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관악기)] [목차] [[파일:튜바 연주.jpg|width=600]] 튜바를 들고 있는 연주자가 180cm가 넘는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크다.[* 심지어 저 사람의 악기는 독주용으로 오히려 튜바치고는 그나마 작은 편이다.] [youtube(fYOsNp4O7AU)] V.Monti-Czardas([[차르다시]])의 튜바 편곡 == 개요 == 금관악기 중 최저음역을 내는 악기이다. 기본 금관악기들 중 가장 역사가 짧은 악기인데, 기록상으로는 1835년에 [[프로이센]]에서 빌헬름 프리드리히 비프레히트와 칼 모리츠라는 두 악기 제작자들에 의해 특허가 등록된 것이 최초로 여겨진다. 등록 당시의 명칭은 '베이스튜바' 였는데, 이후 [[색소폰]] 발명으로 유명한 벨기에 악기 제작자 아돌프 삭스에 의해 여러 음역과 크기의 '색소른' 으로 추가 개량되었다. 추가적으로 아돌프 삭스는 19세기에 만연하던 신고전주의 기조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고대 로마]]의 악기인 코르누[* 후술될 수자폰과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와 튜바에 대한 연구의 영향으로 '색스튜바'라는 악기 역시 개발하였다. 하지만 현재 '튜바'라고 하면 비프레히트/모리츠의 베이스튜바를 일컫는 것으로 해석하는 여론이 지배적인데, 다른 음역의 튜바는 '테너튜바' 내지는 '바그너튜바' 등으로 따로 지칭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발명 직후부터 상용화된 것 역시 아닌데, 그 전까지는 오피클라이드(ophicleide) 혹은 세르팡(serpeant) 등의 초기형 저음 금관악기들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 두 악기로 지정된 파트의 대부분을 지금은 튜바가 연주하고 있다.] 하지만 두 악기와 달리, 새로 나온 악기인 튜바는 밸브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출발한 덕분에 연주의 수월함 면에서 확실히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19세기 중반 이후로는 [[취주악단]]이나 [[군악대]]를 시작으로 점차 자리잡기 시작했고, [[관현악단]]에도 배치되기 시작해 지금은 웬만한 [[클래식(음악)|클래식]] 계열 대규모 기악 합주단들의 필수 상비악기 위치를 얻고 있다. 19세기 후반까지는 이 악기가 '콘트라베이스튜바' 라는 명칭으로 불렸는데, 이는 색소른이나 바그너튜바 등이 혼재하던 상황에서 온 명칭이고, 실제로 튜바와 다른 콘트라베이스 튜바라는 악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없기에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확히 하자면, 바그너튜바가 테너바그너튜바와 베이스바그너튜바의 두 가지로 분류되었게 때문에 베이스바그너튜바=베이스튜바라고 혼동하지 않게 붙인 명칭이다. 하지만 바그너튜바는 바그너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부르크너 작품에만 한정적으로 쓰이는데다가 특히 바그너 튜바를 쓰지 않던 미국에서 튜바가 오케스트라에 완전히 정착된 후에 굳이 이렇게 부를 필요가 없이 튜바라는 이름이 정착되었다.] 흔히 F, E♭, CC, BB♭ 네 종류의 튜바 중 하나가 쓰이는데, 크기 순서로 보면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