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황실/왕실)] * 황제국: 太上皇后, Retired Empress[* 한자어를 번역한 언어로 서양에서 은퇴한 군주는 군주보다 한단계 낮은 칭호를 쓴다. King이나 Queen이 은퇴하면 Prince나 Princess를 쓴다.] * 왕국: 太上王妃, Retired Queen [목차] == 개요 == [[태상황]]의 정처를 일컫는 칭호이다. 황제국이 아닌 왕국에서는 [[https://ko.dict.naver.com/entry/39295000|태상왕비]]라고 불렀다. 태상황후(태상왕비)와 황태후(왕대비)의 차이점은 황제(국왕)가 황후(왕비)보다 먼저 사망했을 때는 과부가 된 이전의 황후(왕비)를 [[황태후]]([[왕대비]])라는 칭호로 불렀고 황제(국왕)가 살아있을때 [[양위]]하고 물러나 [[태상황]]([[상왕]])이 되었을 때는 태상황(상왕)의 부인이 된 이전의 황후(왕비)를 태상황후(태상왕비)라는 칭호로 불렀다. 또한 태상황후는 태상황의 적처만 될 수 있었다. 일본의 경우 이전에는 태상천황의 정처를 그냥 황태후 또는 태후라 부르거나, 간혹 황후라는 칭호를 그대로 썼다. 그러나 2019년에 퇴위한 아키히토 [[태상황|상황]]의 부인인 [[미치코 상황후|미치코]]는 황태후가 아닌 상황후(上皇后)라는 칭호를 쓴다.[* 사실 중국에서 상황후를 쓴 적이 있는데, 전 황제의 부인이 아니라 [[전조(오호십육국시대)]]의 황제였던 소무제 [[유총(전조)|유총]]의 황후 중 1명을 다른 '황후'들과 구분하여 제1의 지위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칭호였다. 당시 소무제는 황후가 한 사람 뿐이어야 한다는 관례를 깨고 여러 명의 황후를 뒀고, 이들을 상황후, 좌황후, 우황후라고 했으며 상황후가 된 건 근월광(靳月光)이다. 하지만 미치코 황후의 경우는 상황의 정처라 상황후이기 때문에, 태상황후의 의미로 상황후를 쓰는 것이다.] 영어 호칭은 Empress emerita로 번역된다.[[https://news.v.daum.net/v/20190226104239126|#]] == 한국의 경우 == 한국에서는 고려 이전은 기록이 미비해 태상황후 칭호가 쓰였는지 아닌지 알수 없고 고려시대에는 한창 때에 양위한 왕은 보통 원간섭기 때 왕들이라 이들의 1비는 [[원나라]] [[공주]] 출신이었기 때문에 보통 공주라고 불렸다. 그런데 고려에서 태상황후의 의미로 다른 말을 썼을 가능성이 있다. [[동문선]]에 실린 고려 [[예종(고려)|예종]]이 어머니 [[명의태후]]의 시호를 올리는 책문에서 명의태후가 생전에 '태상지존(太上之尊)'이란 호를 보책(寶冊)을 보내 올렸다고 언급한다. 이 '태상지존'은 해석에 따라 '태상지존이란 존칭'[* 즉 존호가 말 그대로 태상지존.]을 받았다고 하거나 '태상(太上)'의 존호를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후자로 해석하면 명의태후는 생전에 태상황후였던 셈.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전집 제 16권 고율시 중 '왕태후 만사(王太后 輓詞)'에 '태상황모(太上皇母)'란 존칭이 등장한다. 만사는 누군가가 죽고 나서 애도하는 의미로 짓는 시로 이규보는 왕의 명을 받고 시를 썼다고 한다. 만사에 붙은 설명에 따르면 이 태상황모란 칭호는 왕태후 생전에 사용된 것으로 나온다. 태상황모가 태상황후의 의미로 쓰였는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그랬을 가능성이 높은데, 시를 보면 아들이 '[[상황]](上皇)', 손녀가 '왕후(王后)'의 지위에 올랐다고 한다. 이 태상황모는 [[선정태후]]로 보인다. 우선 이규보는 주로 [[고종(고려)|고종]] 대에 활약한 신하다. 고종의 상황, 왕후를 가정하면 우선 시에서 말하는 왕후는 [[안혜태후]]로 보인다. [[선정태후]]는 희종을 낳고, 희종은 안혜태후를 낳았다. 이 안혜태후는 고종과 결혼하여 왕후가 되었다. 그럼 선정태후의 손녀는 왕후이다. 고종이 희종의 왕후 [[성평왕후]]의 시호를 올릴 때 [[희종(고려)|희종]]을 상황(上皇)이라 칭했다.[* 고려사 종실 열전 희종 후비 중 발췌.] 또한 희종은 고종 재위 시 태상왕으로서 물러나 있었다. 그럼 더욱더 말이 맞는다. 조선시대에는 은퇴한 왕, 즉 [[태상왕]]의 배우자였던 [[정종(조선)|정종]]비 [[정안왕후]] 김씨, [[태종(조선)|태종]]비 [[원경왕후]] 민씨, [[단종(조선)|단종]]비 [[정순왕후(조선 단종)|정순왕후]] 송씨, [[세조(조선)|세조]]비 [[정희왕후]] 윤씨 등은 모두 태상왕비가 아닌 [[왕대비]] 칭호를 받았다. == 실제인물 == * [[명의태후]](?) - 고려 [[숙종(고려)]]의 왕후 * [[선정태후]](?) - 고려 [[신종(고려)]]의 왕후 * 장헌황후 왕씨 - 당 [[순종(당)|순종]]의 황후 * [[현숙황후 정씨]] - 북송 [[휘종(송)]]의 황후 * [[헌성자열황후 오씨]] - 남송 [[고종(송)]]의 황후 * [[성숙황후 사씨]] - 남송 [[효종(송)]]의 황후 * [[자의황후 이씨]] - 남송 [[광종(송)]]의 황후 * 효장예황후 - 명나라 [[경태제]]의 황후 * [[미치코 상황후]] - 일본 [[아키히토]] [[태상황|상황]]의 부인 [[분류: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