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1 [[討]][[議]] / Discussion}}} 어떠한 집단에서 공통의 문제에 대해 협력적 의사소통을 통해 다양한 대안이나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담화의 유형이다. [[토론]]과는 비슷하지만 분명하게 구별되는 개념이다. 토론은 찬성과 반대 측이 경쟁적 의사소통을 통해 상대를 굴복시키는 말과 논리로 하는 결투이다. 토론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지만 토의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 유형 == * [[회의]]: 토의 중 일상적으로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유형에 해당한다. 토의 유형 중 가장 엄격한 절차와 규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 포럼: 주로 공공기관에서 여론 수렴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토의의 방식이다. 상충되는 입장을 가진 전문가들이 한 사람씩 발표한 후, 청중이 공개 질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문가는 없거나 제한적인 역할만 맡고 처음부터 청중이 참여하며 주도한다. * 패널 토의: 학술적이거나 전문적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상호간 토의를 한 후 청중이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배심토의 라고도 한다. * 심포지엄: 학술적인 문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나 강연을 한 다음 청중이 질문하는 형식이다. 특정한 결론을 도출하기보다는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한 담화의 방식이다. * 세미나: 대학교나 대학원에서 쓰이는 공동 연구 토의의 방식이다. 특정 주제에 대해 연구자가 발표하고 참가자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 콜로키엄: 세미나와 비슷하나 권위 있는 전문가가 다른 사람들의 잘못된 의견을 바로잡아 주는 유형이다. 주로 대학교 수업에서 교수가 학생들과 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나누는 대담의 형식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 사회에서 == 한국에선 학교나 학계 이외에는 잘 쓰이지 않는 단어다. 일상, 정치권, [[인터넷 커뮤니티]], [[SNS]]에선 [[토론]]과 [[논쟁]]이 자주 쓰이며 토의가 쓰이지 않는다. 원인은 불명이나 토의 문화가 정착하지 않아서인 것으로 보인다. 약한 버전의 [[언어적 상대성]]을 감안하면 토의라는 단어 자체가 일상어에 가깝지 않아 생각의 폭이 좁은 상태로 잘 넓어지지 않는 상태라 할 수 있다. 반면에 초중고 등 학교에서는 토론과 토의의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가르쳐 어느 정도 혼란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분류: 한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