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동음이의어]][[분류:순우리말]][[분류:축약어]] [목차] == 순우리말 == === 테, 윤곽 === 물체의 윤곽을 나타내는 말이다. '테두리' 역시 '테를 두르는 것' 식으로 파생된 말이다. 테가 없는 것을 무테([[無]]-)라고 한다. 자주 쓰이는 말은 주로 [[무테안경]]이다. 그림을 그릴 때 선 없이 그리는 것을 무테 그림[* 무테 그림은 [[면]]으로 색을 입힌다고 [[면치기]]라고도 한다.]이라고 한다. 목본류 식물의 줄기 안쪽에 생기는 선 모양의 무늬를 [[나이테]]라 한다. 문서에서도 보듯 [[계절]]에 따라 줄기 성장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테가 생기는 것이다. [[안경]] 중에 [[뿔]]처럼 두터운 테로 된 것을 [[뿔테안경]]이라 한다. [[핸드폰]] 같은 전자기기의 화면 테두리는 '[[베젤]]'(bezel)이라 한다. 베젤이 없는 무테 디자인은 '베젤리스'(bezel-less)라 부른다. 2010년대 말~2020년대 초를 즈음하여 베젤리스 디자인의 핸드폰이 자주 나오고 있다. === 테, 의존명사 [[터]]의 '-[[이다]]' 결합형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터)] 본말은 '터이-'이지만 [[터]] 문서에 서술된 대로 본 형태보다는 '테'라는 줄임말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 요즈음에 '할 터인데'라고 말하면 약간 예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의존명사]]이기 때문에 '테' 앞은 항상 [[띄어쓰기|띄어서 쓴다]]. '할 텐데', '할 테지만', '할 테고' 등. === 기타 === 실을 어느 정도 묶은 것을 '실테'라고 부른다. 근래에 자주 쓰는 말은 아니다. 유아들이 -한테를 -테라고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빠테, 엄마테. [[서남방언]]으로는 "티도 안 나다"의 '[[티]]'를 '테'라고 한다.[[https://ko.dict.naver.com/#/entry/koko/25a7185b31fb4af2914e88b7978374f5|#]] '테도 안 나는' 식으로 쓴다. == 외국어 == * [[외래어 표기법/중국어|중국어 한글 표기]]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테'로 쓸 것처럼 보이는 'te'는 '[[터]]'에 대응된다. 중국어 한글 표기에서 '-ㅔ' 표기가 등장하는 것은 '-ㅔ이'(-ei) 때뿐인데 표준 중국어에서 'tei'라는 음은 없다. 한편 'tian'이 '톈'이기 때문에 '톄'는 있다. 그런데 '톄'가 이때 외에는 외래어로도 거의 쓰이지 않는 드문 한글 완성자이기 때문에 '톈'을 '[[텐]]'으로 잘못 쓰는 경우도 꽤 있다.[* [[텐진(동음이의어)]] 문서에서 보듯 '[[톈진]]'을 '텐진'으로 잘못 적는 이들이 꽤 있다.] === [[로마자]] [[T]] === 상당수 언어에서 'te'(테)라고 읽는다. [[프랑스어]], [[독일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헝가리어]], [[노르웨이어]][* [[뉘노르스크]], [[보크몰]] 모두], [[스페인어]] 등. 도리어 영어처럼 'ti'([[티]])로 읽는 곳이 더 드물다. === [[차]]([[茶]]) === * 서양권에서 대체로 '테'라고 한다. 애초에 유래가 [[민남어]](閩南語) 명칭 떼(tê)이기 때문이다. 이 독음이 영어에서는 [[티]]가 되었다. === 일본 문자 [[て]]/テ === *て 단독으로 쓰이면 [[손]]을 뜻한다. 기본 단어답게 많은 [[합성어]]들이 있으나 한국에 외래어로 들어온 것은 [[가라테]]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