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영국의 공항]] [[파일:external/i.dailymail.co.uk/article-0-0F836D4800000578-420_964x562.jpg]] 조감도 Thames Estuary Airport [목차] == 개요 == 영국에서 신 국제공항으로 계획되어 있는 공항. 이름부터 부지선정까지 완료되어 있는 것만 보면 언젠가 지어지리라 싶을 수도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상황이다. == 상세 == 현재 [[런던]]의 관문은 뭐니뭐니해도 [[런던 히스로 공항|히스로]]이며, 그 외에도 [[개트윅 공항|개트윅]] 등 관문 수만 어마어마하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내륙공항이라 태생적 한계가 많이 따르고, 소음 문제로 24시간 운행이 제약을 받으면서 1940년대부터 줄곧 신공항설이 나돌았다. 이에 여러 부지들이 검토되었고, 그 중 낙점 받은 것이 바로 이 공항. 일단은 이름에서부터 드러나는 '템스 이스추어리', 즉 [[템스강]] 어귀가 대표적인 부지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개요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부지가 선정되어도 진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필요한가? == === 필요하지 않다 === 공항은 엄연히 교통을 위한 곳으로서 제대로 이용할 수 있냐가 중요한 곳이지, 무슨 파티장이나 백화점 따위가 아니다. 비행기나 제대로 착륙하면 아무런 문제 없다. 요즘 툭하면 허브화 경쟁을 운운하는데, 그까짓 허브화에 뛰어들지 못한다고 나라가 뭐 망한다거나 하는 건 전혀 아니다. 만약에 허브화가 중요하다면 허브화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대한민국]]은 세계 최강대국이 되어야 하고, 허브화에 제대로 못 뛰어드는 대부분의 나라들은 후진국이 되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만이 생긴다. [[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허브화 따위는 장식일 뿐]]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현대에는 '공항은 24시간 운영이 기본이다'라고 운운하는 이들이 많은데, 24시간 운항은 중요한 게 아니다. 당장 많은 나라들의 관문을 보자. [[프랑스]]의 [[샤를 드 골 국제공항]],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스위스]]의 [[취리히 국제공항]], [[호주]]의 [[시드니 국제공항]] 등 많은 선진국의 관문들이 커퓨를 적용받는다. 그런데도 이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잘만 돌아간다.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히드로의 경우 활주로가 겨우 2개 뿐이라 앞으로의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부족하면 활주로를 더 만들면 될 일이다. 신공항 짓는 것보다 활주로 하나 더 만드는 게 돈이 훨씬 덜 든다. 그리고 신공항을 만들었다가 또 다른 신공항 논쟁은 나올만도 하다. [[인도네시아]]가 그렇다. 기존의 [[할림 퍼르다나쿠수마 국제공항]]이 안 돼서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지었더니,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카라왕 국제공항]]을 운운한다. 마냥 공항만 지어댈 수는 없는 법이다. 또한 환경파괴가 역시 큰 문제. 현재 부지로 선정된 템스강 어귀는 문자 그대로 강의 어귀이고, 여기 물은 당연히 런던 시내를 거쳐 저 깊숙히 내륙으로 흘러 들어간다. 그런데 여기에 공항이 떡하니 들어서면 수질오염은 뻔할 뻔자이고, 이리하여 템스강이 오염되면 런던의 이미지는 급격하게 나빠질 뿐더러 시민들의 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 신공항 부지가 내륙이나 바다 위 인공섬 또는 간석지이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강변이라면 더더욱 아니다. 때문에 신공항이란 '''필요 없다.''' === 필요하다 === '나라의 이미지는 공항이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당연하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거의 모든 나라들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공항은 필수적이다. 그러니 공항 이미지부터가 좋아야 하는데, 공항 이미지부터가 안 좋으면, 그 말은 즉슨 나라 이미지 전체가 깎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투성이의 공항을 무리하게 확장하면 활주로가 엇갈리거나 하는 등 보기 흉직할 뿐더러, 애초에 문제가 있는 공항은 확장한다고 문제가 개선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반대론자들은 툭하면 '신공항을 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며, 생겨도 문제는 있다'고 주장하기 마련이다. 당연히 신공항이 생겨도 문제점은 나름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접근성 말이다. 대게 신공항은 시내에서 멀어지다 보니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비라코푸스 국제공항|얘네]]처럼 막장만 아니면 그만이다. 그리고 그런 문제점을 이유로 신공항에 반대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지나가던 개가 웃을 소리이다. 이 말은 '아무리 음식을 잘 만들어도 어차피 뱃속으로 들어가면 똥이 될 텐데, 차라리 똥으로 음식을 만들지'나 '아무리 애를 낳아도 어차피 태어나면 죽음은 언젠가 오는데 왜 애를 낳아'와 같은 논리이다. 허브화 경쟁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연하지만 '''중요하다'''. 허브화 경쟁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인천국제공항]]을 보자. 허브화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고,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반면 [[나리타 국제공항]]의 경우는 알박기 등으로 허브화 경쟁에서 철저히 밀려가며, 돈을 제대로 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에서는 결국 [[하네다 국제공항]]을 다시 허브로 띄우겠다는 입장이지만, 하네다도 허브화 경쟁에서 뜨기에 쉬운 조건들은 아니고, 앞으로의 전망도 마냥 좋을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환경파괴를 운운하는 사람들, 이건 진짜로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어디나 개발을 하다 보면 환경파괴는 일어나기 마련이다. 만약에 그게 싫어서 반대한다, 그럴 것이라면 차라리 도시 자체를 다 때려부수고 인간은 다시 원시생활을 해야 한다는 소리이다. 어디까지나 환경파괴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법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히드로를 어거지로 확장하면, 환경파괴가 없을 것 같나? 때문에 신공항은 '''필요하다.''' == 현재 상황 == 최근 정부에서 결정이 났는데 일단은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03248|히드로를 확장하기로 결정했단다]]. 즉, 이 공항 논란은 한마디로 일단 보류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