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F60> '''{{{#FFF {{{+1 팜파포네우스}}}[br]Pampaphoneus}}}''' || ||<-2> [[파일:external/a445494107022c721a48e737d4a4a0fff4e6830df5e02c68e2ce0b27200a9bbd.jpg|width=300]] || ||<#F93> '''학명''' || ''' ''Pampaphoneus biccai'' '''[br]Cisneros ''et al''., 2012 || ||<-2><#F96>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Animalia^^||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척삭동물문]]^^Chordata^^|| || {{{#000 '''계통군'''}}} ||[[단궁류]]^^Synapsid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수궁목^^Therapsid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아목'''}}}]] ||†디노케팔루스아목^^Dinocephalia^^||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안테오사우루스과^^Anteosauridae^^|| || [[생물 분류 단계#과|{{{#000 '''아과'''}}}]] ||†시오돈아과^^Syodontinae^^||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팜파포네우스속^^''Pampaphoneus''^^'''|| ||<-2><#F96>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 ||<-2><#FFF> * †팜파포네우스 비크카이(''P. biccai'')^^{{{-1 [[모식종]]}}}^^|| || [[파일:external/img07.deviantart.net/pampaphoneus_by_ntamura-d55eh4z.jpg|width=500]] || || 복원도 [[http://ntamura.deviantart.com/|출처]] || [목차] [clearfix] == 개요 == [[고생대]] [[페름기]] 중기에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육식성 [[단궁류]]의 일종. 속명은 '팜파스(Pampas)의 살인자'라는 뜻으로, 이 녀석의 화석이 발견된 남아메리카 남부의 대초원지대를 지칭하는 팜파스라는 단어를 따온 것이다. == 상세 == 2008년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을 통해 학계에 정식 소개된 이 녀석은 비록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주 상가브리에우(São Gabriel)의 히우두하스투층(Rio do Rasto Formation)에서 발굴된 길이 약 35cm의 두개골이 현재까지 알려진 화석 자료의 전부지만, 해당 화석 자체의 보존률은 매우 좋았던 덕분에 [[안테오사우루스]]과 수궁류의 일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7cm 크기의 [[검치]] 뒷편에는 짤뚱한 형태의 이빨이 8개 돋아있는 등 이빨의 형태가 위치에 따라 기능별로 분화되어있으며, 다른 안테오사우루스과 수궁류들과는 달리 전상악골에 이빨이 4개만 나 있고 안와 뒷쪽의 뼈가 두꺼운 융기부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 뒤쪽으로 상당히 구부러진 송곳니의 형태, 구개부를 이루는 뼈의 구조 같은 여러 해부학적 형질에서 [[러시아]]의 시오돈(''Syodon'')과 아르카이오시오돈(''Archaeosyodon''),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우스트랄로시오돈]] 등과 유사성이 발견된다는 이유로 현재는 시오돈아과로 분류되고 있다. 시오돈아과 수궁류들 중에서는 두개골 크기가 꽤 큰 축에 속하며, 이를 바탕으로 가까운 친척들의 사례를 참조하여 추산한 몸길이는 대략 2m 정도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 녀석의 발견은 초대륙 [[판게아]]가 존재했음을 입증해주는 또 하나의 사례인 동시에 안테오사우루스과 단궁류들이 어떻게 지금과 같은 분포도를 보이게 되었는지를 밝혀주는 핵심 증거라는 점에서 상당한 학술적 의의를 갖는다. 당시까지만 해도 안테오사우루스과 단궁류들의 화석은 [[유라시아]]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만 발견되었는데, 이 때문에 이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이처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서식할 수 있었는지는 그간 추측의 영역으로만 남아있었다. 일각에서는 판게아 동부에 지금의 [[한반도]]와 [[중국]], [[인도차이나 반도]] 일대에 해당하는 일군의 섬으로 이루어진 카타이[* 중국을 의미하는 [[영어]]의 고어(古語) 또는 시어(詩語)로, 북중국 일대를 장악하고 [[중앙아시아]]를 통해 [[유럽]]과 교류했던 [[거란]](契丹)을 부르던 명칭인 Khitan에서 유래했다.] 육교(Cathaysian bridge)를 거쳐 퍼져나갔을 가능성을 제기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판게아 중앙에 자리잡고 있던 헤르시니아 조산대(Hercynian orogeny)[* 지금의 [[서유럽]]에서 [[중부유럽]]에 퍼져있는 산지의 원형이 되는 산맥으로, 과거 [[라인 강]] 동편의 [[독일]] 남부를 비롯한 중부유럽과 [[동유럽]] 일대를 뒤덮고 있었던 대규모 원시림을 부르던 이름에서 유래했다.]가 페름기 전기부터 점차 높이가 낮아지면서 이동하기가 훨씬 수월해진 판게아 대륙 서부 일대를 통해 퍼져나갔을 것으로 추측하였다. 그런데 남아메리카 동남부에 서식하던 이 녀석의 존재가 화석을 통해 증명되면서 안테오사우루스과 단궁류들의 이동 경로가 후자에 해당했음이 밝혀진 것. [[분류:시오돈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