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오! 나의 여신님의 등장인물, rd1=하갈(오! 나의 여신님))] || [[공동번역 성서]] ||<|2>하갈 || || [[개신교]] || || [[가톨릭]] ||하가르 || || [[파일:/data43/2009/3/19/236/abraham_casting_out_hagar_and_ishmael-guercino%281657%29_lcjin927.jpg|width=100%]] || ||쫓겨나는 [[하갈]]과 [[이스마엘]]. 게르치노 작, 1657년. || 구약성경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이 86살이 다 돼가도록 자식이 없자 들인 [[첩]]. [[이스마엘]]을 낳았다. 본디 아브라함의 노예였던 [[이집트인]][* [[데즈카 오사무]]의 애니메이션 '태초에'에서는 이집트인이 아닌 몰살당한 캐러밴 무리의 유일한 생존자를 거둔 것으로 각색되었다.] 여자로,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가 불임이라서 아브라함이 80살이 넘도록 자식을 보지 못했다. 이에 [[야훼|하느님]]이 아브라함에게 "기다려라. 너와 너의 아내 사라는 반드시 아들을 얻는다. 그리고 너의 자손은 백사장의 모래알만큼 많아질 것이다. 걱정마라."[* 실제로 [[이사악]]까지는 [[에사오]]와 [[야곱]] 단 두 형제만 낳았으나 [[야곱]]이 아들만 12명이나 낳았고 훗날 [[유대인]]의 조상이 된다.]라고 아브라함에게 말해줬으나 아브라함은 86살 되던 해에 노예인 하갈과의 사이에 [[이스마엘]]을 낳게 된다. 참고로 아브라함은 당시 80대였고 그의 아내 사라는 70대였다. 아무리 하느님이라지만 불가능할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하느님은 아브라함이 99살이 되던 해에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아들을 갖게 했으니 그가 [[이사악]]이다. 하지만 자기 아들을 괴롭히는 이스마엘도 아브라함의 재산을 상속받는 것을 원치 않던 사라가 하갈과 이스마엘을 쫓아내자고 주장한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도 엄연한 자기 피붙이였던지라 이를 언짢게 여겼지만, 하느님이 '일단은 사라의 요구를 들어주되, 내가 꼭 이스마엘의 후손도 돌봐 주겠다'라고 약속하자 결국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보낸다. 하갈은 광야로 쫓겨났으니 이스마엘과 죽게 되었다고 좌절했지만 하느님은 [[천사]]를 통해 우물이 있는 곳으로 그녀를 안내하며 "이스마엘에게도 [[아랍인|큰 축복]]을 내리겠다. 걱정마라."라고 말했다. 이후 하갈은 광야에서 살며 이스마엘에게 이집트 출신 아내를 구해다 주고, 이스마엘은 자손을 낳고 활잡이가 되어서 산다. [[성경]]을 연구하는 [[신학]]자들 중 일부는 이 당시 [[야훼|하느님]]이 하갈에게 준 축복이 다름아닌 [[석유]]라고 주장하는데, 물론 창세기 집필 당시 사람들은 석유의 가치를 알 리 없었으니 학술적으로 큰 의미는 없는 주장이나 간혹 교회 설교 시간 같은 장소에서 축복도 이런 축복이 없다며 우스갯소리로 회자되곤 한다. 여기서 말하는 축복은 이스마엘 역시 훗날 [[베두인|한 민족]]의 선조로 칭송받게 되는데 이를 일컫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슬람]]에서는 이 에피소드 내용이 약간 다른데, 하갈이 장자 이스마엘을 낳고 분가한 큰 틀은 동일하지만 여기서는 이삭이 아닌 이스마엘이 축복받은 적자라고 주장한다. 하갈 모자가 분가를 한 것도 사라와의 불화가 아닌, 그저 유목민 사회에서 장남이 재산 일부를 물려받고 독립한 것을 묘사한 것이라는 것. 유대인과 아랍인이 [[셈어파|같은 언어를 쓰던 공조상]]에서 분화하면서 정착 생활에 돌입한 유대인과 유목 생활을 유지한 아랍인의 시각차를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분류:성경/등장인물]][[분류:쿠란/등장인물]][[분류:노예/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