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애니메이션, rd1=피카이아!)] ||<-2><#f60> '''{{{#fff {{{+1 피카이아}}}[br]Pikaia}}}''' || ||<-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피카이아.jpg|width=100%]]}}} || ||<-2> {{{#000 '''학명'''}}} || ||<-2> ''' ''Pikaia gracilens'' ''' [br]Walcott, 1911 || ||<-2> {{{#000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 ^^Animalia^^ ||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척삭동물문]] ^^Chordata^^ ||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피카이아과 ^^Pikaiadae^^ ||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피카이아속 ^^''Pikaia''^^''' || ||<-2><#f96>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 ||<-2><#fff> * †피카이아 그라킬렌스(P. gracilens)^^{{{-1 모식종}}}^^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피카이아 복원도.jpg|width=100%]]}}} || || 복원도 || [목차] [clearfix] == 개요 == [[캄브리아기]]에 나타난, [[무척추동물]]과 [[척추동물]] 사이의 [[미싱링크|연결고리]]. 척삭이 있는 [[척삭동물]]이긴 하지만, 아직 '[[머리]]'와 '[[아가미]] 구멍'이 발달되지 않았으며, [[눈(신체)|눈]] 대신 머리 앞쪽에 빛에 민감한 '색소점'과 '아가미 바구니'[* 아직 구멍이 뚫리지 않은, [[아가미]] 진화 전의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가 있을 뿐이다. 반면 [[하이코우이크티스]]는 피카이아와 다르게, 뚜렷한 머리가 확실하게 나타나며, 머리 뒤쪽으로 아가미 구멍이 늘어서 있다. [[계통분류학]]상, 첫 번째로 온전한 척삭을 가진 것은 분명 피카이아가 맞지만, 척삭을 가지면서도 '머리' 형태를 최초로 지닌 [[물고기]]의 전 단계는 [[하이코우이크티스]]가 맞는다. '물고기 형태'를 기원으로 둘 것인지, 아니면 '최초의 척삭'을 기원으로 둘 것인지에 따라서 '최초의 조상'을 삼는 것이 달라지게 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으로만 치면, [[하이코우이크티스]]와 같은 밀로쿤밍기아과의 물고기가 더 오래된 [[화석]]이다. 그러나 [[계통분류학]]적인 관점에서 더 오랜 시기의 피카이아류 화석이 발견될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또한 에디아카라기인 5억 5500만 년 전 지층에서 원시적인 척삭동물일 가능성이 있는 표본 2개가 발견된 적이 있는데 이 표본이 척삭동물의 화석이라면 이게 최초의 척삭동물이 된다. 다만 이것이 아직은 척삭동물인지 불분명하다. 발견된 표본들을 통해 추정해볼 때 만약 이 표본이 척삭동물의 조상이였다면 현대의 피낭동물아문에 속하는 해초강과 비슷한 생활사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현재까지 확실하게 척삭동물로 인정받는 최초의 동물은 [[하이코우이크티스]]다.][* 출처: Fedonkin, M. A.; Vickers-Rich, P.; Swalla, B. J.; Trusler, P.; Hall, M. (2012). "A new metazoan from the Vendian of the White Sea, Russia, with possible affinities to the ascidians". Paleontological Journal. 46: 1–11.] 하지만 둘 다 척삭이 있기에, 굳이 누가 최초의 [[척추동물]]의 조상이라고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 연구사 == 척삭은 [[콜라겐]]과 [[당단백질]]로 이루어진 길고 유연한 [[연골]]막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등(신체)|등]] 쪽으로는 [[신경삭]]과 [[배(신체)|배]] 쪽으로는 소화관을 지탱하고 있다. 이는 [[장새류]](acorn worms)에서 진화된 것인데 장새류는 아직 척삭은 없지만 [[배아]] 단계에는 척삭의 전구체가 있어서 [[반삭동물]][* 반쯤 [[척삭동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신경삭]]과 소화기관만 있는 장새류에서, 이 [[신경삭]]과 소화관을 지탱해주는 척삭([[연골]])이 생기면 피카이아와 같은 [[척삭동물]]이 되는 것. 피카이아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제스 셰일군|버제스 셰일]]에서 발견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114개의 [[표본]]이 발견되었다. 피카이아(''Pikaia'')라는 속명은 [[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피카 피크(Pika Peak)'라는 [[산]]에서 유래하였으며, 몇 개의 [[표본]]을 근거로 [[1911년]] 최초의 다모류로 기재되었는데, 오늘날에는 원시 [[척삭동물]]로 인정 받게 된다. 한때 최초의 [[척삭동물]]로 알려졌지만, [[중국]] 첸장에서 5억 4000만 년 전에 형성된 [[지층]]에서 [[하이코우이크티스]]라는 더 오래된 원시 척삭동물이 발견되면서 최초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피카이아의 형태는 방추형이며, [[몸]]은 옆으로 평평하고 약 100개의 근절을 갖는다. 일반적인 크기는 40mm로 가장 큰 개체는 55mm에 이른다. [[머리]]의 크기는 작으며, 머리끝에는 한 쌍의 [[촉수]]가 달려 있었는데, 이는 아마도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몸통에는 s자형 근육덩어리의 반사 흔적이 등 쪽 가장자리 척색을 따라 보조되어 있었다. 피카이아는 [[물]]을 [[여과]]해 [[먹이]]를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척추동물]]은 아니지만, 현생 두삭동물인 [[창고기]]와 유사하다. == 대중 매체 == * [[다큐멘터리]] [[생명 그 영원한 신비]]에서 최초의 [[척삭동물]]로 등장한다. 다만 [[아노말로카리스]]가 주역인 에피소드 인지라 [[포식자]]를 피해 도망치는 피식자 정도로 나오지만 피카이아가 [[척삭동물]]으로 [[진화]]한다는 점을 통해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진화]]의 주제를 잘 알려주고 있다. * [[생명 40억년의 비밀]]에선 [[척추동물]]의 진화과정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등장하는데, 여기서도 최초의 [[척삭동물]]로 나온다. *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에선 [[고생대]]실 파트에 잠시 등장하며, 언급된다. * 동명의 [[애니메이션]] [[피카이아!]]의 제목과 등장인물중 하나인 피카이아의 모티브가 되었다. * 동명의 [[동화]]가 있다. 사실 말이 동화지 피카이아를 포함한 여러 [[생물학]]적 지식들을 인용하여 [[인간]]의 가치를 묻는 [[철학]]적이고 다소 난해한 책이다. [[분류:척삭동물문]][[분류:고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