ==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오간 사건이다. == 수사 전개 == === [[고승덕]] 의원의 폭로 === 2012년 1월 3일, [[고승덕]] 의원이 [[채널A]]의 정치 전문 생방송 토크쇼 프로그램인 [[쾌도난마(채널A)|쾌도난마]]에 출현해 [[한나라당]]의 2008년 전당대회 때 [[박희태]] [[대한민국 국회의장|국회의장]] 쪽 인사가 자신에게 돈봉투를 건넸다고 폭로하면서 사건이 뒤늦게 처음 알려졌다. [[https://www.nocutnews.co.kr/news/905560?c1=182&c2=183|#]] 정확하게는 [[고승덕]] 의원은 2011년 12월 14일 자 서울경제신문에 기고한 <로터리> 칼럼에 '전당대회 유감'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했는데, 그 칼럼 내용 중에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는 내용이 있었으나 당시에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방송의 진행자였던 [[박종진]] 앵커는 [[고승덕]] 의원에게 칼럼을 거론하며 돈봉투 사건의 진위 여부를 물었고 [[고승덕]] 의원이 이에 대해 사실임을 확인해주며 정국에 파란이 일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905560?c1=182&c2=183|고승덕은 왜 돈봉투를 지금 폭로했을까?]] 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 중 한 명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봉투가 온 적이 있어서 곧 돌려줬다"며 "결국 그분이 당선 됐는데 그 분과 돈봉투를 전한 분이 같은 [[친이]]에다 자신을 지지한 나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싸늘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6개월 뒤 동료 의원들로부터 '돈봉투를 돌려주면서 지지의사를 확실히 밝혔어야 했다'는 설명을 듣고서야 문제의 원인을 깨달았다"면서 "그 분과 돈을 전달했던 두분은 지금도 나를 음해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5453019?sid=100|고승덕 '돈봉투' 폭로..판도라 상자 열리나]] 다시 말하자면 고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치러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후보 한 명으로부터 현금 300만원이 들어 있는 돈봉투를 받고 돌려줬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신문은 복수의 한나라당 의원이 "고 의원으로부터 [[박희태]] 의장이 대표 경선 당시 [[김효재]] 의원(현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돈 봉투를 전달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으나 당사자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1월 8일 고승덕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2008년 7월 전당대회 2~3일 전에 의원실로 현금 300만원이 든 돈 봉투가 전달됐으며, 봉투 안에는 ‘[[박희태]]’라고 적힌 명함이 들어있었다.”면서 “대표실에 있던 K씨에게 돈 봉투를 돌려주며 ‘[[박희태]] 대표에게 꼭 보고하고 전달해달라’고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의원은 “K씨는 당시 대표가 17대 국회이원이었을 때 의원실의 비서이며, 지금은 다른 의원의 보좌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돈 봉투가 건네진 구체적인 정황과 관련해 “검은 뿔테 안경을 쓴 한 젊은 남성이 내 여비서에게 노란 서류봉투를 건넸고, 서류봉투를 열어보니 흰 편지봉투 3개에 각각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었으며 이들 다발은 H은행의 이름이 적힌 띠지로 묶여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고 의원을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조사한 뒤 귀가조치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2254423?sid=100|고승덕 “돈봉투에 박희태 명함”]] [youtube(QFz1TRVorNg)] 고승덕 의원은 검찰 조사를 받은 지 하루만에 다시 마이크 앞에 서서 추가 폭로를 이어나갔다. 이 발언은 매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의전서열(대한민국)|대한민국 의전서열]] 2위인 [[대한민국 국회의장|국회의장]]이 돈봉투 살포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발언이었기 때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0323621|"돈봉투에 박희태 명함" 고승덕 발언 일파만파]] 검찰은 고 의원이 돈을 건넨 측을 특정함에 따라 금명간 해당 돈 전달과정에서 등장한 인물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11801070323062002|<‘돈봉투’ 파문 박희태 의장 귀국>朴 “난 모르는 일”… ‘돈봉투’ 털고가려던 與 ‘속타네’]] [[https://www.nocutnews.co.kr/news/4236313?c1=191&c2=194|檢, 박희태 국회의장 부속실 압수수색]] [[https://www.nocutnews.co.kr/news/4234519?c1=191&c2=194|'돈봉투' 수사팀, 특수부 검사 포함 대규모 구성(종합)]] [[https://web.archive.org/web/20120211165418/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099|박희태 ‘돈봉투 모르쇠’ 일관… 수사 난항]]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20125000988|검, 박희태 측근 줄소환 시작...‘돈봉투’ 열리나]] [[http://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265|검찰, '박희태 캠프 자금 의혹' 라미드 그룹 압수수색]] [youtube(jlvoH3lwCZA)] 2월 6일 [[박희태]] 의장은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youtube(oHmy9GplyRM)] 2월 13일 [[박희태]] 의장이 국회에 사표를 냈다. 그러면서 “집안 잔치(전당대회)고 그런 분위기 때문에 약간 법의 범위를 벗어났던 관행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돈 봉투와 관련한 일체의 혐의를 부인했던 태도를 바꾼 것이다. 여야는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 의장의 사퇴서를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18768.html|박희태 “돈봉투는 동지애적 집안잔치 관행”]] [youtube(FREtFK8GkEs)] === 수사 === [youtube(LYCiu3hSxMw)] [[정점식]] 당시 검사가 수사를 맡았고 [[박희태]] 의장을 포함한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4242043|(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정점식)]] 하지만 [[고승덕]]이 폭로한 부분 이외에 더 나아간 건 없었다. 검찰은 수수자를 밝히지 못해 [[박희태]] 당시 의원을 ‘300만원 돈봉투 전달’ 혐의로만 기소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20명에 이르는 금품 수수 의원 명단을 확보했으나 언론 기고문을 통해 ‘자백’한 [[고승덕]] 의원에게 전달된 300만원 돈봉투만 수수자를 입증했다. [[박희태]] 의원이 조성한 1억 9천만원 중 나머지 1억 8700만원은 받은 자를 밝히지 못해 미궁에 빠졌다.[[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88282.html|#]] 2012년 1월 11일에는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희태]] 의장의 전 비서 고모 씨가 이후 소환되었다. 당시 [[공소시효]]도 쟁점이 되었다. 보면 알겠지만 2008년의 사건을 2012년에야 폭로한 것이다. [[https://www.nocutnews.co.kr/news/905560?c1=182&c2=183|#]] === 재판 ===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전달한 혐의(정당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박희태]] 전 [[대한민국 국회의장|국회의장]]과 조정만 전 [[대한민국 국회의장|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재판장 강을환 부장판사)는 2012년 6월 25일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 봉투를 뿌려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74) 전 [[대한민국 국회의장|국회의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전 의장과 함께 돈봉투 공여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김효재]](당시 캠프 상황실장)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조정만(당시 캠프 재무담당) 전 [[대한민국 국회의장|국회의장]] 정책수석 비서관은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65265&q|'전당대회 돈 봉투' 박희태 전 국회의장 1심서 집행유예]] 당시 판결문은 서울중앙지방법원 2012고합214, [[https://casenote.kr/%EC%84%9C%EC%9A%B8%EA%B3%A0%EB%93%B1%EB%B2%95%EC%9B%90/2012%EB%85%B82110|서울고등법원 2012노2110]] 참고. == 반응 == === 정치권 === ==== [[한나라당]] ==== ==== [[민주당(2008년)|민주당]] ==== [youtube(S7vmPmEXaUw)] ==== [[민주노동당]] ==== == 이후 == 불과 총선을 3개월 앞두고 터진 초대형 사건이었고 [[이명박 정부]]의 [[레임덕]]까지 겹쳐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는 야권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결과는 여당의 승리였다. 자세한 내용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문서 참고. == 여담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이 터지자 이 사건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검찰 또한 이 사건의 판례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41900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