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스포일러)] 웹툰 [[제페토(웹툰)|제페토]]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모티브는 당연 원작의 주인공인 [[피노키오]]. 작중에 피노키오란 이름은 가진 안드로이드는 두 대가 등장한다. 이 항목에서는 둘을 구분지어 설명한다. 덧붙이자면 사실 피노키오는 원래는 안드로이드가 아니었다. 이유는 후술. [목차] == 신형 피노키오 == >'''내가 바로 안드로이드들의 리더. "피노키오"야.'''[* 처음에 피노키오가 등장해서 "나는 안드로이드의 리더 피노키오다"라고 했을 때 본인을 포함해서 모든 작중 인물들의 분위기는 진지했는데 이 '피노키오'라는 이름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뿜었다.] 안드로이드의 리더. [[웨일(제페토)|웨일]]과 똑같이 머리색이 파란 남성형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들의 리더이며, 반란을 일으킨 안드로이드들 중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 첫번째로 만들어져서 축적된 데이터가 다른 안드로이드들보다 높은 것인지, 엄청난 전투능력을 보인다. 그리고 후에 다른 안드로이드들에게 존재하지 않는 어떤 기능이 있다고 밝혀지는데 다름아닌 '''거짓말'''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진다. 모티브가 된 동화 피노키오에서도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한다.[* 우리가 피노키오를 기억할 때, 가장 먼저 기억하는건 떡갈나무로 만들어진 인형이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사실이다.] 원작동화의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져서 주변 사람들도 이 놈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챌 수 있었지만 이 만화의 피노키오는 그딴 페널티 따윈 없다. 단지 무조건적인 거짓말은 아니고, 거짓말을 할 필요성을 스스로 판단하고 필요한 상황에서 거짓말을 한다. 이후 이 기능에 대한 위험성을 깨닫게 된 제페토 박사는 다른 안드로이드들을 제작할 때 알고리즘 자체를 수정하여 거짓말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웨일과 또다른 피노키오의 공작으로 말미암아 아지트가 쉘터 방위군과 [[카를로 로렌치니|로렌치니 박사]]의 습격으로 혼란에 빠진 도중에도 웨일을 찾아내고 격전 끝에 웨일을 손에 넣을 뻔했지만 쉘터 방위군의 습격으로 후퇴하였다. 그리고 후에 밝혀진 진실은... >'''이제야 너를 칭찬할 수 있겠구나. 잘해줬다. "꼭두각시 피노키오". - 안토니오''' 사실 그가 전송받은 제페토 코드는 제페토의 클론으로 갈아 탄 [[안토니오(제페토)|안토니오]]가 보낸 가짜 코드. 말 그대로 피노키오는 꼭두각시처럼 안토니오에게 속아 다른 안드로이드들에게 거짓된 코드를 보냈던 것. 자신이 했던 일이 틀렸단 걸 알고 자책하다 결국 그의 인공지능의 수명이 다해 정지된다. 마지막에는 콜로디에 의해 인간으로서 되살아나는데 이 때 웹툰의 마지막에 원작 동화에 나와있던 말인 "마침내 피노키오는 꼭두각시가 아닌 진짜 인간이 된다"가 나오며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 구형 피노키오 == >'''그하하하, 순진하구나 웨일. 그게 바로 "[[거짓말]]"이란 거야.''' 31화에 첫 등장한 안드로이드. 콜로디와 웨일을 구해주며 등장한다. 제페토 이전 시대의 안드로이드. 때문에 일반적인 로봇 외모, 길다란 코가 특징이며 그하하하 거리며 특이하게 웃는다.[* 구형 피노키오의 상징이라고도 할만하다.] 처음 이름을 밝혔을 때 이름 때문에 웨일에게 공격당했다. 인간과 흡사한 안드로이드를 발명하던 과정의 중간 상태에 놓여진 안드로이드로, 제페토는 이 피노키오를 토대로 안드로이드 기술의 혁명을 일구어냈다. 인간형 개량 안드로이드가 아니므로 제페토의 인간 말살 메시지를 전달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제페토 이전 시대 올드비답게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데... 이쪽이 '''진짜 피노키오'''라고 한다.[* 그렇다고 파란머리 피노키오가 피노키오가 아니란 것은 아니다. 작가는 동화 피노키오에서 모티브와 캐릭터를 가져왔으니 거짓말을 하는 인형은 피노키오가 된다.] 계속되는 실험으로 알고리즘이 꼬여서 '''거짓말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때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한다는걸 알아차리지 못한 과학자들은 피노키오를 실패작으로 취급해 폐기하려 했으나 제페토 박사만이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 거짓말이야말로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차이라는 점에 착안, 인간과 동일한 인격을 가진 첫번째 안드로이드인 또다른 피노키오를 만들게 된다. 위의 리더 피노키오는 구형 피노키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복제품이며, 따라서 이 피노키오가 진짜다. 그러나 이 둘은 [[동족혐오|서로를 너무 닮아서 서로를 혐오했는데]] 제페토 박사가 둘 다 똑같이 피노키오라고 부르는 바람에 둘은 서로 자신이 진짜 피노키오라고 주장하게 되었고, 결국 박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리더 피노키오가 자신의 원모델을 공격하여 '''[[페이탈리티|얼굴을 잡아 뜯었다.]]''' 그때의 공격으로 몸이 심하게 파괴된 피노키오는 구형 안드로이드의 부품을 이용해 자신을 응급수리해서 생명을 연장했다.[* 하지만 이때 수리에 사용한 부품들이 죄다 사이즈와 형태가 맞지 않아서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고 ~~고물딱지같은~~ 외형도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흉물스럽고 기괴했으며 부작용으로 목소리마저 달라졌다. '그하하하'라는 괴상한 웃음소리도 이때 생긴 것.] 그후 제페토 박사가 죽고 안드로이드들이 인간과의 전쟁에서 패배해 쉘터에서 후퇴하였을 때 리더 피노키오와 다시 재회하였다. 그리고 그에게서 제대로 된 부품을 받는 대가로 비밀리에 웨일의 수색임무를 맡는다는 거래을 하고 이후 리더 피노키오의 그림자에서 웨일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예상외로 웨일이 인간에 의해 일찍 발견되자 자신이 리더에게 쓸모가 없어졌다는 걸 깨닫고 몰래 도망쳤다. 2부에서도 여전히 콜로디, 로사우라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 신형 피노키오와 마찬가지로 초기 안드로이드인지라 인공두뇌 수명이 거의 한계에 다다랐는지 자가점검 결과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쉡터 방위군에게 붙잡힌 후 안토니오를 만나 그에게 듣게 된 진실은... '''피노키오는 원래 인간이었으며 제페토 박사의 친아들이었다.''' 즉 지금의 피노키오를 처음 만들었을 때 자신의 아들의 기억이 남아있지 않음을 제페토는 알고 있었으나 피노키오가 자신이 아들인 것처럼 거짓말을 했기에 제페토 박사는 안드로이드가 거짓말을 할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과거 회상에서 구형 피노키오가 리더 피노키오와는 달리 제페토를 "박사님"이 아닌 "아버지"라 불렀던 것은 바로 이 때문. 이 후 람피오네 기관을 배신한 [[코닐리오 네로]]에 의해 구출되어 탈출하나 [[알리도로]]와 사냥개 부대에게 쫓기게 되고 이에 피노키오는 콜로디 일행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후에 따라가겠다고 했으나... 사실 이조차도 거짓말. 구조선은 콜로디 일행이 타고 간 한대 뿐으로 피노키오가 타고 갈 건 남아있지 않았다.[* 코닐리오 네로에게 사출 포트가 하나 더 있다고 듣고 그걸 이용해 탈출하려고 했나 싶었지만, 그건 고장난 거라 못 쓰는 거였고 네로가 그 부분까지 확실하게 피노키오에게 알려줬다. 즉 고장난 걸 알면서 거짓말을 한 것.] 즉 처음부터 콜로디 일행을 탈출시키기 위해 혼자 남아 싸울 생각이었던 것. 이 사실을 안 콜로디가 람피오네 기관내의 스피커로 말을 걸어 콜로디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자, >'''콜로디, 너를 만나고 나서의 10년은 마치... 내가 사람인것만 같았어. 나는 아마도 사람이 되고 싶...'''[* 알리도로가 목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중간이 끊겼다.]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알리도로에게 파괴된다. 이 대사는 제페토 내에서 손꼽히는 명대사로 뽑히며 구형 피노키오야 말로 원작의 피노키오가 모티브라는 확실한 증거로 기억되어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파괴 된 후에는 람피오네 기관에게 인공두뇌를 회수당해 안토니오가 유산의 힌트를 얻는 데에 이용당한다. 마지막화에서 인공두뇌인 채로 등장. 람피오네 기관의 연구 결과물로 오인되어 폐기처분당할 뻔 한걸 네로가 "그건 안토니오의 연구성과가 아니라 우리들의 소중한 동료입니다."라며 회수한다. 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인공두뇌가 남아 있으니 육체만 있다면 다른 안드로이드들처럼 인간으로 되살아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살아난다 해도 외형이 리더 피노키오와 똑같아질 게 뻔해서 아마 되살려 낼 때 구분이 쉽도록 신체 연령이라든지 약간의 조정이 가해지거나 무언가 아이덴티티를 부여할 것 같다. 가령 안드로이드 시절 가면 팬던트나 특이한 웃음소리라던가..] [[분류:제페토(웹툰)/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