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목차] == 개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rticle-suitcase-0806.jpg|width=100%]]}}}|| || 피해자 클로이 아일링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lukasz-pawel-herba-reuters_650x400_51501992540.jpg|width=100%]]}}}|| || 납치범 루카시 파벨 헤르바 || [[흑사병|The Black Death Group]] [[2017년]] [[7월 1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영국인]] 모델 클로이 아일링(Chloe Ayling, 20세)이 루카시 파벨 헤르바(Lucasz Pavel Herba) 등 일당 2명에게 납치 감금되었다가 6일만에 석방된 사건. 보도된 직후 영화 [[테이큰]]의 내용이 현실에서 일어났다고 잠시 화제가 되었다. == 상세 == 클로이 아일링은 [[영국]]의 'page 3 model'[* [[일본]]의 [[그라비아]] 모델처럼 비키니나 세미누드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모델. [[더 선]] 등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3면에 이런 사진을 싣는 고정 코너가 있어 page 3 model이라고 한다.]로, 이전에도 한 차례 촬영회에서 만나 안면이 있었던 [[폴란드]]계 영국인 루카시 파벨 헤르바의 촬영회 섭외를 받아 7월 11일 밀라노에 도착했다. 아일링의 주장에 따르면 헤르바에게 촬영 스튜디오라고 안내받아 들어간 곳에 다른 괴한(헤르바의 형제로 추정됨)이 [[발라클라바]]를 쓰고 기다리고 있다가 그녀의 입을 막고 마취제 [[케타민]]을 주사했으며 [[토리노]] 시 외곽 외딴집에 끌려가 감금당했다고 한다. 헤르바는 아일링을 직접 [[강간]]하지는 않았으나 [[레오타드]]를 입고 사진을 찍게 했으며 자신은 [[다크 웹]]을 통해 여성을 납치, [[성노예]]로 팔아넘기는 조직인 '블랙 데쓰'(Black Death)의 일원이며 아일링을 [[중동]] 부호에게 성노예로 팔 것이라고 위협했고 실제로 [[인터넷]]에 '[[미국인]] 모델을 시작 가격 30만 달러에 [[노예]]로 [[경매]]하겠다'는 글을 올렸으며 영국 신문사들에게 자신이 아일링을 납치했고 몸값을 흥정하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7월 17일 헤르바는 아일링을 밀라노에 있는 영국 영사관에 데려다 주었으며 아일링의 신고를 받은 [[이탈리아]] 경찰에 순순히 체포되었다. 아일링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이 2살난 아이가 있는 [[유부녀]]임을 밝히자 헤르바가 '블랙 데쓰는 아이 [[엄마]]는 노예로 삼지 않는다. 조직의 규율에 따라 석방하겠다.'고 하면서 영사관으로 데려다 주었다는 것이었다. == 자작극? == 사건 발생 직후부터 이 사건이 유명해지려는 아일링의 [[자작극]]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경찰의 수사 결과 헤르바가 속해 있다는 '블랙 데쓰'라는 그룹이 실제 다크 웹에 있는지 불확실하고 헤르바는 평소에도 [[허언증]] 끼가 있던 사람이라는 주변 증언도 나왔다. 게다가 아일링은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아이 엄마임을 공개하고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는데 길 가는 여성을 무작위로 납치한 것도 아니고 타겟을 정해 가짜 촬영회를 꾸며서 유인할 정도로 준비된 [[납치]]였으면서 막상 타겟이 유부녀인 줄 몰랐다는 것, 그리고 설령 아이 엄마라고 해도 그 말 한 마디로 순순히 풀어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며 납치 기간 동안 아일링이 헤르바와 친밀한 태도로 [[쇼핑]]을 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다. 하지만 아일링은 영국의 [[TV]], 언론 등에 수 차례 출연하여 절대 자작극이 아니었고 헤르바와 친밀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은 자신을 살해할까봐 두려워서 협조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석방될 때도 신고하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으며 영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두려움은 여전하다고. [[http://www.dispatch.co.kr/846061|#]] 또 헤르바와 공범으로 추정되는 그의 형제가 실제로 위험 인물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까지 이탈리아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일링이 납치당했던 사건 자체는 자작극이 아닌 실제 범죄지만 헤르바와 그 공범의 단독 범행이며 블랙 데쓰 그룹은 헤르바가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하며 과거 수많은 여성들이 거래된 정황도 밝혀졌다고 한다. [[분류:2017년 범죄]][[분류:다크 웹]][[분류:발견된 실종자]][[분류:이탈리아의 사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