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한국 소설]][[분류:6.25 전쟁/창작물]][[분류:이범선]] [[이범선]]의 [[단편소설]]이자 대표작. 1958년 단편집 중 한 작품으로 발표되었다. [[강원도]] 산골의 학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 [[두루미|학]]을 절대적 존재로 여기고 학과 자신의 처지를 동일시하는 마을 사람들과 [[6.25 전쟁|한국 전쟁]]의 비극, 여러 등장인물의 인생과 그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희망을 담고 있다. KBS [[TV 문학관]]에서는 극적인 재미를 위해서인지 저 비극들이 좀 더 처참하고 실제적인 비극으로 각색했다. 원작처럼 학이 오지 않던 걸 [[일제강점기]]의 시작부터 애기하며, 해방 후 학이 돌아오면서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잠깐의 행복 후부터는 한국사의 비극 그 자체로 묘사된다. 배경은 일제강점기 말에서 6.25 전쟁 직후. 1980년대 중후반에는 중학교 3학년 2학기, 90년대 초반에는 중학교 2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던 작품이다. 다양한 [[복선]]과 학의 상징성, 전형적 인물과 입체적 인물의 교차,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전개 방식과 결말의 의미 등 단편소설의 분량 속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수능 보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꽤 열심히 공부 했던 작품. 참고로 작중에선 '학'이라고 나오지만, 엄밀히 따지면 학이 아니라 [[황새]]나 [[백로]]에 가깝다. '학'으로 불리는 [[두루미]]는 나무 위에 둥지를 짓지 않는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두 종의 [[두루미]]만 나무 위에 둥지를 짓고 번식한다. 이 작품의 문제만도 아닌 게, 많은 예술 작품에서 황새와 백로, 두루미를 혼동하고 있다. [[백로]]류의 경우 집단으로 번식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황새]]에 더 가깝다. 퍼즐 특급 열차 '퍼즐문학관' 950417 방송분에 문제로 출제되었다. 2019학년도 EBS 수능완성에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