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단체]][[분류:대한민국의 문화]] [목차] == 개요 == [[고려대학교 교우회]],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호남향우회]]를 통칭하는 말로 속칭 '한국 3대 마피아'로 불린다. 해당 집단들은 [[한국]]의 인맥계에서 가장 결속력이 강한 인맥 집단이기도 하면서 가장 배타적인 집단이라는 것에서 나온 말이다. 독보적인 결속력을 자랑하는 이들을 3대 연고주의 조직이라 묶어서 부르는 류의 이야기는 적어도 [[1990년대]] 말 이전부터 널리 회자되어 왔는데, [[마피아]]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부정적인 어감의 단어로까지 널리 일컬어지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0년대]]부터라고 추정된다. 그러나 담론 특성상, 이런 주장들은 그냥 의견 정도로 여기는 것이 좋다. 매우 폐쇄적이고 단결력이 강하며 한국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훨씬 강하지만, 이런 얘기에서 잘 거론되지도 않다 보니 대중들이 인식하지도 못하는 집단도 많다. [[민사판례연구회]]나 [[특수부]] 검사 모임과 같은 사례를 생각해 보면 된다. == 상세 == 이하 세 단체의 소속 선후배끼리 사회에서 서로 밀고 당기는 집단 유대감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전라도|호남]]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에 나와 [[고려대학교|고려대]]를 졸업하면 어딜 가도 굶어죽지 않을 것."이라는 과장된 농담까지 나올 정도다.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 실제로 이런 장점을 의식해 고려대에 진학해 해병대에 지원하는 호남 출신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 [[호남향우회]]의 경우 [[전라도|호남]] 이외 타 지역에서 활성화 되어 있다. 심지어 전미를 넘어 '세계호남대회'까지 개최될 정도이다. 특히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 [[부울경]] 등 대도시권에 활성화되어 있다.[* 단 [[부울경]]의 경우 [[경상도|영남 지역]]이다보니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에 비해서는 세가 약하며, 특정 지역에는 호남 출신이 많다고는 하나 여수, 순천, 광양 등 경남 서부 지역과 문화가 비슷한 전남 동부와 전북 남동 지역 출신이라서 전남 서부 출신이 주가 되는 호남향우회와 양상이 다르다.][[http://dc.koreatimes.com/article/20170606/1059577|#]] 대부분 알음알음으로 들어가서 타 지역 사람들은 그 존재를 전혀 인식할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서울특별시|서울]] 변두리나 [[노원구]] 등 동북부 지역 등 [[전라도|호남]] 출신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는 신규 아파트 단지 앞에 대놓고 [[호남향우회]] 모집 현수막이 걸리기도 한다. * 과거에는 [[호남향우회]]에 들어가게 되면 슈퍼마켓을 가더라도 향우회 회원이 운영하는 곳을 가고, 세탁소를 이용하더라도 향우회 회원이 운영하는 곳만 이용하며 [[목욕탕]]을 가도 향우회 사람이 운영하는 곳을 가는 등 상부상조하면서 지냈다. [[1980년대]] 무렵에는 [[호남향우회]] 회원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은 그 존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는데, [[롯데제과|롯데]]나 [[빙그레]] 과자는 취급 안하고 [[해태제과|해태]] 과자만 팔았기 때문이다. * 믿기 어렵겠지만 실제로 1970~80년대 [[서울특별시|서울]] 변두리 지역에는 이런 곳이 적지 않았다. [[전라도|호남]] 출신 비율이 높은 [[서울특별시|서울]]의 ㄱ 지역에서는 TV 광고에 자주 나오는 [[롯데제과|롯데]]나 [[빙그레]] 과자를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었다. [[위험한 상견례]]에서도 [[부울경]] 등 [[경상도]] 지역에서는 [[롯데제과]]의 제품만 팔고, 반대로 [[전라도|호남]] 지역에서는 [[해태제과]]의 제품만 판 것을 묘사했다. * [[고려대학교 교우회|고대교우회]]의 경우 [[2001년]]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가 각자 동문회보를 발송한 적이 있는데, 동문회비 납부율이 [[서울대]] 총동창회는 23%(20,000/85,000), [[연세대]] 총동문회는 19%(15,000/80,000)였던 것에 비해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납부율 94%(47,000/50,000)의 위엄'''을 자랑했다. 그래서인지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동문이 지구상 어디로 도망가더라도 기어이 찾아내어 교우회비 고지서를 보낸다는 우스갯소리마저 있다. 한 때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학부/경영대학|경영대학]] 출신인 [[이명박]]이 [[대한민국 대통령|대통령]]이 된 시기에는 그 위상이 어마어마 했다. 여기에 더해 [[고려대학교|고려대]] + [[소망교회]] + [[경상도|영남]]을 합쳐 고소영 정권이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다. * 다만 이러한 학연이 지나쳐 개인의 능력보다 [[고려대학교 교우회]] 연줄과 인맥에 기대어 출세하려 한다는 인식이 강해져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아지기도 했다. 게다가 [[박근혜 정부]] 수립 이후, [[친이]]와 반대되는 [[친박]]이 당시에 강해지면서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쇠퇴하기 시작했다. *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해병전우회]]의 경우 예전부터 크고 작은 집단적 대외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김흥국]] 역시 해당 인맥을 자주 언급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해병대/악습#s-6|부정적인 악습]]도 많이 퍼져서 지금은 많이 쇠퇴되었다. 여담으로 [[2023년]] 기준 [[나무위키]]에 등록된 인물중에 두 가지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는 제법 있지만, 의외로 세 가지 경우 모두 해당되는 인물은 아직 없다. == 쇠퇴 == [[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777|'고대교우·호남향우·해병전우회' 힘빠진 ‘3대 조직’…왜?]] 현재 이 세 [[연고주의]] 집단의 세와 활동은 [[2010년대]] 들어서 퇴색되기 시작했다. [[개인주의]] 기조와 폐쇄적인 연고주의의 폐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확산과 그로 인한 자정작용의 결과로 볼 수 있다. * [[호남향우회]]의 경우 [[대한민국]]의 [[대한민국/경제|경제]]가 성장하고 많은 [[전라도|호남]] 출신 주민들이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이나 [[부울경]]과 같은 대도시권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타 지역 사람들과 접촉하게 된 것, [[대경권]]과 [[전라도|호남권]]이 [[달빛동맹]]이라는 지역 협력체를 만들면서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서 [[호남향우회]]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국내야구 갤러리|온라인 상의]] [[일베저장소|반호남 정서]]와 [[전라도|호남]]에 대한 [[호남소외론|소외론]]에 의해 비토를 받아 쇠퇴한 것도 맞지만 이는 여러 이유들 중 극히 일부이다.] * 그리고 [[전라도|호남]] 출신 이주민들의 자식들은 태어날 때부터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이나 [[부울경]]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이 [[전라도|호남]]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본인이 거주하는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이나 [[부울경]]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성장했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쇠퇴하는 것이 당연했다. * [[고려대학교 교우회]]의 경우 이명박 정부 당시 최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에는 다소 사그라들었다. * [[해병대 전우회]]의 경우 [[강화군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 당시 일명 '''[[빤스런]] 전설'''로 해병대는 '입만 살은 놈들'이라는 인식이 박힌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학 전우회는 '''강제적인 가입문제''' 및 [[똥군기]]의 폐해로 인해 기피되는 실정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해병대]]의 전통적인 '''부조리 악습 문화'''를 여전히 버리지 못한 전우회의 계속되는 [[대한민국 해병대/악습|악습]]으로 인해 위상은 더욱 떨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위에 두 조직과 달리 여긴 아직도 폭행, 공공장소 내 고성방가 등을 당당히 하고 있어서 위상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