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캐나다의 주요 도시권)] [include(틀:캐나다의 주요 도시)] [include(틀:캐나다 온타리오의 주요 도시)] [목차] [clearfix] == 개요 == '''키치너-워털루'''(Kitchener-Waterloo)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도시 '''키치너시'''(City of Kitchener)와 '''워털루시'''(City of Waterloo)를 포함하는 광역생활권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서로 가까이 위치해 있어 [[도시연담화]]가 진행되었으며, 조금 남쪽에 따로 떨어져 있는 [[케임브리지#s-3]]까지 포함해 약 인구 55만명의 광역권을 형성한다. 세 도시 모두 상위 행정구역인 워털루 지방자치구(Regional Municipality of Waterloo / La Municipalité régionale de Waterloo)에 속해 있다. == 역사 == 키치너와 워털루가 매우 가깝다보니,[* 시 경계가 맞닿아 있다 수준을 넘어 아예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다운타운 최중심부 사이 거리를 재 봐도 3km 정도다.] 두 도시의 개발사는 거의 모든 부분이 겹친다. 키치너-워털루 지역에 본격적으로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는 대략 [[18세기]] 즈음으로, [[미시소거]]와 마찬가지로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인 애니쉬나비 족(Anishinaabe)이 살고 있던 땅을 전쟁에 참여한 [[이로쿼이 연맹]]에게 보상으로 주기 위해 [[영국인]]들이 사들이면서 역사가 시작된다. 이후 [[19세기]] 들어 [[펜실베이니아]] 출신 [[메노나이트|메노파(Mennonites)]] 이민자들이 대거 워털루 지역으로 이주하며 인구가 증가했으며, 정착지가 팽창하면서 마을이라 부를 만한 크기가 되자 사람들은 지역을 [[벨기에]]의 도시 이름을 따 '''워털루'''(Waterloo)로 불렀다. 메노파들의 첫 이주 이후 더 많은 펜실베이니아 출신들이 메노파들을 따라 워털루 지역으로 이민을 왔다. 그중에서도 펜실베이니아에 살던 남서부 [[독일인]]들의 비중이 높았는데, 이민자들이 계속 들어오며 기존 정착민이던 메노파들의 숫자를 넘어버리자 아예 독일계 이민자들끼리 짐을 싸서 워털루 남서쪽에 새로운 정착지를 만들어버린다. 정착민들은 훗날 키치너의 전신이 될 새로운 마을을 '''[[베를린]]'''(Berlin)이라 불렀다. [[19세기]] 산업화를 거치며 철도가 놓인 베를린과 워털루는, 공업도시로써 번성하며 규모를 점차 늘려 나간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20세기]] 초, 평화롭던 베를린에도 반독일주의가 퍼지며 독일식 명칭인 베를린 대신 새 이름을 붙이자는 의견이 힘을 얻는다. 도시는 투표를 통해 1차 대전 영국의 전쟁영웅이던 [[허버트 키치너]](Herbert Kitchener)의 이름을 따 '''키치너'''(Kitchener)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다. 두 차례에 걸친 전쟁 동안에도 워털루와 키치너의 인구는 계속 증가했으며, 20세기 말을 거쳐 [[블랙베리(기업)|블랙베리]]를 비롯한 여러 IT 기업들의 기반이 되며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성장한다. == 상세 == 온타리오 주 남부에 위치해 있어 [[토론토]]의 영향을 받지만,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도시권을 형성한다. 도시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한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지역은 아니나, [[블랙베리(기업)|블랙베리]]의 본사 및 [[인텔]], [[구글]], [[쇼피파이]] 등 세계 유수 IT 기업들의 지사 및 연구소를 유치하며 꽤나 잘 나가는 도시다. 또한 [[워털루 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 윌프리드 로리에 대학교(Wilfrid Laurier University), [[맥마스터 대학교]](McMaster University)의 [[약학대학]] 등 캐나다에서 알아주는 대학교들의 본관 및 별관이 자리잡은 교육도시기도 하다. === 키치너(Kitchener) === ||<-2><#1c4595> '''{{{#white {{{+1 키치너시}}}[br]City of Kitchener}}}''' || ||<-2> [[파일:Logo_of_Kitchener,_Ontario.svg.png|height=135]] || ||<-2><:> [include(틀:지도, 장소=캐나다 온타리오 키치너, 높이=224px, 너비=100%)] || || {{{#fff '''국가'''}}} ||<-2>[[파일:캐나다 국기.svg|width=27]] [[캐나다]] || || {{{#fff '''주'''}}} ||[[파일:온타리오 주기.svg|width=27]] [[온타리오]] || || {{{#fff '''시장'''}}} ||[[캐나다 자유당|{{{#!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d71920; font-size: .8em; color: #fff" '''ON자유당'''}}}]] 베리 브르바노빅 || || {{{#fff '''인구'''}}} ||256,885명 || || {{{#fff '''면적'''}}} ||136.81km² || ||
{{{#!wiki style="margin: -26px -10px -5px" [[파일:3kEQT3VXmFbcD9sJN8qFfEgWtInpY8JH3TJ3EyQ3Lf8.jpg|width=100%]]}}} || || '''{{{#fff 키치너 다운타운의 길거리}}}''' [[https://www.reddit.com/r/kitchener/comments/ol1ppp/downtown_kitchener_ontario/|출처]] || [clearfix] [[2023년]] 기준 [[키치너]]와 [[인구]], [[면적]], [[인구밀도]]가 모두 가장 비슷한 [[기초자치단체 면적 순위|대한민국의 기초자치단체]]는 [[동구(대전광역시)|대전광역시 동구]]이다. === 워털루(Waterloo) === ||<-2><#1c4595>
'''{{{#white {{{+1 '''워털루시'''}}}[br]City of Waterloo}}}''' || ||<-2> [[파일:Waterloo,_Ontario_(typing).svg.png|width=100%]] || ||<-2><:> [include(틀:지도, 장소=캐나다 온타리오 워털루, 높이=224px, 너비=100%)] || || {{{#fff '''국가'''}}} ||[[파일:캐나다 국기.svg|width=27]] [[캐나다]] || || {{{#fff '''주'''}}} ||[[파일:온타리오 주기.svg|width=27]] [[온타리오]] || || {{{#fff '''시장'''}}}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888888; font-size: .8em; color: #fff" '''무소속'''}}} 도로시 맥카베 || || {{{#fff '''인구'''}}} ||121,436명 || || {{{#fff '''면적'''}}} ||64.06km² || ||
{{{#!wiki style="margin: -26px -10px -5px" [[파일:gettyimages-1353420415.jpg|width=100%]]}}} || || '''{{{#fff 워털루 시청과 다운타운}}}''' [[https://uwaterloo.ca/news/media/post-pandemic-urban-planners-are-seeking-return-old-normal|출처]] || [clearfix] [[2023년]] 기준 워털루와 [[인구]], [[면적]], [[인구밀도]]가 모두 가장 비슷한 [[기초자치단체 면적 순위|대한민국의 기초자치단체]]는 [[대덕구|대전광역시 대덕구]]이다. == 교통 == [include(틀:토론토 광역권 대중교통)] 고속도로로는 캐나다의 핵심 축인 401번 고속도로가 키치너 남쪽 경계를 지나간다. 대중교통은 키치너-워털루 및 케임브리지 세 도시를 그랜드 리버 트랜짓(Grand River Transit) 혼자서 모두 담당한다. 한동안 [[시내버스]]가 중심이 되었으나, [[2019년]] [[7월]] 자체 LRT 시스템인 [[Ion]]이 개통하며 교통망이 많이 개선되었다. 도시 규모가 더 큰 [[런던(캐나다)|런던]]이나 [[해밀턴(캐나다)|해밀턴]]도 예산 및 타당성 문제로 경전철 프로젝트를 취소하거나 미루는 와중에 혼자서 경전철을 뚝딱 완성해버렸다. 현재 워털루와 키치너 사이를 다니는 경전철은, 차후 연장 공사를 통해 케임브리지까지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북미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노면전차]] 노선이 있었다. [[1888년]] 첫 노선의 개통과 함께 여러 기업이 워털루에 노면전차를 굴렸지만, 그중 유명한 것은 [[1923년]]에 개업한 '''그랜드 리버 철도'''(Grand River Railway)다. 그랜드 리버 철도는 노면전차의 성공 이후 [[캐네디언 퍼시픽]]과 연계해 [[화물철도]] 노선까지 굴리던 꽤 큰 철도 회사였으나, 어디까지나 근간은 키치너-워털루 일대의 노면전차였다. 그러나 키치너-워털루 역시 [[미국 전차 스캔들|전차 스캔들]]의 광풍을 피해갈 수는 없었고, [[1940년대]]를 지나며 도시의 모든 노면전차 노선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렇게 열심히 뜯어 냈던 노면전차를 70년도 넘게 지난 [[2019년]] 많은 돈을 써서 다시 지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시외교통으로는 다운타운 인근에 [[GO 트랜짓]]과 [[비아 레일]]이 정차하는 키치너 GO(Kitchener GO)역이 있다. GO 키치너 선(Kitchener Line)의 종점으로, 여기서 [[유니언역(토론토)|토론토 유니언 역]]까지는 대략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 여담 == [[분류:캐나다의 도시]][[분류:온타리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