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lcium_carbonate.jpg]] [목차] == 개요 == 炭酸 calcium, calcium carbonate [[칼슘]]의 탄산[[염(화학)|염]]이다. [[화학식]]은 CaCO,,3,,.[* Ca^^2+^^([[칼슘]] 이온)와 CO,,3,,^^2-^^([[탄산]] 이온)로 이루어져 있다.] 상온에서 흰색의 고체. [[산(화학)|산]]을 만나면 [[이산화 탄소]]를 내놓으면서 반응한다든가, 열을 가하면 이산화 탄소를 내놓으면서 산화물로 분해되는 점 등 일반적인 탄산염의 특성을 갖고 있다. == 상세 ==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성분이다. 각종 [[암석]]에 흔하게 들어 있고, 생명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방해석]]이나 [[아라고나이트]](선석, 霰石)는 순수한 탄산 칼슘으로 이루어졌고, [[석회석]], 백악, [[대리석]] 등에도 탄산 칼슘이 많다. 이처럼 흔한 물질인데다 화학식량이 딱 100이라서 화학 문제에 자주 등장한다. 탄산 칼슘은 이산화 탄소가 녹아 있는 물과 반응하여 [[탄산수소칼슘]][* Ca(HCO₃)₂]이 된다. 물에 이산화 탄소가 녹으면 [[탄산]]이 생성되고 이 탄산이 칼슘과 반응하기 때문이다. 자연에서 이런 반응이 흔히 일어나는데, 이것은 지형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탄산염이 많은 암석이 녹아 석회암 동굴 등의 [[침식]] 지형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즉, [[카르스트 지형]]의 원인. 또한 탄산 칼슘이 녹은 물이 지열(地熱) 등에 의해 분해되면 다시 탄산 칼슘이 침전되어 특이한 지형지물이 생성된다. [[석회동굴]] 안의 종유석이나 석순 등이 이러한 침전으로 생성된 것이다. 탄산 칼슘은 생명체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계란]] 껍데기나 [[조개]], [[소라(동물)|소라]], [[달팽이]] 등의 껍데기가 탄산 칼슘으로 되어 있다. [[굴(어패류)|굴]]의 껍데기는 사람이 먹는 칼슘 보충제로서 사용된다. [[오스칼#s-2|오스칼]](Oyster + Calcium) 이라는 상표로 팔리는 것이 바로 굴에서 얻은 칼슘제. [[보석]]의 하나인 [[진주]] 또한 탄산 칼슘으로 되어 있다. 의외로 [[식물]]에도 탄산 칼슘이 들어 있으며 [[브로콜리]]나 [[케일]]에 상당량이 포함되어 있다. 자연에 흔히 있는 성분이다 보니 합성이나 뭐 이런 것 없이 대부분 땅에서 직접 캐내서 생산한다. 조개껍데기나 굴 껍데기로부터 생산하기도 한다. 우유의 [[칼슘]] 이온과 [[탄산]]이 합쳐져서 탄산 칼슘 [[앙금]]을 생성한다. 식감이 나쁠 뿐만 아니라 탄산 칼슘은 체내 흡수력이 매우 낮아서 [[음식 궁합|결과적으로 칼슘 섭취를 방해하게 된다.]] [[밀키스]], [[암바사]] 등의 우유를 이용한 탄산음료들은 이 탄산 칼슘 앙금을 사전에 처리해서 만든다. == 사용례 == 탄산 칼슘은 값도 싸고 무게도 가벼워서 이런 저런 용도로 널리 쓰인다. * 건축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도로를 까는 데 쓰이는 [[아스팔트]]에 충전재로서 추가된다. 미세한 가루로 만든 탄산 칼슘은 [[콘크리트]]의 충전재로 들어간다. 예전에는 탄산 칼슘이 많은 [[석회암]]을 이용해서 석상 등을 만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산성비]] 때문에 석회암을 건축 재료로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산성비에 포함된 산이 탄산 칼슘을 녹이기 때문이다. * [[용광로]]에서 [[철(원소)|철]]을 정련할 때 사용된다. 탄산 칼슘에서 나온 칼슘 산화물이 철광석의 각종 불순물과 결합해서 찌꺼기로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즉,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 * 탈황 처리, [[플루오린|불소]] 제거에 사용된다. * [[유리]] 제조에 사용되어 점도를 조절한다. * [[타일]]용 접착제의 주성분이다. 마감용 실런트에도 들어간다. * 각종 제품에서 충전재로 사용된다. 제지 공정에서 종이에 첨가된다. 최대 20%를 차지하기도 한다. [[페인트]]나 [[플라스틱]]류에도 충전재로 첨가된다. * 농업용 석회의 주 성분이다. 땅이 산성화한 것을 [[중화(동음이의어)|중화]]시키는 용도가 주 목적이지만, 웃거름으로 주기가 까다로운 칼슘을 토양에 미리 공급한다는 의의도 있다. 가정에서도 같은 목적으로 달걀이나 조개 껍데기를 갈아 화분 흙에 섞어 넣기도 한다. * [[분필]]의 주재료로도 사용된다. 대표적으로는 문교 탄산칼슘 분필. 탄산 칼슘은 [[의약품]]이나 [[식품첨가물]]로도 사용된다. * 칼슘 보충제로 사용되기도 하고 칼슘 강화를 위해 식품에 첨가되기도 한다. [[두유]] 등에 첨가되는 칼슘 성분이 바로 이것이다. 다만 체내 흡수율이 5%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너무 낮으며, 칼슘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 신장 손상이나 알칼리혈증, [[요로결석]]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석회암]] 지형이 많아서 칼슘염이 많이 함유된 [[석회수]]가 대부분이었던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문제가 되었다. * 제산제로 사용된다. 미국에서 유명한 제산제 [[https://www.tums.com|TUMS]]의 주 성분이 바로 탄산 칼슘이다. * 알약의 부피를 늘리기 위한 충전재로서 추가되기도 한다. 약이 너무 작으면 집거나 쪼개는 등의 취급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밖에 [[치약]]에 첨가되어 연마제 역할을 하거나 [[기저귀]]에 미세한 분말 형태로 추가되어 흡수재로 쓰이기도 하며 [[애완돌]]에게 뿔을 만들어 줄 때도 사용한다. == 대기 중에 뿌린다? == 성층권에 뿌려서 태양 빛을 반사하여 열의 흡수를 막아 지구의 온도를 낮춰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실제 적용 여부나 성공 여부는 요원하다. 거기다가 탄산 칼슘은 생명체 체내의 탄산 섭취를 방해하고 요료염 등의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다 대기 중의 황산이나 질산에는 약해서 잘못하면 오히려 대기 중에 이산화 탄소만 늘리는 꼴이 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분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