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커벌.webp|width=100%]]}}} ||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fff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No. 22[br][[클레이튼 커쇼|{{{#fff {{{+2 클레이튼 커쇼}}}}}}]]''' || '''[[휴스턴 애스트로스|{{{#fff 휴스턴 애스트로스}}}]] No. 35[br][[저스틴 벌랜더|{{{#fff {{{+2 저스틴 벌랜더}}}}}}]]''' || [목차] == 개요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선발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와 [[저스틴 벌랜더]]의 비교. == 상세 == [[로저 클레멘스]]-[[그렉 매덕스]]-[[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가 기량 하락 이후 모두 은퇴하고 그 밑에 있던 [[로이 할러데이]]-[[요한 산타나]]-[[CC 사바시아]] 등이 활약하던 2000년대 중후반이 지나[* 물론 이들은 2010년대 초에도 활약했다.] 2010년대가 시작된 이후 최고의 투수가 누구냐는 논쟁에 클레이튼 커쇼와 저스틴 벌랜더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현역 최고의 커리어를 쌓은 두 명의 투수이기 때문이다. 나이는 5살이나 차이 나지만[* 벌랜더가 1983년 2월생, 커쇼가 1988년 3월생.]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011년에 처음으로 [[사이 영 상]]을 수상하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며, 일반적으로 타자에게 주는 [[메이저 리그 MVP]]를 수상한 경험이 있다. 또한 일찌감치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첫 투표 입성을 예약해 놓았고, 덤으로 [[가을역적]]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차이점으로 커쇼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원 클럽 플레이어]]지만 벌랜더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메츠]]를 거쳤다. 오랫동안 세 개의 사이 영 상을 진작에 쌓아 놓은 커쇼가 벌랜더보다 우위로 평가받았으나, 커쇼가 30대 중반에 잔부상으로 골골대는 동안 벌랜더가 2022년 39세의 나이에 세 번째 사이 영을 수상하면서 논쟁이 재점화되었다. == 비교 == === 비율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클레이튼 커쇼/전성기)] '''임팩트'''와 '''비율'''에 있어서는 커쇼가 압도적이다. 2011-2015년 커쇼는 [[페드로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가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준 투수 중 한 명으로, 2018년-2022년 디그롬 수준의 피칭을 200이닝 이상을 꾸준히 먹어가며 보여준 대투수이다.[* 사실 2014년은 시즌 초반 대원근 부상이 있어서 200이닝을 근소하게 못넘었지만 2014년은 커쇼가 정규시즌을 완전히 지배했던 해이기 때문에 사이 영 상을 가볍게 먹은 것은 물론 MVP까지 타먹었다.] 불과 '''4년''' 동안 사이 영 상을 무려 '''3회'''나 타냈던 것으로 커쇼의 엄청난 임팩트를 설명할 수 있겠다. 벌랜더 역시 사이 영 상을 세 번이나 탔으므로 임팩트가 낮은 투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상을 받은 시기가 분산된 것에서 알 수 있듯[* 2011년, 2019년, 2022년 받았다. 그나마 휴스턴 시절에 두 개를 몰아 받았지만 2020~2021년이 [[토미 존 수술]]로 인한 안식년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벌랜더의 전성기가 커쇼의 전성기에 비해 뛰어나다고 보긴 힘들다. === 누적 === '''누적'''이나 '''롱런'''에 있어서는 벌랜더가 커쇼를 가볍게 압도한다. 나이가 벌랜더에 비해 5살이나 어린 커쇼는 본격적으로 활약한 게 2009시즌으로 더 일찍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1선발으로 활약한 벌랜더보다는 다소 늦으며, 2010년대 후반 이후로 구속 및 이닝 소화력 감소로 인하여 성적이 급전직하하였다. 물론 현재도 준수하지만 전성기 시절 리그를 지배하던 모습에 비해서는 아쉬운 편이며 부상이 굉장히 많아졌다.[* 사실 평균자책점은 2-3점대로 준수하나 각종 부상 등으로 이닝 소화 능력이 급락하여 벌랜더의 다승-이닝-탈삼진 기록을 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벌랜더는 중간에 다소 부침을 겪은 시기가 있었지만 반등하여 다시 리그 톱클래스의 선발로 활약하고 2019년부터는 오히려 커쇼를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21세기 최고의 롱런형 [[금강불괴(스포츠)|금강'''벌'''괴]]로 거듭났다. 2020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2020, 2021 시즌을 통째로 날리며 우려가 있었으나, 2022년에 복귀하자마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여 사이 영 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갓 복귀한 39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활약을 보였다. === 포스트시즌 === 커리어 대부분을 강팀에서 보낸[* 커쇼는 다저스 원클럽맨으로 2010년대 이후 다저스는 가을야구 단골팀이었으며 벌랜더는 디트로이트, 휴스턴 재적 시기가 각각 이 둘의 전성기와 일치한다.] 커쇼와 벌랜더는 둘 다 가을야구의 단골손님으로 상당한 플레이오프 누적 기록을 자랑한다. 플레이오프에서만 200탈삼진을 거둔 투수는 230K의 벌랜더와 213K의 커쇼밖에 없다.[* 3위는 200탈삼진에서 한 개 모자란 199K의 [[존 스몰츠]].] 커쇼는 [[2020년 월드 시리즈|2020년]], 벌랜더는 [[2017년 월드 시리즈|2017년]]과 [[2022년 월드 시리즈|2022년]]에 우승하여 우승 반지도 둘 다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귀쇼잉.webp|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커랜더.png|width=100%]]}}} || || ''''그 자세\'''' || '''클레이스틴 커랜더''' || || [[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게 단 3구로 [[백투백]] 홈런을 맞아 3:3 동점을 허용하고 강판당한 뒤. 커쇼의 부진한 포스트시즌을 상징하는 자세로 한국 한정으로 방투방[* [[방심|Bangsim]] to bangsim. [[김성모]]의 만화에 나온 "내가 최고라는 방심"에서 유래했다.]이라 불린다. || [[2019년 월드 시리즈]] 패배 후 분노한 휴스턴 팬이 단독으로 2패를 기록한 벌랜더를 커쇼와 합성한 것이다.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클레이튼 커쇼/포스트시즌)] 그러나 포스트시즌 누적 성적과는 다르게 실제로 이 둘은 모두 자팀 팬들에게 [[가을역적]]으로 악명이 높다.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커쇼는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 시리즈]] 모두 전반적으로 못 던지는 편이고, 벌랜더는 월드 시리즈 전까지는 잘 던지는데[* [[2017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2차전 완투승, 6차전 7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해서 시리즈 MVP도 탔다.] 유독 월드 시리즈에만 오면 가을 커쇼만도 못한 방화범이 되어버린다.[* [[2006년 월드 시리즈|2006년]], [[2012년 월드 시리즈|2012년]], [[2017년 월드 시리즈|2017년]], [[2019년 월드 시리즈|2019년]]에 등판하여 0승 6패고 ERA는 5를 넘고 월드 시리즈 통산 최다 피홈런을 기록했다.] 그래도 둘 다 결국엔 팀의 우승에 기여하며 나름대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2019년의 '활약'으로 무관의 기운이라고 조롱받던 커쇼는 이듬해인 2020년에 호투하여 [[2020년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무관을 탈출했고, 월드 시리즈 무승으로 조롱받던 벌랜더는 [[2022년 월드 시리즈]]에서 1차전은 ND(5이닝 5실점)였지만 5차전에서 마침내 1승을 거두어 우승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벌랜더와 달리 커쇼는 그 이후 다시 '가을 커쇼'로 돌아간 모양새다. 2023년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이를 제대로 보여줬는데, 벌랜더는 1차전 선발로 나와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6K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4 승리에 일조했으나 커쇼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나와서 '''0.1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6실점'''이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11:2 완패의 원흉이 되었다. 물론 벌랜더는 원래 월드 시리즈에서만 못 던졌으므로 휴스턴이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지 않는 이상 벌랜더가 월드 시리즈에서 앞으로도 잘 할지는 알 수 없다. == 커쇼와 벌랜더 이외에는? == === 커벌슈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커벌슈그.webp|width=100%]]}}} || || 시계 방향으로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잭 그레인키]].[br]커쇼와 슈어저가 다저스에서, 벌랜더와 그레인키가 휴스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2021년 하반기. || 이 둘을 잇는 평가를 받는 투수로는 [[맥스 슈어저]]와 [[잭 그레인키]]가 있다. 한국 한정 용어로 네 명의 투수를 '''커벌슈그'''라고 줄여 부른다. 이 네 명은 공통적으로 사이 영 상이 있으며, 이미 몇 년 전부터 일찌감치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지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명전이 확실한 슈어저와 그레인키조차 커쇼와 벌랜더보다는 명백히 아래로 여겨진다. 슈어저는 커쇼, 벌랜더와 마찬가지로 사이 영이 3개이며 양대 리그 수상[* [[아메리칸 리그]]에서 1개(2013), [[내셔널 리그]]에서 2개(2016, 2017).]이라는 포인트도 있지만, 나머지 셋에 비해 다소 늦게 터졌기 때문에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었다. 사실 워싱턴 이적 이후 양대 리그 사이영 상 수상 및 2년 연속 사이영 상 수상으로 사이영 3회 고지를 밟고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하면서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단일시즌 고점이 낮다는 점 때문에[* 이 네명 중 유일하게 ERA+ 200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없기도 하다.] 커쇼와 벌랜더보다 한 단계 아래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레인키는 다른 셋에 비해 열세인 점이 명확한데, 사이 영이 3개인 셋과 달리 1개뿐이며 리그를 지배한 시즌도 2009, 2015 두 번이 다인데다가 가장 먼저(2009년) 사이 영 상을 받은 만큼 노쇠화 페이스도 넷 중 가장 빠르다. 유일하게 [[월드 시리즈]] 우승도 없다.[* [[2019년 월드 시리즈]]와 [[2021년 월드 시리즈]]에서 그레인키 본인은 잘 던졌지만 소속팀 휴스턴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패배했다. 특히나 2019년에는 슈어저의 소속팀인 내셔널스가 그레인키의 소속팀인 애스트로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리게 되었고, 얄궂게도 그레인키가 2022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하자마자 휴스턴은 [[2022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래도 이 네명 중 유일하게 ERA+ 200을 넘긴 시즌이 두 번이나 되며, 특히 2009 시즌에는 무려 bWAR 10.4를 기록한 덕분에 단일 시즌 고점은 가장 높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그래도 커벌슈그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듯 이 둘 역시 벌랜더, 커쇼와도 충분히 비교할 만한 커리어를 지닌 대투수라고 할 수 있다. 슈어저야 사이 영 3개가 증거이고, 그레인키는 종종 커뮤니티 등지에서 1사이영+무관으로 커벌슈에 낄 수 없다고 폄하받지만 명전 입성이 확실하니까 같이 불릴 자격이 있는 것이다. 커쇼, 벌랜더, 슈어저가 명전에 못 갈 거라 예상하는 사람이 없듯이 그레인키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당장 그레인키 다음으로 명전 확률이 높은 현역 선발이 누구냐고 질문하면 선뜻 대답할 수 없다. 기타 사항으로 커쇼를 제외한 셋은 1983년, 1984년생으로 연배가 비슷하다.[* 커쇼가 넷 중 가장 앞선다고 평가받는 근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네다섯 살 형인 투수들과 누적이 비슷하면서 비율도 우위니까. 일찍 데뷔하고 20대에 너무 질주하는 바람에 유리몸이 되면서 나이 어린 강점을 잘 살리진 못했지만.] 또한 슈어저와 그레인키 둘 다 커쇼 또는 벌랜더와 같은 팀에서 뛴 바가 있다. 슈어저는 2021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커쇼와, 2010년~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및 2023년 [[뉴욕 메츠]]에서 벌랜더와 동료였고, 그레인키는 2013년~2015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커쇼와, 2019년~202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벌랜더와 동료였다. 이러면서도 커쇼와 벌랜더 둘만큼은 같은 팀인 적이 전무하다는 점이 둘의 라이벌리를 돋우는 포인트. === 이외 === 현재 현역 선발들의 페이스를 보면 커쇼, 벌랜더는 물론이고 그에 버금가는 슈어저, 그레인키급 선발이 나올지도 불확실하다. [[크리스 세일]]이나 [[제이콥 디그롬]]의 경우 전성기 시절에는 명전 가능성이 진지하게 점쳐졌으나 이후 잦은 부상 및 결장으로 가능성이 사라졌다. [[코리 클루버]] 역시 영 좋지 않은 누적을 사이영 2회라는 임팩트로 만회하며 전성기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명전 가능성이 꽤 높게 점쳐졌지만 노쇠화로 가능성이 사라졌다. [[게릿 콜]]은 커리어 하이인 [[게릿 콜/선수 경력/2019년|2019년]]에 동료 벌랜더에 밀려 사이 영 상 수상에 실패하고 [[뉴욕 양키스]] 이적 후 홈런 공장이 되면서 세일, 디그롬보다 아래로 취급받았으나 둘과 달리 건강하게 누적을 쌓고 [[게릿 콜/선수 경력/2023년|2023년]]에 사이 영 상을 수상하면서 그나마 그레인키 다음으로 명전 확률이 높은 선발로 평가가 올랐다. 콜과 함께 금강불괴 선발 투수로 꼽히는 다른 투수로는 [[애런 놀라]]가 있지만 이쪽은 콜처럼 계속 콩라인인데다가 디그롬에 필적하는 지독하게 나쁜 승운으로 유명하기에 명전 가능성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근래 양대리그 사이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은 워낙 누적이 부족해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 이들 이외의 경우엔 콜급의 커리어를 쌓을 투수가 과연 나올지조차도 의문일 정도로 투수 분업화가 심해지는 중이다. 물론 선발 투수의 이닝이 줄고 그 대신 불펜 투수가 많아진다면 [[크레이그 킴브럴]]이나 [[켄리 잰슨]], [[아롤디스 채프먼]] 같은 누적을 잘 쌓은 [[마무리 투수]]들이 명예의 전당을 갈 확률이 비교적 높아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마저도 오프너와 집단 마무리 체제를 통해 여러 명이 세이브를 올리는 것으로 바뀌는 추세라 대부분의 투수들은 앞으로 ERA 등의 비율 스탯이나 사이 영 상 수상 횟수, 월드 시리즈 우승 횟수 등 세이버와 타이틀을 통해 명예의 전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클레이튼 커쇼, version=2147)]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저스틴 벌랜더, version=1767)] [[분류:vs놀이/스포츠]][[분류:클레이튼 커쇼]][[분류:저스틴 벌랜더|저스틴 벌랜더 vs 클레이튼 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