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8번째 장편[[소설#s-1|소설]]. [목차] == 소개 == '''ねじまき鳥クロニクル''' / '''The Wind-Up Bird Chronicle''' / '''태엽 감는 새[* 문학사상사 정발판.], 태엽 감는 새 연대기[* 민음사 개정판. 원제를 해석하면 『태엽 감는 새 크로니클』 이므로 이게 원제와 더 가깝다.]''' [[일본]]에서 [[1992년]] 10월부터 『제1부: 도둑까치 편(泥棒かささぎ編)』이 월간 [[문학|문예]] [[잡지]] 『新潮』에 [[연재]]되기 시작하여[* [[단행본]]으로는 [[1994년]]에 [[출판]].] 『제2부: 예언하는 새 편(予言する鳥編, [[1994년|1994]])』, 『제3부: 새잡이남(男) 편(鳥刺し男編, [[1995년|1995]])』으로 완간되었다. [[한국]]에선 [[1994년]]에 문학사상사에서 원제의 '연대기'를 뺀 '''태엽 감는 새'''라는 제목으로 제1부 『작은 삶 큰 의미』(1권)와 2부 『욕망의 뿌리』(2권)가 발간되고, 3부는 [[1995년]]에 두 권으로 나뉘어 각각 『나는 누구인가』(3권)와 『사람은 누구나 태엽 감는 새』(4권)라는 소제목을 달고 네 권으로 발간되었다가, [[2000년대]] 들어 [[무라카미 하루키|하루키]]의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표지디자인을 싹 바꾼 개정판이 나올 때[*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doyuny1&artSeqNo=4516545|구판과 개정판의 차이]].] 일본 원제목을 살려 각 권의 소제목이 『도둑까치 편』(1권), 『예언하는 새 편』(2권), 『새잡이꾼 편 1』(3권), 『새잡이꾼 편 2』(4권)으로 바뀌어 출간되었다. 그리고 2018년 민음사에서 다시 개정판을 내놓았는데, 번역가가 윤성원에서 김난주로 바뀌고 제목도 원제 그대로 '''태엽 감는 새 연대기'''로 바뀌었다. 또한 구판의 3, 4권을 일본판처럼 한 권으로 묶는 동시에 소제목이 살짝씩 변경된건 덤. 『도둑 까치』(1권), 『예언하는 새』(2권), 『새 잡이 사내』(3권, 문학사상판의 3, 4권 합본)로 '~편'을 빼고 3권의 부제만 약간 다시 썼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프린스턴 대학교|프린스턴 대학]]에 객원 [[연구원#s-1|연구원]]으로 초빙되어 [[미국]]에 체류하고 있던 [[1991년]]에 제1부와 제2부의 초고를 집필하였고, 이후 [[퇴고]]를 거처 제3부가 완간 될 때 까지 4년 반의 세월에 걸쳐 완성된 [[소설#s-1|소설]]이라고 한다. 하루키는 이 작품으로 [[1995년]] 제47회 [[요미우리 신문|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http://ja.wikipedia.org/wiki/%E3%81%AD%E3%81%98%E3%81%BE%E3%81%8D%E9%B3%A5%E3%82%AF%E3%83%AD%E3%83%8B%E3%82%AF%E3%83%AB|위키백과 일본어판 - ねじまき鳥クロニクル]] 참조.] == 1권 초반의 줄거리[* 구판 2권 서두의 '1권의 줄거리' 참고.] == [include(틀:스포일러)] [[사랑#s-1|사랑]]하는 [[아내#s-1|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서른 살의 오카다 도루, 그는 그동안 다니던 [[법#s-1|법률]] 사무소를 얼마 전 뚜렷한 이유 없이 그만두었으며, [[고위#s-1|고위]] [[공무원#s-1|공무원]]의 [[딸#s-1|딸]]인 [[아내#s-1|아내]]는 [[건강식품]] [[잡지]]사에서 [[편집자|편집]]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적 [[신분#s-1|신분]]을 인생의 전부로 아는 구미코 집안의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6년 전 그들만의 힘으로 보금자리를 꾸몄다. 아내가 아끼던 [[고양이]]가 갑자기 사라지고 나서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이상한 여인으로부터 알 수 없는 [[전화]]가 걸려온다.[* 이상(以上), [[단편소설|단편]] 「화요일의 태엽 감는 새」.] 이 일을 시작으로, 집 안에 파묻혀 조용히 지내던 오카다의 주변에는 기묘한 일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 등장인물[* 구판 1권의 책날개(앞) 참조.] == * 오카다 도루(岡田亨) - [[백수#s-1|실업]] 상태인 서른 살의 [[주인공]]. [[아내#s-1|아내]]가 아끼던 [[고양이]]가 사라진 후 이상한 여인으로부터 알 수 없는 [[전화]]가 걸려 오고 [[얼굴#s-1|얼굴]]에 [[점#s-2|반점]]이 생기는 등, 그의 주변에는 기묘한 일들이 일어난다. * 오카다 구미코(岡田久美子) - 오카다 도루의 [[아내#s-1|아내]]. 아무 설명도 없이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다가 [* 1권의 스파게티 삶을 때 전화를 걸었던 그 여자가 바로 구미코 였다. 3권에서 208호실 여자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 와타야 노보루(綿谷昇) - 구미코의 [[오빠#s-1|오빠]]. [[대학교|대학]] [[교수#s-1|교수]]이자 [[경제#s-1|경제]] [[평론가|비평가]]로 활동하다 [[정치인|정치가]]가 되었는데 오카다 도루에게 [[이혼]]을 강요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힘을 지녔으며 그 힘을 이용해 주위 인물들을 괴롭힌다. * 우시카와: 와타야 노보루의 심복. 상당히 못생긴 외모에 베베꼬인 성격. [[1Q84]]의 우시카와는 이 캐릭터의 재활용이다. * 가노 마루타(加納マルタ)[* [[지중해#s-1|지중해]]의 [[섬나라]] [[몰타|몰타(Malta)]]에서 따온 이름.] - 초감각을 지닌 여인. 영매(靈媒)로 등장한다. * 가노 구레타(加納クレタ)[* [[에게해]]의 [[크레타|크레타(Kreta)]] [[섬]]에서 따온 이름.] - 마루타의 여동생. 한때 [[창녀]]였던 여인으로 와타야 노보루에게 [[강간]]당했다. * 가사하라 메이(笠原メイ)[* [[5월|5월(May)]].] - 오카다 도루가 골목 빈집에 갔다가 만난 [[휴학]] 중인 소녀다. 은근히 [[개그 캐릭터]]다... * 마미야 도쿠타로(間宮徳太郎) - 오카다 부부에게 어느 노인이 남긴 유품을 전해 주러 찾아오는 인물로서, [[군국주의#s-3.1|군국주의]] 시대 비극의 수난자를 상징한다. * 아카사카 너트메그(赤坂ナツメグ)[* [[육두구|육두구(nutmeg)]].] - 오카다 도루가 [[신주쿠]]에 있는 어떤 건물 앞 광장에서 만난 [[중년]] 여자. 오카다 도루가 [[우물]]이 있는 빈집을 살 수 있도록 돈을 대주며 그의 얼굴에 있는 반점의 힘을 이용한다. * 아카사카 시나몬(赤坂シナモン)[* [[계피#s-1|계피(cinnamon)]].] - 너트메그의 [[아들#s-1|아들]]. 원래는 [[언어장애|벙어리]]가 아니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말문을 닫아 버린다.[* 여담이지만 3권 중간 중간 나오는 "밤에 일어난 일"은 이 사람에게 일어난 일이다. 왜 벙어리가 된 건지 궁금하다면 밤에 일어난 일을 읽어보자.] 우물이 있는 빈집에 사는 오카다 도루를 돌봐 준다. == 여담 == * 이 [[소설#s-1|소설]]은 단편 「[[반딧불이(동음이의어)#s-3|반딧불이(개똥벌레, ほたる)]]」와 장편 『[[노르웨이의 숲(소설)|상실의 시대]]』의 관계처럼, [[1986년]]에 [[잡지]]에 발표한 [[단편소설|단편]]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 한국에는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유유정 譯, 문학사상사, [[1996년|1996]])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하루키의 단편선집에 수록됨.]을 장편소설로 확대 재생산한 것이다. 이 장편소설의 첫 [[장#s-11|챕터]]가 바로 단편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이다. *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은 이 소설의 [[퇴고]] 과정에서 덜어낸 일부분이 발전하여 완성된 소설이란다. == 관련항목 == * [[오컬트]] * [[할힌골 전투|노몬한 전투]] [[분류:일본 소설]][[분류:무라카미 하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