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YG엔터테인먼트)] [목차] == 개요 == || [[파일:external/image.auction.co.kr/8bdd41f25.jpg|width=350]] || '''[[YG 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로 [[양현석]]이 1996년 프로듀싱한 남성 3인조 그룹이다. 킵식스라는 이름은 리볼버에 들어가는 탄환이 6발인 점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그와 동시에 3명이서 각각 2인분의 몫을 해내겠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멤버 중 심영호와 박동호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백댄서 출신[* 아래에 서술된 지누션의 션과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 3집 후반기 활동 때부터 활동했다.]이고, 메인 보컬 이세영은 [[브라질]] 교포 출신으로 [[IDOL(한국 가수)|아이돌]]의 멤버 이세성의 친형이다. == 활동 내역 == 1996년 1집 "Six in the Chamber"로 데뷔했으며 타이틀곡 "나를 용서해"로 활동한 뒤 "어떻게"라는 노래로도 활동했다.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된 이후에도 그 이름이 대중문화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절대적이었고, 그래서 그 멤버 중 하나였던 양현석이 만든 그룹이라는 이유만으로 꽤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각광받지 못했다. 일단 활동 자체가 무척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메인보컬은 꽤 특이한 음색으로 노래를 괜찮게 불렀지만 교포 출신이어서 한국어 소통이 거의 불가능했으며 노래를 들어봐도 딱 교포가 부른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거기다 타이틀곡은 당시 [[듀스(음악그룹)|듀스]]의 전매 특허로 알려져 있었던 뉴잭스윙 장르였는데, 곡 자체는 꽤 잘 나온 편이지만 당시 분위기에서는 너무나 무난한 느낌이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당시에는 듀스가 해체되기는 했어도 [[김성재]]의 솔로앨범 발매 및 뒤이은 의문사의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던 때였고, [[이현도]]가 뒤이어 솔로로 컴백해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던 시절이어서 같은 뉴잭스윙 음악이었던 킵식스의 노래는 화제성 면에서도 완전히 밀렸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아무리 영향이 컸다고 하더라도 서태지 원맨플레이에 가까운 그 그룹 안에서 양현석의 지분은 매우 작은 편이었는데 여기서 양현석은 스스로 곡을 만들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내세웠지만, 그 결과물이 서태지의 곡은 고사하고 아무래도 '듀스 순한 맛' 정도의 아류 느낌이었으니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주노]]가 제작에 참여한 [[영턱스클럽]]이 1996년 말 대히트했고, 아이돌 그룹의 끝판왕인 [[H.O.T.]]가 1996년 말을 휩쓸어 버림으로써 이 그룹은 더 이상 관심조차 받지 못할 정도로 인지도가 묻혔다. 결국 이들의 데뷔앨범은 마지막 앨범이 되었으며 타이틀곡 또한 가요 차트에서 20위권에서만 맴돌았고, 후속곡인 '어떻게'로 짤막하게 활동한 뒤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방송에서는 '나를 용서해'로 활동할 때 '어떻게'의 랩부분을 매시업했다.] 그래서인지 [[YG 엔터테인먼트]]의 역사적인 첫 출격 그룹이었음에도 거의 [[흑역사]] 취급을 받는다. 과장 좀 보태 말하자면 이후 양현석이 다시 절치부심해 기획한 [[지누션]]이 성공한 이후에도 당시 양현석은 거의 언급을 안하거나, 하더라도 [[이경규]]의 [[복수혈전(한국 영화)|복수혈전]] 급의 자학 소재로 써먹는다. 사실 이 그룹의 상업적 실패가 정말 철저한 흑역사라고 보기는 어려운 게 이때 노하우가 지누션 음반을 기획할 때 다시 활용되었고,[* 실제로 지누션은 킵식스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데뷔 전 활동을 했다.] 이 앨범에서부터 YG 엔터테인먼트 초기 가수들의 작곡을 전담했던 [[재미교포]] 출신 작곡가인 Q(강규용)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사실 그 이전에 '샤랄랄라', '슬픈 전쟁'으로 나름 인지도가 있는 가수 최진경의 음반에도 참여하긴 했었다. 후일 [[임창정]]과 [[베이비복스]] 등의 앨범에 참여하는 원상우(조슈아)와 함께...] 킵식스 때부터 앨범 자체의 완성도가 크게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려웠기에 양현석은 이 앨범에서 매우 부족했던 화제성이나 대중성 부족의 단점을 보완한 지누션 앨범에서는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부터는 이주노와 상황이 역전될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 이들의 해체 이후에도 이 그룹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노래는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앨범을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유려한 뉴잭스윙, 보컬 이세영의 알앤비 트랙, 장혜진이 피쳐링한 나를 용서해 house mix 등 꽤나 준수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1번곡인 킵식스 인트로는 지누션 이전의 김진우와 션(노승환)이 랩메이킹을 하고 참여한 트랙이다. == 그 외 == * 킵식스 멤버들이 [[달려라 코바]]에 게스트로 참여한 적이 있었으며 당시 킵식스 멤버들이 말한 에피소드는 [[제주도]]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뒤가 낭떠러지인 곳에서 자꾸 뒤로 물러서는 춤 동작을 하다보니 추락할까봐 무서웠다는 내용이다. * 멤버들의 이후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분류: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분류:1996년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