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술)] [include(틀:브랜디/목록)] [[파일:키르슈.jpg|width=300]] '''Kirsch. Kirschwasser.'''[* 독일어로 Kirsch는 버찌(체리)의~, Wasser는 물이라는 뜻이다. 본래는 '체리의 물'이라는 뜻의 키르슈바서가 정식 명칭이지만, 흔히 키르슈(키르쉬)라는 축약형으로 불리는 편이다.] [목차] == 개요 == [[체리]] [[증류주]]의 일종. 체리를 발효시켜 증류해 만든 무색 투명한 [[브랜디]], [[슈냅스]]이며 무색투명하기에 [[브랜디#s-6.1|오드비]]로 분류되기도 한다. == 상세 == 주요 생산지는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로 그중 독일의 [[슈바르츠발트]]에서 생산된, 검은색 체리로 만든 것을 가장 고급품으로 친다. 잘 익은 통 체리를 골라 씨까지 넣고 발효시킨 술을 증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체리 씨 때문에 소량이지만 '''[[청산]](시안화물)'''이 함유되어 있다. 소량이라 인체에 별 해는 없지만 향으로 느낄 정도는 되는데[* 같은 [[벚나무]]속 식물인 [[복숭아]] 씨와 비터 [[아몬드]](야생 아몬드)에서도 비슷한 향이 난다. 이 향이 나는 [[향수(화장품)|향수]]도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보편적으로 선호되지 않는 향은 아니다.], 키르슈바서 애호가들 중에는 이 청산 냄새가 나는 것이라야 잘 만든 것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로 [[오크통]]이 아닌 서양[[물푸레나무]] 통[* 목질이 단단해서 나무의 향과 맛이 술에 배어들지 않는다. 참나무도 경목재이기는 하나 서양물푸레나무는 예전에 [[창(무기)|창]]대를 만들었을 만큼 그 이상으로 단단하다.]이나 유리병에서 숙성시켜 판매하는 오드비이므로 무색 투명하다. 오크통에 숙성시켜 황금빛이 나는 것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수이다. [[코냑]]이 [[포도 주스|포도주스]]맛이 아니듯이, 키르슈바서도 사실적인 체리의 향미와는 거리가 있으니 유의할 것. 체리의 발효과정 및 증류과정에서 체리향에 나무나 열대과일과 같은 특유의 발효취가 더 추가된다. 단맛은 발효 및 증류 과정에서 거의 사라지므로 단맛도 없다. 달콤한 체리맛 사탕 같은 술을 기대한다면 [[체리 리큐르]]를 선택하자. === 한국에서 === 국내에서는 [[칵테일]] 용보다는 제빵용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키르슈바서를 검색해 보면 제빵 관련 커뮤니티의 글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슈바르츠발트 키르쉬토르테]][* [[포탈]]에 나오는 [[케이크(Portal)|바로 그 케이크]].], 프랑스어로는 포레누아 / 영어로는 블랙 포레스트로 불리는 체리+생크림이 들어간 초콜렛 케이크에 쓰인다. 다만 희소성과 입수의 난이도로 가격대가 상당히 있는 편이다. [[한국의 전통주|전통주]]를 제외한 술의 인터넷 구매가 불법인 것도 한몫한다. 그나마 편하게 키르슈바서를 구하려면, [[볼스]] 제품이 제일 저렴하고 구하기 쉽다. 이 제품은 (다른 볼스 제품에 비하면 당분이 적지만) 가당을 한 [[리큐르]] 제품이며, 볼스 제품 중에서는 고가에 속한다. 무가당 키르슈바서는 제빵전문점이나 일부 주류 전문점에서 프랑스의 Gabriel Boudier사 제품[* 이른바 '디종 끼르쉬'라고 불리는 제품. 제빵용이지만 그냥 마셔도 괜찮다.]을 판매하고 있는 정도이며, 가격은 7만 원 정도로 VSOP 코냑과 비슷한 수준이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체리 브랜디, version=8)] [[분류:브랜디]][[분류:독일의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