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분류:위저드리 시리즈]][[분류:마법/창작물]] TILTOWAIT ティルトウェイト == 개요 == [[위저드리 시리즈]]에 나오는 메이지 클래스 최강의 공격 스펠 중 하나. 릴가민 사가 (1~5편)에서만 등장하며 마법 체계가 바뀐 코스믹 포지 사가(6~8편) 및 외전 시리즈에서는 뉴클리어 블래스트(Nuclear Blast) 라는 스펠로 대체되었다. == 상세 == 스펠의 효과는 핵융합 폭발을 일으켜 대상이 되는 모든 적 몬스터에게 10d15=10~150점의 피해를 입히는 마법. GBC 이식판에서는 사용자의 스테이터스에 따라 위력이 올라간다는 사양으로 인해 최대 기준 10d15+50=60~200이라는 가공할만한 위력으로 올라간다. 설정상 이차원에서 핵융합 폭발을 일으킨 후, 방사능만 쏙 빼고 나머지를 우리 차원으로 가져와 적에게 끼얹는 화끈한 마법. 다만 TRPG판에서는 이차원 그런거 없고 냅다 핵폭발을 일으키기에 방사능이 잔류하는 훨씬 위험한 마법이 되었다. [[위저드리]] 플레이 중, 워드나[* [[위저드리]]에서 워드나를 제외하고 틸토웨이트를 쓸 수 있는 몬스터는 마지막 층에 나타나는 언데드 몬스터인 마일픽 뿐이다. 마일픽 역시 독, 마비, 레벨 3 드레인 특수능력을 가진 데다가 HP도 워드나 바로 아래(워드나의 HP는 30~120이고 이 녀석은 25~100)인 악랄한 녀석이다. 거기다가 워드나는 GBC 판에서는 훨씬 강화하여 HP 굴림이 13D10+200으로 213~330이라는 높은 수치가 되었다. ]와의 최종결전에서 한 번 맞는 순간 파티가 반쯤 전멸한다. 덕분에 워드나 전에서는 어쩌다 나간 틸토 한 번에 파티가 몰살 당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레벨 1을 지불하여 신에게 소원을 비는 마법인 하만과 마하만에서 적 전체의 특수능력을 틀어막는 소원이 나오길 빌며, 나오면 우선적으로 워드나의 입을 틀어막는 게 중요하다. [[파일:attachment/틸토웨이트/Tiltowait.jpg]] ||틸토웨이트 한방에 유리몸인 도적과 메이지는 사망. 살아남은 파티원도 체력이 너덜너덜해 전멸은 확정이다.|| 요즘 게이머들에겐 위저드리가 워낙 생소한 존재라서 이해가 안되겠지만 고전게이머들에게는 최강 마법의 대명사 같은 존재. 대략 [[드래곤 퀘스트]] 에서 [[이오나즌]], [[파이널 판타지]]의 [[알테마]]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 마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덕분에 서브컬쳐 오덕계에서도 어쩌다 한번씩 [[무라마사]]와 같이 패러디로 등장하곤 한다. 물론 알아보는 사람은 정말 소수뿐인 패러디지만... 애당초 위저드리 시리즈는 2000년대 이후부터 인기가 사그라들었던 때였으니 당연하다. 2000년대부터 서브컬쳐를 즐겨온 세대들에게도 동서막론하고 전혀 맞지 않는 게임성을 지닌 시리즈이니.... 여담으로 [[OVA]]로 발매된 [[위저드리 OVA]]에서 작중 메이지 클래스였던 [[엘프]] [[히로인]]인 실라(シーラ)가 던전에서 [[무라마사]]를 얻었으나 워드나[* CV:[[우츠미 켄지]]. ]의 부하, [[뱀파이어 로드]][* CV:[[키시노 유키마사]]. ]의 의해 자아를 잃은 마물이나 마찬가지가 되어 아무나 공격하던 자신의 연인이자 파티원인 랜디(ランディ)[* CV:[[와카모토 노리오]].]가 검에 목을 관통 당하고, 오른쪽 어깨가 반쯤 양단 되어도 도저히 멈추질 않자, 주인공 일행을 죽이려 하자 연인에게 틸토웨이트를 사용해서 남친을 산화시켜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 전개는 위저드리가 뭔지 모르고 그냥 흔한 판타지 애니라 생각하고 보던 시청자들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문제였지만, 위저드리를 알고 보던 올드팬들은 '그렇게 찾아 다니더니만 다짜고짜 틸토웨이트라니. 저 여자 사실은 자기 남친한테 무슨 깊은 원한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 갸웃하게 만들었거나 심지어는 조금 멘붕했다고 한다. 확실히 이건 남친한테 핵폭탄을 꼴아박아서 가루 하나 남기지 않고 [[끔살]]해버린 셈인데 아무런 생각이 안들 수 없다. 상기한 OVA에서의 틸토웨이트는 착탄 지점에서 강력한 화염구가 발생하고 뒤이어 동굴을 뒤흔드는 정도의 폭발이 일어나는, 실제 핵폭발을 스케일 다운시킨 묘사로 묘사된다. 이것이 실라가 사용한 틸토웨이트로 스케일 다운답게 종유석이나 천장 극 일부를 부순 정도를 빼면 딱히 범위가 넓어보이진 않는 묘사다. 이와는 반대로 아뮬렛의 봉인된 마력을 해방하여 강력해진 워드나가 날리는 틸토웨이트는 여파 만으로도 주인공 일행을 날려 쳐박아버리는 위력으로 묘사된다.[* 다만 원작에서의 아뮬렛은 지닌 자에게 매턴과 한걸음마다 +5 회복하고 모든 속성에 저항과 모든 특수 능력에 방어가 붙으며, 사용하면 텔레포트 마법인 마롤을 쓸 수 있고 SP(스페셜 파워)를 해방하면 0%로 망가지는 대신 파티 전부를 회복하는 시나리오 클리어 아이템이지, 딱히 마법을 강화한다거나 하는 아이템은 아니다.] == 의미 == 틸토웨이트(tiltowait)라는 단어는 영어에 없으며, 위저드리 시리즈의 제작자인 앤드류 그린버그와 로버트 우드헤드가 만들어낸 고유명사다. 틸토웨이트는 [[핀볼]]에서 유래했는데, 플레이어가 핀볼 구슬이 좀 느리게 굴러내려오도록 핀볼 게임기 앞부분을 들어올리면(틸팅이라 부른다) 게임기가 이를 감지하고 “Tilt”라는 메시지를 내보낸 뒤 [[치트]]에 대한 페널티로 구슬을 박탈한다. 구슬이 회수되는 동안에는 플레이어가 게임기를 조작할 수 없으며 “Wait”이란 메시지가 표시된다. 즉 Tilt-wait -> tiltowait이며, 이 스펠의 사기(치트)적인 성능을 지칭하는 개그 명칭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