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펭귄식품.jpg|width=80%]] || ||<#fff,#1f2023> [[http://penguinfood.co.kr/|[[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width=30]]]] || [목차] [clearfix] == 개요 == [[대한민국]]의 식품 제조사. == 상세 == [[베트남 전쟁]]이 진행중이던 1966년 9월, 월남 파병 국군 병사들을 위한 전투식량 K 레이션의 보급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 대한종합식품주식회사가 전신이다.[* K 레이션 관련 일화는 [[전투식량/한국군]] 항목이나 [[한국군 방산무기 수입사]] 항목 참조.] [[http://news.joins.com/article/1336535|베트남 전쟁 종식 이후에는 민수체제로 전환하여]] 국내 최대 농수산물 [[통조림]] 가공회사가 되었고, 각종 농산물, 수산물, 육제품, [[주스]] 및 [[넥타]], [[잼(음식)|잼]], [[인삼]] 제품 등을 매년 7천t 이상 수매, 가공 생산했던 바 있다. 그들 중 가장 유명한 제품을 들라면 [[꽁치]] [[통조림]]과 [[복숭아]] 통조림을 들 수 있는데 1968년부터 [[구룡포]]에서 본격적으로 공장을 돌리기 시작했을때 부터 생산한 제품들이다. 그리고 알다시피 구룡포는 [[과메기]]로도 꽤 유명한 지역. 왜 꽁치 통조림이 유명한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파일:external/pds23.egloos.com/e0041802_4f8ed3d86b607.jpg]] ~~[[야민정음|펭컨표???]]~~ 1974년 12월에 [[벽산그룹]]으로 편입되면서 민영화 된 뒤 사세가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전성기는 1970년대에서 1980년대 후반으로 [[꽁치]] [[통조림]]의 수요가 더 많았고, 단가와 수요량의 문제로 100% 과즙을 쓴 음료를 시중에서 보기 어려웠던 대신 [[넥타르|'''넥타''']]라는 희석 과즙 음료를 마시던 시절이기 때문. [* [[넥타]]라는 음료의 맛은 조금 묽은 [[복숭아]] [[통조림]] 국물맛과 유사하다. 그 외에 유명한 넥타로는 지금은 구할 수 없는 [[맛스타]] 시리즈가 있다.] 이 [[복숭아]] [[통조림]]과 [[넥타]]의 시장에서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냐 하면 [[병원]] 앞에 흔히 보이는 병문안용 [[과일]] 바구니와 [[음료수]] 세트를 파는 가게에 꼭꼭 비치되어 있었을 정도였다. 말하자면 지금의 병문안 음료수계의 본좌급인 롯데칠성이나 웅진식품 등의 위상에도 별로 밀리지는 않았다는 말. 이러한 넥타 브랜드중에서는 '알알이'도 유명한데 오늘날 [[롯데칠성음료]]의 쌕색 비슷한 음료고 한때 펭귄 알알이 광고간판이 [[무궁화호]], [[통일호]], [[비둘기호]] 등 열차 차량 바깥에 작은 광고판으로 붙어있기도 하였다. 원래 [[펭귄]]이라는 이름은 펭귄표라는 브랜드 명이었다. 하지만 펭귄표가 유명해지자 1988년 11월에 사명을 펭귄으로 고친 것. 이때에는 (주)펭귄이었다. [* 이외에 하이트나 피죤이 브랜드명을 회사명으로 바꾼 경우다.] [[파일:external/img.iacstatic.co.kr/9c191ade-ec2c-41cd-b7a6-a3e5789a5b17.jpg]] 이후 1991년 7월 진로그룹에 인수되었고 1992년 3월 미주만-진로음료와 합병하여 (주)진로종합식품으로 상호를 변경했다가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진로그룹이 부도나자, 1999년 4월 진로종합식품의 식품사업부가 '펭귄종합식품'으로 독립했다. 반면 먹는샘물 사업부는 99년 12월 진로에 넘긴 바 있었으며[* 2006년 4월 (주) 석수와 퓨리스로 분사했고 2012년 3월 하이트진로음료(주)로 상호변경.] 이에 앞서 유가공사업부는 1994년 1월 빙그레에게 넘겼고 1995년 8월에는 육가공사업을 중단한 바 있었으며, 1998년 4월에는 통조림 사업부가 (주)펭귄으로 분사했다. 하지만 이때에는 이미 전성기는 지나있었는데... 일단 국민소득이 상승하고 보존기술의 발달로 통조림을 굳이 먹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주요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통조림에 대한 수요 자체가 꽤 사라졌고, 꽁치와 고등어 대신 참치가 통조림 생선 시장의 대세로 바뀌었음에도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으며, 음료시장에서도 기존의 음료와는 다른 개념의 음료들이 속속 출시되었음에도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지하지 못하고 한 박자 늦게 시장에 참가했기 때문. 그래서인지 [[매실]] 음료, [[식혜]], [[배(과일)|배]] 음료, [[알로에]] 음료까지 한 때 유행했던 음료는 모두 생산했지만, 시장을 앞서 개척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유명해진 제품은 하나도 없다. 사세가 계속 기울자 PB 제품의 납품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에 납품 하기도 했으나 우리나라 대형 유통사들의 납품업체 쥐어짜기야 어제 오늘일도 아니니 여기서 큰 재미를 봤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결국, 본사를 [[서울특별시]] [[을지로]]에 있던 공장을 구룡포로 옮기면서 비용절감을 단행하고 2007년에는 [[중국]]에 공장을 세우면서 중국진출을 타진하는 등 분전했으나 2008년 12월, [[대침체|전 세계를 강타한 불황]]에 결국은 쓰러지고 말았다. 잘 나갔을 때에는 [[동원F&B]]에 이어 업계 2위의 통조림 가공업체였지만 시류에 따라 적절히 변화하지 못하면서[* 일종의 [[열등재]]화의 문제인데, 통조림업계 전체의 문제보다는 주력상품 간의 문제가 컸다. 꽁치 통조림과 참치 통조림의 관계, 넥타류와 생과일음료와의 관계를 의미한다. 통조림업계도 시류에 변화하기 위해서는 고급화 전략을 시도해야 하는데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결국 외면받게 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파일:/image/082/2013/12/23/20131223000064_0_59_20131223141718.jpg]] 2008년 부도 이후 한 중소기업이 인수하여 영업하다가 또 부도가 났고[* 이때의 상황은 2011년에 당좌 거래중지 되었다는 소식만 남아있고 이 중소기업 이름이 무엇인지 불명.], 2012년에는 브랜드가 다시 부산의 수산물 업체에 인수되어 이듬해 펭귄F&B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82&aid=0000423272|다시 설립]]되었다. 2017년경부터 남일종합식품산업사가 생산과 판매를 맡고 있다. (펭귄F&B와 같은 주소이다.) [[분류:대한민국의 식품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