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筆禍 == 붓으로 인해 일어난 재앙이라는 뜻으로, 발표한 글이 법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제재를 받는 일을 가리킨다. 발표한 글이 법률에 저촉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높으신 분들|윗선]]의 심기를 건드려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전체주의]] 사회, [[독재]] 정권에서 자주 일어난다. 박정희 독재정권에 [[괘씸죄]]로 걸린 "[[오적|김지하 시인 오적 필화]]" 사건이 대표적이다. 한편 제도적 민주주의가 보장된 곳이라도 [[표현의 자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떨어질 경우에도 일어나는데 이 경우는 사실상의 사회적인 [[검열]]이라고 봐야 한다. 한국에서는 검열을 반대·거부하거나 검열의 철폐를 주장하는 계파가 주류 정치에 오른 적이 없는 관계로 역대 정권의 대부분이 검열 문제를 일으켰다. 한국에서는 [[노태우 정부]] 시절에 벌어진 "[[즐거운 사라 음란물 지정 및 탄압 사건|마광수 <즐거운 사라> 필화 사건]]"이 대표적이다. [[대한민국/문화 검열]] 항목 참조. === 사례 === * [[견통령]] * [[경무대 똥통 사건]] * [[자유부인]]: 당시 사회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었던 주제를 다루었던 터라 금서 조치는 물론이요 무려 [[이승만|대통령]]이 직접 소설을 쓴 작가를 잡아들이라고 명령했고, 그래서 경찰한테 끌려간 작가가 [[고문]]까지 당했다. * 경향신문 폐간 사건 : 일명 여적 필화 사건이라고도 부른다. * [[최호(북위)|국사필화사건]] * [[무림파천황 사건]] * [[대구 매일신문 테러 사건]] : '백주의 테러는 테러가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긴 사건. * [[오적|김지하 시인 <오적> 필화 사건]] * [[문체반정]] * [[즐거운 사라 음란물 지정 및 탄압 사건|마광수 <즐거운 사라> 필화 사건]] * [[문자의 옥]] * '''[[무오사화]]''' : 한국사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필화 사건. [[수양대군|선왕]]을 잘못 비판했다가 [[사림]] 세력이 쓸려 나갔다. 다만 대부분의 필화 사건들과는 달리 나름 적합한 명분이 있었다. * [[문재인 대국민 모욕죄 고소 사건]] * [[분지 필화사건]] * [[미네르바 사건]] * [[윤석열차 논란]] * '''[[해서파관 사건]]''' : 중국 [[문화대혁명]]의 계기가 되었다. * [[오사카 전투|호코지(方広寺) 종명 사건]]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포스터 경찰수사 논란]] == 筆花 == 붓에 핀 꽃이라는 뜻으로 명문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이다. [[분류:동음이의어]][[분류:한자어]][[분류:필화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