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리듬게임 곡, rd1=ρars/ey)] [include(틀:향신료)] [include(틀:허브(식물))] [[파일:external/www.oishii-shinshu.net/o_036_01.jpg]] || [[학명]] || ''Petroselinum crispum'' || || [[영어]] || Parsley || || [[일본어]] || パセリ || || [[터키어]] || Maydanoz || || [[스페인어]] || Perejil || || [[프랑스어]] || Persil || || [[폴란드어]] || Pietruszka || [목차] == 개요 == 산형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 원산지는 이탈리아 남부와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이다. == 상세 == 기원전 3~4세기에 [[그리스]]에서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오래전부터 재배된 [[허브(식물)|허브]]이다. [[로마]]시대에는 로마인들에게 굉장히 사랑받는 향미료였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음식에 널리 사용되었다. 그 외에도 화환으로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선물하거나 [[올림피아 제전|올림픽]] 경기의 우승자에게 파슬리로 만든 우승관을 수여하는 등 고대 로마인들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향신료 중 하나였다. 그 후 파슬리는 13세기 [[북유럽]], 15세기 [[영국]], 17세기 [[미국]]에 도입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다. 재배는 주로 [[유럽]]이나 [[미국]]쪽이 많고,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에서 그나마 많이 재배되는 편이다. 파슬리는 채소 향에 더해 살짝 감칠맛도 도는 독특한 향이 있기 때문에[* 파슬리의 독특한 향은 휘발성 성분인 [[키니네]](퀴닌) 성분 때문인데 퀴닌은 [[말라리아]] 치료제의 주성분이다.] [[샐러드]], [[수프]], [[소스]] 등 대부분에 서양요리에서 널리 사용되며 곱슬잎 파슬리는 장식적인 효과가 강하기 때문에 장식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또한 [[마늘]] 냄새를 없애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후 파슬리를 먹으면 상당히 [[입냄새]]를 줄일 수 있다. 때문에 향신료로 치자면 마늘과 상극 위치에 있는 식품이다. 국내외적으로 [[데코레이션]]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소량 넣는 것만으론 맛이나 향에 큰 변화는 없지만, 생으로든 가루로든 음식 위에 장식하면 별거 안했는데도 뭔가 음식이 '''고급스럽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 국내에서도 [[경양식]] [[돈가스]]집에서 예전엔 항상, 요즘엔 종종 장식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중국집에서도 [[탕수육]]에 같이 넣어주는 경우가 간혹 있다.[* 원래는 [[고수(채소)|고수]]를 주기도 했는데, 고수가 호불호가 갈리다 보니 파슬리로 대체한 것.] 2000년대 들어서부턴 [[스테이크]] 집에서도 자주 이용한다. 가정에서도 [[피자]], [[스파게티]], [[치즈]]가 들어가는 [[빵]] 등 다양한 요리에 개인 취향에 맞게 뿌려먹는다. 그냥 대충 보고 뿌리면 좋겠다 싶은 음식에 뿌리면 된다. == 종류 == 종류가 크게 두 종이 있는데,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터키 등 남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탈리안 파슬리(P. crispum var. neapolitanum)는 흔히 볼 수 있는 곱슬잎 파슬리와 달리 잎이 넓게 펴져 있다. 또한 맛과 향이 야생종에 더욱 가깝고 향미가 강하며 재배도 용이하다. 곱슬잎 파슬리(P. crispum var. crispum)는 국내에서 흔히 알고 있는 잎이 곱슬곱슬한 파슬리이다. 외형이 타 종과 달리 저절로 곱슬거리며 보기 좋은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요리 데코레이션으로 자주 사용한다. 이것 때문에 이탈리안 파슬리보다 더 자주 쓰게 되었으며, 요리사들이 향신료와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사실 데코레이션 효과를 빼면 이탈리안 파슬리가 더 향이 강해서 최근 들어 곱슬잎 파슬리는 덜 쓰이는 추세다. 잘 알려지지 않은 종으로 함부르크 파슬리(P. crispum var. tuberosum)는 당근 모양 뿌리가 있는 파슬리를 말하며, 루트파슬리라 불린다. 동유럽, 아시아 등 농업 집약 국가에서 스튜, 수프, 고기 요리 등에 주로 사용된다. == 기타 == 대부분의 [[허브(식물)|허브]]들과 같이, '''[[임산부]]는 가급적 먹지 말아야 할 식품''' 중 하나인데 아무리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자궁을 수축시켜 [[유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약 15g 이상의 양을 자주 섭취할 경우 그렇다고 한다. 채소 중 가장 [[옥살산]] 함량이 높다. 100g당 1.70g의 옥살산이 있어서 100g당 0.97g이 있는 시금치의 1.7배쯤 된다. 생파슬리와 건파슬리[* 음식에 뿌리는 파슬리 후레이크. 요즘엔 슈퍼에서도 제법 쉽게 구해볼 수 있다.] 모두 차로도 마실 수 있다. 그러나 파슬리는 옥살산 함량이 높기 때문에 파슬리차도 복용은 가급적 소량으로 해야하며 자주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임산부, 신장질환 보유자는 그냥 안마시는 것이 좋다.] 파슬리차 자체는 허브차 중에서 엄청나게 특색있는 맛은 아니다.[* 이 차랑 맛이 조금 엇비슷한 차는 바질차.] 추가로 파슬리는 혈당을 낮추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라면 반드시 의사에게 먹어도 괜찮냐고 물어봐야하고 [[저혈당]]인 경우라면 파슬리차를 마시면 별로 좋지 않다. [[분류:허브(식물)]][[분류:채소]][[분류:미나리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