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교통카드/선불|선불교통카드]] 중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의 권종별로 구분된 카드 없이 하나의 카드로 권종을 자유롭게 변경해 가며 쓸 수 있는 카드를 말한다. 단일권종[* 오해의 소지가 있는 용어인데, 일반·청소년·어린이 중 한 권종을 뜻하는 말로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A 디자인의 교통카드는 어린이 '''단일''' 권종으로 출시되었다"는 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는 무권종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 탄생 배경 == 대부분의 [[버스]]와 [[지하철]]은 미성년자에게 할인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교통카드는 일반(어른)용, 청소년(학생)용, 어린이용으로 나뉘어 있다.[* [[마이비|빛고을카드]]와 [[한페이]]는 예외로, [[광주 도시철도]]에 대학생용 요금이 따로 책정되어 있어서 '''대학생용 카드'''가 발매된다. 청소년, 어린이 교통카드도 20세 이상이 되면 대학생용으로 정보를 변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단, 2016년 8월 1일 대학생 요금제가 폐지되어 더이상 발매되지 않으며, 재고량만 판매 중이다.] 이렇게 처음부터 각 운임별 카드를 따로 제조하는 방식은 지하철역과 가판대 위주로 영업하던 [[MIFARE]] 시절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국제 표준형 [[스마트카드]]([[티머니]], [[캐시비]] 등)가 등장하고 각종 [[편의점]]과 제휴하게 되자 교통카드 발매사들은 기존의 복잡하던 카드 체계를 통합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결과로 [[2010년]]부터 티머니를 시작으로 통합권종 카드가 등장하게 된다. == 특징 == 어른용, 청소년용, 어린이용 카드의 구분이 없고, 한 디자인·상품별로 하나의 카드만 출시된다. 어린이·청소년용 할인요금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구입처(가판대, 편의점, 지하철역)에서 권종을 등록해야 하는데, 구입처별로 방법이 다르다. 아래는 [[티머니]]와 [[캐시비]]를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다. * 교통카드사 가맹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한국|세븐일레븐]]] : POS로 카드에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기타 판매점 : 충전기로 카드에 '''권종'''을 등록하고, 10일 내에 발매사 홈페이지에서 생년월일 또는 학년[* 이는 할인 권종을 구분할 때 연령(어린이/청소년)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대다수)과 학생 신분(초등생/중고생)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일부 비수도권 중소도시)이 나눠지기 때문이다. 보통 할인등록 신청 페이지에서 거주지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생년월일 또는 학년 입력창이 뜬다.]을 등록해야 계속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10일 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일반요금으로 전환된다'''. 홈페이지에 접수된 내역이 실 서비스에 반영되기까지 3일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실상 구입 후 7일 이내에 등록해야 한다. 팩스를 통해 서류상으로 신청할 경우 익일에 바로 처리되니 급한 경우 팩스를 쓰면 일반요금을 내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기타 판매점에서 구입한 카드라도 교통카드사 고객센터나 가맹 편의점[* 티머니는 [[서울 지하철]], [[인천 도시철도]] 역무실에서도 가능하다.]에 가져가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홈페이지 등록 없이 계속 할인받을 수 있다. 2015년경까지는 카드 생년월일 등록이라는 개념이 없어 구입처에 관계없이 10일 이내에 홈페이지에 [[아이핀]]이나 [[휴대전화 본인인증]]으로 회원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해야 했다. 이후 시스템이 개선되어 편의점에서 생년월일 등록 시 홈페이지 등록이 필요 없게 되었으며, 홈페이지 등록 시에도 비회원으로[* 실명인증을 하지 않는다] 할인등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POS를 통한 생년월일 등록은 아직까지 티머니, 캐시비만 지원하며, 나머지 브랜드는 위의 '기타 판매점' 방식으로 10일 이내에 홈페이지 등록이 필요하다. == 도입 현황 == * 통합권종을 적극적으로 쓰는 곳으로는 [[한국스마트카드]]의 [[티머니]]가 있다. 위의 탄생 배경에도 나와 있듯이 2010년 말 진한 보라색 바탕의 아름한글 티머니를 통합권종으로 처음 출시했다. 이후 [[서울메트로]] 관할 지하철역 자판기 입고분[* [[대전 도시철도]]에서도 티머니를 판매했지만,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서울지하철에서도 판매중단.]이나 커스텀 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드를 통합권종형으로 출시하고 있다. [[티머니]]에 로고만 박은 [[한꿈이카드]]도 마찬가지며, 통합권종 [[한꿈이카드]]는 2012년부터 판매 중이다. 티머니 통합권종 카드는 뒷면 권종 표시 부분에 '''"A"'''라고 표기되어 있다. 서울메트로 관할 지하철역 자판기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학생용 도안의 서울 시티패스 플러스 [[티머니]]도 [[전국호환교통카드|원 카드 올 패스]] 인증형으로 바뀐 이후의 것은 카드 뒷면에 '''A'''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역시 통합권종형인 것으로 보인다. * [[티머니]]에 이어 [[캐시비]]가 통합권종 카드를 출시했다. 자체 카드는 아니고, 2014년 8월에 [[CU]] 멤버십 제휴 [[교통카드]]를 출시하면서 [[BGF리테일]]의 요구로 [[이비카드]]에서 통합권종을 첫 도입했다고 한다. 이후 "119 생명번호 [[캐시비]]", "투명하트", "[[캐시비]] 워치" 등의 [[L.포인트]] 장착 통합권종형이 출시됐다. 2015년 8월 말에는 [[가스파르와 리사]] 캐릭터가 그려진 통합권종 [[전국호환교통카드|원 카드 올 패스]] 인증형의 신형 [[캐시비]] 세븐이 출시됐고, 2016년 4월에는 CU 캐시비도 통합권종 [[전국호환교통카드|원 카드 올 패스]] 인증형이 나왔다. 2017년 9월에 나온 [[팝카드|팝]] [[캐시비]]도 [[전국호환교통카드|원 카드 올 패스]] 인증 통합권종형이다. * 2017년 10월 [[이마트24]](전국) 및 [[GS25]]([[대경권]] 한정) 제휴를 시작한 [[DGB유페이]]에서 [[원패스]]의 통합권종형을 출시했다. 이는 양대 전국구 [[교통카드/선불|선불교통카드]]인 티머니, 캐시비에 이어 3번째다. 그러나 티머니와 캐시비에 밀려 원패스의 통합권종형을 갖다놓은 곳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왜냐 하면 [[원패스]]의 통합권종형을 판매할 지는 각 [[편의점]] 점주의 마음이다.(즉, 의무가 아니다) 그러나 원패스는 전국구 양대 [[교통카드/선불|선불교통카드]]에 비해 혜택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대구 외 지역에서 충전이 불편한 데다가, [[교통카드/선불|선불교통카드]]에 대하여 좀 아는 사람들은 [[티머니]]나 [[캐시비]]를 쓰지 [[원패스]]를 쓰지 않는다. 그나마 몇몇 [[이마트24]]에서 통합권종형 [[원패스]]를 간간이 판매하긴 하는데, 2가지 도안 중 세로형만 판매 중인지라 가로형 도안은 아예 존재감이 없다. [[원패스]]보다 호환 지역이 훨씬 많은 [[레일플러스]]나 [[한페이]]조차 [[티머니]]와 [[캐시비]]에 비하면 호환 지역이 적고,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어서 잘 쓰이지 않는다. 게다가 [[레일플러스]]는 운영 상태가 개판이다. 그렇다 보니 [[대경권]]에서도 [[아웃 오브 안중]]이 되어 버린 것. 차라리 [[대구 도시철도]]역에서 판매하는 게 낫다. 2018년 7월 말부터 드디어 가로형이 [[GS25]]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2018년 4월 17일에 [[레일플러스]]가 대중교통안심카드를 통합권종형으로 출시했다. [[레일플러스]] 최초의 통합권종형이며, 파란색과 노란색 2가지 도안이 있으나 발매기에서 나오는 도안은 '''[[복불복]]'''이다. 포스트 등지에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파란색이 주로 많이 걸리는 듯하나 [[용산역]]같은 곳에서는 파란색과 노란색이 팔리는 기계를 구분하고 있는 듯하다. 2021년 6월에 출시한 [[CU]]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통해 통합권종 레일플러스가 전국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 [[대경교통카드]]의 경우 통합권종은 엄연히 아니지만, 노란색의 일반용 카드도 학생증만 제시하면 학생용 카드로 전환할 수 있다. 따라서 겉면은 노란색(일반용)인데, 학생용으로 바뀐다는 거다. 즉, 양자 전환이 가능해서 통합권종과 비슷하게 쓸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고, 중고 카드도 [[대구 도시철도]]역에 들고 가서 타입 변경이 가능하다. 학생용은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알아서 일반 요금으로 바뀌지만, 문제는 요금만 바뀌었을 뿐 자동으로 타입 자체가 전환되지 않아 [[대구 도시철도]] 역내에 있었던 초기형 교통카드 무인 충전기[* 카드형의 삽입충전만 가능했으며, 현재의 접촉식 충전기는 2호선이 개통하고 몇 달 후에 개조한 것이다.]에서는 "유효기간 만료"라는 메시지를 띄우며 카드를 내뱉었다. 이 역시 대구 도시철도역에서 타입을 바꾸면 간단히 해결된다. [[분류:교통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