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핀란드계 인물]][[분류:스웨덴의 민족]] [include(틀:핀란드 관련 문서)] [include(틀:스웨덴 관련 문서)] [목차] * [[핀란드어]] : Ruotsinsuomalaiset * [[스웨덴어]] : Sverigefinnar == 개요 == '''핀란드계 스웨덴인'''은 스웨덴인 중 [[핀란드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인구를 의미한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약 40~70만여 명의 핀란드계가 스웨덴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외에도 핀란드 국적을 가지고 스웨덴에 체류하는 경우도 많다. 핀란드인은 스웨덴 내 비스웨덴 인구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 역사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Raatajat_rahanalaiset.jpg]] * 19세기 당시 산림 핀족(skogsfinnar) [[화전(농업)|화전민]]들을 묘사한 그림 중세 당시 [[핀란드]]는 [[스웨덴 왕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며, 당시 [[핀인]]들은 대개 [[화전(농업)|화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화전민들이었다. 화전민들은 화전의 지력이 소모되면 다른 숲으로 이동하여 다시 불을 지르고 화전을 일구기를 반복하며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스웨덴 북부와 동부 삼림 지대에도 상당수의 핀란드인 화전민들이 유입되었다. 스웨덴 도회지에 정착한 [[핀인]]들도 적지 않았다. 16세기에는 핀란드어로 예배를 보는 루터교회가 [[스톡홀름]]에 들어섰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19세기 스웨덴-러시아 전쟁의 결과 스웨덴이 핀란드 영토를 상실한 이후에도, 스웨덴의 동부와 북부 삼림지대에는 상당수의 핀란드인 시민들이 남아있었다. 스웨덴은 이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스웨덴화 사업을 실시하였고,[* 오늘날 중국처럼 무슨 [[신장 재교육 캠프]] 같은 걸 세운 것은 아니고 학교에서 스웨덴어를 주로 가르쳤다.] 그 결과 20세기 들어서 이들 스웨덴 영내 핀인 화전민들의 후손 상당수는 핀란드어 대신 [[스웨덴어]]를 모어로 사용하게 되었다. 다만 스웨덴과 핀란드 국경 지대에서는 핀란드와 스웨덴어 이중 언어 사용이 일상적이었기 때문에, 핀란드어 사용이 금지되지는 않았다. 핀란드계 스웨덴인 인구 유입은 핀란드 상황에 따라 증감을 반복하였다. 19세기 후반 러시아 제국에서 [[핀란드 대공국]]의 자치권을 상당부분 박탈한 것을 계기로 상당수의 핀란드인들이 스웨덴 국경으로 넘어오기도 했는데,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대개 미국이나 캐나다였지만, 스웨덴에 그대로 정착한 경우도 드물지는 않았다. 20세기 핀란드와 소련 사이의 [[겨울전쟁]] 당시에도 적지 않은 핀란드 피란민들이 스웨덴에 유입되었다. 냉전 시대 초반이었던 1950년대에서 60년대 당시에는 상당수의 [[스웨덴계 핀란드인]]들이 국경을 넘어 스웨덴에 정착하기도 했다. == 현황 == 오늘날에는 양국 사이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서 핀란드인이 스웨덴에 취직하여 체류하거나 스웨덴인과 결혼하거나 하는 경우가 늘었다. 핀란드 국민 중 상당수는 일정 수준 이상 스웨덴어를 구사할 수 있고 핀란드인들이 스웨덴에서 취직하거나 스웨덴인과 연애 결혼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 여담 == 오늘날 유럽의 극우단체에서는 스웨덴 인구의 상당수가 외국계 이주민이며, 조만간 스웨덴이 이민자와 난민들에 의해 동화될 것이라 선동하면서 통계를 조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핀란드계 스웨덴인 관련 인구 현황이 조작 대상으로 악용되고 있다. 2013년 기준 스웨덴 인구이 1/4에서 1/3 가까이가 외국인이라면서 이들이 마치 다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온 난민이라도 되는 것처럼 호도하는 선동이 그것인데, 정작 같은 통계에서 스웨덴 내 최대 외국인/귀화자 인구 집단은 바로 핀란드계로 나왔다. 정작 핀란드계 스웨덴인들은 중세 때부터 스웨덴인들과 동화 및 통혼이 흔했고, 상술했듯 20세기 들어서는 스웨덴 영내 핀란드인은 거의 대부분이 스웨덴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상황이다. == 실존 인물 == * [[마르쿠스 페르손]] == 관련 문서 == * [[핀란드인]] / [[스웨덴인]] * [[핀란드-스웨덴 관계]] / [[스웨덴계 핀란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