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Pan Am Flight 214 ||<-2> {{{#fff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1963년]] [[12월 8일]]|| || '''유형''' ||'''[[번개]]로 인한 연료 발화''' || || '''발생 위치''' ||[[미국]] [[메릴랜드]] 엘크턴 상공|| ||<|2> '''탑승인원''' ||승객: 73명|| ||승무원: 8명|| || '''사망자''' ||'''탑승객 81명 전원 사망'''|| || '''기종''' ||[[보잉 707|Boeing 707-121]]|| || '''항공사''' ||[[팬 아메리칸 항공]]|| || '''기체 등록번호''' ||N709PA|| || '''출발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루이스 무뇨스 마린 국제공항]] || || '''경유지'''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 || '''도착지'''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목차] [clearfix] == 개요 == [[1963년]] [[12월 8일]]에 일어난 항공사고. 항공사고 역사상으로도 굉장히 특이한 사고인데 [[항공기]]가 [[번개]]를 직격으로 맞아 추락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 사고기 및 사고기편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팬암 214편 사고기.jpg|width=100%]]}}} || || 사고 5년 전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찍힌 N709PA[* [[보잉 707]]의 정식 운항 시작(1958년 10월 26일) 전에 시범적으로 이 기체가 런던에 방문했을 때 찍힌 사진이다.] || [[팬 아메리칸 항공]] 214편(PA214)은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과 [[필라델피아]]를 잇는 정기 항공편이었으며 수익성 등의 이유로 [[볼티모어]]를 경유하고 있었다. 사고기의 테일넘버는 N709PA로, 세 번째로 생산된 [[보잉 707]]이었다. 별명은 Clipper Tradewind[* Clipper는 팬암의 콜사인, 기체 별명이자 서비스 이름에 붙는 팬암의 상징격인 호칭이었고 Tradewind는 무역풍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 기체는 보잉 707 중 최초로 팬암(이와 동시에 민간)에 인도된 기종이기도 하다. == 사고 == [[1963년]] [[12월 8일]] [[산후안]]을 출발한 PA214편은 경유지였던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을 오후 8시 24분에 이륙하였다. 한편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는 강풍이 불어서 활주로가 폐쇄된 상태였다. 이 때문에 PA214편을 지도하고 있던 관제사는 대기를 지시했다. 공역에는 5대의 비행기가 같이 있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baaa-acro.com/N709PA-1.jpg|width=100%]]}}} || 그런데 8시 58분 돌연 PA214편이 메이데이를 선언했다. 조종불능을 보고한 직후 교신은 끊겼고 항공기는 [[메릴랜드]] 주 외곽의 한 옥수수밭에 격돌하여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탑승자 81명 전원이 즉사했다. 추락 직전에 내셔널 항공 16편이 PA214편이 폭발한 것을 목격했고 직접 관제사한테 알렸다. === 원인 === 당시 기상은 비가 내리면서 번개가 내리치는 우중충한 날씨였는데 그때 형성된 이 번개가 하필이면 대기 선회 중이었던 PA214를 직격해 버린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항공기들은 [[번개]]로 인한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피뢰침]]을 설치한다. 당시에도 이미 상용화되었고 [[보잉 707]]이나 [[DC-8]] 등 당대의 항공기들에는 피뢰침이 다 달려 있었다.[* 항공기가 번개를 맞는 일이 의외로 많아서 [[FAA]] 등지에서는 당시 항공기에 피뢰침을 달라고 권고하고 다녔다.] PA214편도 번개를 맞을 때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중요한 건 번개가 강타한 부분이 하필이면 '''연료탱크'''였다는 점이다. 이때 기화된 연료에 고전압이 걸리면서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조종계통이 나가는 바람에 추락하였다는 게 밝혀졌다. 어떻게 발화하였는지는 자세히 해명되지 않았지만 조사관들은 대충 사광현상으로 인해 발화된 것이라 추측하였다. [[FAA]]는 방전 장치를 개발한 후 장착하게 하였으며 발화성이 높았던 JP-4 [[항공연료]] 사용 금지를 권고함에 따라 JP-5 항공연료가 쓰이게 되었다. 민간 항공위원회([[NTSB]]의 전신)에서는 피뢰침 등을 강화하라고 권고하였다. == 기타 == * [[2005년]] [[기네스북]]에 사고 당시의 [[번개]]가 ''''최악의 희생자를 낸 번개''''로 등재되었다. 다만 이는 정확한 기록이 아니고 실제로는 '''469명이 사망'''한 [[1994년 이집트 번개 사고]]다. * 이 사고가 일어난 지 2년 뒤인 1965년에는 최초로 생산된 [[보잉 707]]인 [[N708PA]]도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하다가 산에 부딪히며 파괴되었으며 14년 뒤인 1977년에 최초로 상업 운항을 개시한 [[보잉 747]]인 [[N736PA]]도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KLM 네덜란드 항공]]의 보잉 747기와 충돌한 [[테네리페 참사]]로 파괴되었다. 그나마 다행히 최초로 여객 비행을 한 보잉 707인 N711PA는 무사히 퇴역했지만 이것 역시 [[1984년]]에 스크랩당했다. == 관련 문서 == * [[LANSA 508편 추락 사고]] - 이 사고도 벼락을 맞아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다. 다만 그나마 다행히 이 사고에서는 17세 소녀 한 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분류:1963년 항공사고]][[분류:악천후로 인한 항공사고]][[분류:팬 아메리칸 항공/사건 사고]][[분류:미국의 항공사고]][[분류:보잉 707/사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