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경기 방식)] [목차] [clearfix] == 개요 == 여러 경기를 갖는 스포츠 리그, 특히 ([[토너먼트(스포츠)|토너먼트]]와 같은 단판 결과가 아닌) 누적 승 수와 누적 [[승점]] 같은 전체 결과를 보는 [[페넌트레이스]]식 리그전에서, 승 수 또는 승점이 동률인 복수 팀이 발생했는데 이들의 '동률을 깨고' 순위의 상하를 가려야 할 때[* 동률인 팀 모두가 [[포스트시즌]]이나 [[승강전]] 등과 무관해서 굳이 순위를 가릴 필요가 없다면 타이브레이커 없이 그냥 동순위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기준이 되는 제도다. 주로 [[경우의 수#s-3.1|경우의 수]]라는 말을 쓰는데, 정확히 말하면 경우의 수는 경기 전 상황에서 타이브레이커를 적용해 순위가 결정된 확률을 계산한 결과고 그 경우의 수 상황에서 동률일 때 우열을 가리는 기준이 타이브레이커다. [[미국 의회]]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미국 의회에서는 가부 동수일 경우 의장이 가지는 [[캐스팅보트]]를 두고 Tie-Breaker Vote라고 하기 때문이다. 특히 50:50으로 딱 나뉠 수 있는 [[미국 상원]]에서 타이브레이커 투표가 나오곤 한다. 미국 상원의장은 [[미국 부통령]]이므로 투표 결과가 50:50일 때 부통령이 결정하는 쪽으로 결판이 난다. == 방식 == 리그별, 종목별로 다양한 타이브레이커 방식이 채택되고 있다. === 승률 우선 === [[무승부]]가 존재하는 스포츠에서 흔히 쓰는 방법 중 하나. 보통 [[프로야구]]에서 자주 쓰인다.[* 프로야구에서는 각 팀들의 순위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로 승률을 이용한다. 무승부를 인정하는 리그에서는, 승수가 많아도 승률이 낮아서 낮은 순위로 배정되는 경우도 있다. 2008년 이후로 승률이 높으면 승수 역시 많거나 적어도 같으니(일단은 적지는 않으니), 승수가 최우선, 승률로 타이브레이커한다고 아는 경우도 적지 않다.] 2009년 [[KBO 리그]]처럼 '승수/경기수'로 승률 계산법을 바꾸면서 '무승부 = 패배'가 된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승수/(전체경기수-무승부수)'로 승률 계산을 하기 때문에 지는 것보단 비기는 게 조금 나은 편이다. 다만 이렇게 계산을 하면 승률 5할이 넘는 경우 2무가 1승 1패보다 살짝 유리하고, 승률이 5할이 안되는 팀은 2무가 1승 1패보다 살짝 불리해진다. || 구단 || 전적 || 승률 || ||<-3> 5할 승률 이상인 경우[* 2009년 당시에는 무승부를 패배로 간주하여 승률을 계산 했기 때문에 당시 KBO 리그의 계산법으로 09년 SK의 승률은 [math(0.601 = \frac{80}{133})], 09년 KIA의 승률은 [math(0.609 = \frac{81}{133})] 이다. 따라서 실제 2009년 KBO 정규 시즌 우승은 KIA가 차지하였다.] || || 2009년 SK [br] 2009년 KIA || 133전 80승 6무 47패 [br] 133전 81승 4무 48패 || {{{-1 [math(승률\:0.6299 = \frac{80}{127})] [br] [math(승률\:0.6279 = \frac{81}{129})]}}} || ||<-3> 5할 승률 이하인 경우 || || 2001년 SK [br] 2001년 롯데 || 133전 60승 2무 71패 [br] 133전 59승 4무 70패 || {{{-1 [math(승률\:0.458 = \frac{60}{131})] [br] [math(승률\:0.4573 = \frac{59}{129})]}}} || === 승자승 우선 === [[승자승 원칙]]은 동률 팀 간 맞대결 전적이 있을 경우, 그 맞대결 전적에서 우위인 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이기는 방식이다. 만약 세 팀 이상이 동률일 경우, 동률인 팀끼리의 전적만 따져서 세부 순위를 정한다.[* NBA와 KBL에서는 세 팀 이상이 동률이면 서로 간의 상대전적을 따져서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이 상위 순위를 가져가고, 이후 나머지 팀간의 상대전적을 비교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참고로, 디비전 제도가 있는 NBA는 상대전적 비교 전에 디비전 리더 여부를 가장 먼저 판단하고 승자승을 따진다.] 후술할 득실 우선과 다르게 승패에 따라 순위가 고정되기 쉽다. 축구에서는 이 방식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회로 [[라리가]]가 있으며, 그 밖에 [[유럽 축구 연맹|UEFA]][* [[UEFA 유로 1996]]부터 적용.], [[아시아 축구 연맹|AFC]],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 주관 대회들도 승점이 같으면 가장 먼저 꺼내드는 게 이것이다. [[NFL]], [[FBS]]등 미국의 [[미식축구]]도 타이브레이커중 가장 앞서는 기준이 승자승이다. 마찬가지로, 일본프로야구 [[퍼시픽 리그]]에서도 승률 다음으로 꺼내드는 게 이거다. [[KBO 리그]]는 승률 1위나 5위가 3팀 이상이거나 그 이외의 순위에서 승률이 동일한 팀들이 나오는 경우에는 승자승 원칙을 적용한다. 단, 2020년 시즌부터는 정규시즌 승률 1위 또는 5위가 2팀일 경우에는 승자승 원칙을 적용하지 않고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른다.[* [[KBO 리그/2019년|2019 시즌]] 당시 SK(현 SSG)와 두산이 승차가 0으로 공동 1위가 되었는데 이 방식을 이용해 상대전적 9승 7패로 앞서있는 두산이 1위 SK가 2위가 되었다. 그리고 이 이후로 정규시즌 1위가 두 팀일 경우에 한하여 타이브레이커 경기 제도가 도입되었다.] ==== 커먼 게임 룰 ==== [[NFL]], [[FBS]]처럼 리그 내 모든 팀과 동일하게 경기하는 것이 불가능한 리그에서 쓰이는 방식으로, 동률이 된 두 팀의 각각 정규 시즌 상대 팀 중 두 팀을 모두 상대한 팀 간의 승률로 가리게 된다. 예를 들면, A 팀이 10승 5패, B 팀이 10승 5패로 동률인데, 정규 시즌에 A 팀과 B 팀을 모두 상대해본 팀이 C, D, E, F 4팀이 있다고 하자. 이 경우 'A vs C, A vs D, A vs E, A vs F' 4경기 승률과 'B vs C, B vs D ,B vs E ,B vs F' 4경기 승률을 각각 추려서, 승률이 높은 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이기는 방식이다. 하지만 NFL도 이것은 후순위로 꺼내드는 것이다. NFL의 타이브레이커는 맞대결에서 승자승[* 같은 디비전이면 한 시즌 두 번 맞붙기에 이것도 같을 수가 있다. 만일 세 팀 동률인 상황이면, A팀이 B, C팀을 상대로 모두 이겼다면 A팀이 타이브레이커를 가져간다. 만약 A가 B에 승리/B가 C에 승리/C가 A에 승리인 경우에는 다음 항목으로 넘어간다.] 같은 지구/컨퍼런스[* 지구 내 1위팀을 가릴 때는 지구 팀간 승률을, 와일드카드 팀을 가릴 때는 컨퍼런스 팀간 승률을 따진다.] 팀들 간 승률 다음으로 꺼내든다. 그래서 사실상 드래프트 순위 결정에서 주로 쓰이지만, 워낙 경기수가 적은지라 앞선 승률이 모두 동률일 때도 드물지만 나오기 때문에 여기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전체적으로 시즌이 압도적인 한두팀 빼고 전력이 비슷하면 5할 언저리에서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 팀들이 잔뜩 몰릴 때가 있는데, 그 때는 이 다음 단계까지 내려갈 때도 나온다. 그래서 NFL 타이브레이커는 시즌 동안 상대했던 팀들의 시즌 성적까지 따지는 단계까지 뒤에 마련되어 있다. === 득실 우선 === 경기 승패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때 경기의 질을 따지는 것으로 득점에서 실점을 뺀 수치가 높은 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이긴다. 경기 수가 적은 게임에 주로 적용하며 주로 [[FIFA 월드컵]] 등 축구 대회의 조별 리그[* 예외로 UEFA, CAF, AFC 주관 대회들은 조별 리그에 승자승 우선을 적용한다.][*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1958년 월드컵]]부터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1966년 월드컵]]까지는 득실차 대신 득실비(득점/실점)를 사용했다.]에 가장 많이 쓰인다. 세트제 스포츠의 경우 기성 스포츠는 보통 세트승률(승리 세트 수 ÷ (승리+패배) 세트 수) 혹은 이를 기반으로 한 세트득실비(승리 세트 수 ÷ 패배 세트 수)[* 참고로 이것이 동일한 기준임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세트승률을 [math(x)], 세트득실비를 [math(y)]라고 하면 [math(y= \displaystyle\frac{x}{1-x})]가 성립하며 이는 [math(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