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www.terengganuhotel.net/about_kuala_terengganu.jpg]] [[파일:external/ninetyeast.blob.core.windows.net/5df4da5d584dc40ceb48fdc01f9dc9c7b039d3a3.jpg]] [목차] == 개요 == Kuala Terengganu [[한국]]의 [[원산시]] 내지 [[함흥시]] 정도에 해당되는 [[말레이시아]]의 도시. [[트렝가누]] 주의 주도이며 말레이시아에서 9번째로 큰 도시이다. "kuala"가 있어서 [[쿠알라룸푸르]]와 동급으로 취급하기 쉬운데 일개의 지방도시인 쿠알라트렝가누와 대도시이자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kuala" 때문인지 '콸라트렝가누' 등으로도 읽는 경우가 있다. 사실 트렝가누 주는 [[말레이인]] 중심이고 쿠알라트렝가누 역시도 예외는 아니다. 또한 트렝가누와 같은 지역들은 동북쪽으로 산에 의해 고립된 특징이 있어 사람들의 성격이 드세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함경도]]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트렝가누와 [[클란탄]]이 이쪽에 해당된다.] 종교적으로도 보수성이 강한데 [[이슬람교]]를 믿는 말레이인이 무려 '''95%.''' 특유의 보수성에다가 저개발 상태 등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정당인 [[범말레이시아이슬람당]](PAS)의 지지가 매우 강하며, 2000년대 초반에는 실제로 PAS가 집권했던 적도 있었다. 이 시기 [[샤리아]]식 형벌인 [[후두드]]를 도입하려다가 연방정부에서 --당연히-- 거부당해 무산되었던 적이 있었다.[* 연방정부는 여당인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이 주도하며 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를 경계하기 때문에 [[후두드]]의 비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반면 PAS는 무조건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외로 UMNO 지지자들이나 비무슬림 사이에서도 후두드 지지가 높아 말레이시아 안에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자세한 사항은 [[후두드]] 참조.] 그렇지만 은근 [[중국인]] 물을 많이 먹었는데, 과거 [[중국]]과의 교역이 있었고 중국 상인들이 이 도시를 세웠다. 이 흔적은 [[차이나타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건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쿠알라룸푸르와는 달리 흰 건물 중심에 많이 칙칙하다. 비록 아름답기로 이름난 휴양도시임에도 칙칙하고 낡은 느낌을 피할 수 없다. 은근 건물들도 오래됐고 인프라도 많이 부실하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 시원하게 재개발하려고 했는데 세계기념물기금이 여기를 '세계기념물 감시대상'에 올려서 실패했던 [[흑역사]]가 있다. 한때는 아름답고 [[믈라카]]나 [[풀라우피낭]] 못지않은 무역도시였는데 이렇게 쇠락했다. == 교통 == 공항으로는 [[술탄 마흐무드 공항]]으며 한국에서의 직항은 없는 관계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또는 [[수방 국제공항]]을 거쳐야 한다. 여담으로 이 공항도 [[후쿠오카 국제공항|시내 안쪽에 떡하니 있어]] 시내의 개발을 불리하게 만든다. [[인천국제공항]] 급의 신공항을 지어야 할 듯 하지만 얼핏보면 마냥 그렇지도 않다. 여기가 번영하는 대도시도 아니고 그럴 때는 지금으로도 충분하다. == 출신 인물 == 가수 [[아르니 나지라]]가 여기 출신이다. [[분류:말레이시아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