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눈물을 마시는 새/인간)] [include(틀:역대 발케네 공작)]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발케네]] 대족장 [[코네도 빌파]]의 둘째 아들. 위로 형 [[그룸 빌파]]가 있다. 코네도는 자신의 장남 그룸을 왕으로 세워 군사 부문을 맡기고 차남 토카리에게 내정을 맡길 생각으로 토카리를 [[하인샤 대사원]]에 보내 수업을 받으며 유력한 가문의 자제들과 폭넓은 유대를 갖게 만들었다. 머리가 명석하여 [[케이건 드라카]] 일행이 대사원에 왔을 때 심상찮은 일이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아버지에게 서신을 보내 하인샤 대사원으로 불러들이고 형에게 [[바라기]]가 가지는 의미를 가르쳐준다. 이에 코네도는 둘째를 하인샤 대사원으로 보낸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흡족해하지만, 문제는 대사원에 불을 지르고 바라기를 탈취하던 중 케이건의 말에서 논리적 오류를 발견하고는 그걸 지적해 정체를 드러냈다. [[지적허영]]을 알게되어 상대방의 허점을 그냥 넘어가지 못했다고. 전반적으로 지능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역시 발케네인 답게 호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2차 대확장 전쟁]]에서는 아버지, 형과 함께 [[도깨비 감투]]를 쓰고 [[수호자]]들을 사냥하고 마지막엔 [[비아스 마케로우]]에게 잡힌 [[사모 페이]]를 구출해내며 주로 야유를 보낸다. [[피를 마시는 새]]에선 토카리와 그의 후손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심지어 도깨비 감투조차 3개 모두 그룸의 자손들에게 넘어갔다. 스카리가 빌파 가문을 지키겠다고 맹세한 팔리탐에게 '내가 마지막 빌파니 넌 날 버릴 수 없다'라고 말하는 걸로 봐서는 후사가 없는 듯한데, 형에게 권력이 집중되도록 하기 위해 자손을 낳지 않았거나, 낳았더라도 이름을 버렸거나, 이후 권력 승계 과정에서 숙청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그룸과 토카리는 꽤 사이좋아 보였지만 원래 권력 앞에서는 부모형제도 없는 법이고, 무엇보다 이들은 거칠고 잔인하기로 소문난 발케네인이다. [[피를 마시는 새]] 시점에서 발케네의 공작인 [[락토 빌파]]가 [[스카리 빌파]]에게 경쟁자를 만들어주고 싶지 않아 사생아 [[헤어릿 에렉스]]가 아들이었다면 제거했을 것이라는 언급을 한다. 락토의 생각이 본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일 경우 [[그룸 빌파]]에서 [[락토 빌파]]로 이어지는 승계 과정에서 권력 투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분류:눈물을 마시는 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