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파일:attachment/Pacific_Express1.jpg|width=300]] [[듀나]]의 세번째 단편집. 장르는 SF.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2003년 동인문학상 심사까지 올라갔던 작품이다. 듀나는 이 작품과 [[대리전]] 이후 sf 보다는 다른 쪽으로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떨치게 된다. 작가 자신을 모티브로 한 듯한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왔던 면세구역에 이어, 이번 단편집에는 듀나 자신(작중 이영수)이, 또는 '파프리카'[* 듀나의 옛 영화평론에서 가끔 등장하는]가 몇몇 단편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오디오북으로도 만들어졌고, 한참의 세월을 뛰어넘어 2021년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 이하 작품 소개. == 작품 목록 == [include(틀:스포일러)] 1. 태평양 횡단 특급 태평양 해상에 깔린 철도에서 가문을 이어 대대로 일하는 주인공이 이 시대에 까지 인신공양을 하는 마야 문명 풍[* 작중의 세계에선 세계 최고의 전자 공학 기술을 가진 첨단 국가이면서 인신 공양 행사를 하는, 아주 모순적인 국가이다.]의 국가로부터 죽을 위기에 처한 한 아이를 구해준다는 이야기. 2. 히즈 올 댓 문화적 편식으로 미국의 하이틴 무비들만 보며 자란 한 소국 동양인 소년이 그 문화적 지식들을 기반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다는 이야기. 3. 대리 살인자 채팅으로 만난 사람이 다른 유저들의 증오의 대상을 대신 죽여 준다는 이야기. 이 살인자를 막아야 하나 아니면 이 상황을 즐겨야 하나의 딜레마를 다루고 있다. 4. 첼로 텔렉사의 로봇이 등장하는 단편으로 다음 단편집인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의 소유권과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듯하다. 소유권의 경우 좀 더 스케일이 컸었지만, 첼로는 중년 여성과 어린 여자아이 로봇의 애증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5. 기생 대놓고 디스토피아를 표방하는 미래도시의 이야기로, 로봇이 인간 위에 올라선(지배하는게 아닌)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이 세계관에서 단지 인간은 소비하는 동물이나 다름없고, 그 시스템에서 벗어난 사람들도 툭하면 로봇한테 붙잡혀 [[소시지]]가 되어 소비당한다. 6. 무궁동 7. 스퀘어 댄스 8. 허깨비 사냥 9. 꼭두각시들 10. 끈 B는 A가 등장하는 소설을 쓰고, C는 B가 소설을 쓰는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D는 C가 그 소설을 쓰는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의 무한 반복을 다룬 이야기. 11. 얼어붙은 삶 화자인 나와 [[시간여행]] 능력자 혜나를 중심으로 큰 줄거리 보다는 설명위주의 시간여행물. 12. 미치광이 하늘 상상하는걸 현실에 투영할수 있는 정신병원의 한 소녀를 중심으로 결국 그 거대한 상상력 앞에 세상은 잠식되고, 완전히 판타지가 되어버린 현실을 다루는 이야기. [[분류:한국 SF 소설]][[분류:듀나/출판물]][[분류:단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