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프랑스 요리)] ||<:>[[파일:attachment/conso.jpg|width=100%]]||<:>[[파일:external/www.abc.net.au/c&c_2009_c_m1736379.jpg|width=100%]]|| ||<:>올바르게 만들어진 국물용 콩소메의 예시||<:>식사용 콩소메의 예시.[* 태워먹은 경우가 아니다. 다른 수프나 요리의 밑재료로 쓰기 때문에 맑고 희게 만드는 것이 보통이나, 단독으로 먹게 될 경우에는 그 자체의 풍미를 진하게 하기 위해서 구운 고기나 구운 뼈를 사용해 진한 색으로 뽑아내기도 한다. 정말로 잘못 만들어 뼈를 구울 때 불을 지나치게 가했을 때도 저런 색이 나올 수 있으나, 맛과 향에서 알 수 있다.]|| '''Consommé''' [목차] == 개요 == [[프랑스]]의 맑은 [[수프]] 요리이다. 보통은 브라운 스톡에 간 [[쇠고기]], [[머랭]], [[미르포아]]([[당근]](1), [[양파]](2), [[셀러리]](1))를 넣고 푹 끓인 국물[* 정통파 레시피대로 하면 최소 7~8시간 이상이다.]을 헝겊으로 걸러내어 맑게 하고 간을 해 만든 것을 말한다. 그냥 국으로 먹기도 하지만, 다른 국물 요리의 베이스가 되기도 한다. 말하자면 육수(stock)에서 더 나아간 육수(broth)로, 그 재료나 쓰임이 한국의 '고깃국'[* 다만 한국에서 '고깃국'은 그냥 고기나 사골을 우려낸 국물이라는 뜻에서 쇠고기뭇국 등 완전한 요리를 가라키는 말로 바뀌었기 때문에, 현대에 와서는 단어 쓰임새가 조금 다르다. [[이팝에 고기국 기와집에서 비단옷]]에서 말하는 '고기국'도 바로 이 '고깃국'이다. [[뭇국]] 같은 완성된 요리가 아니라 그냥 '[[육수]]'다.]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다.[* 재료에 고기와 야채를 쓰는 점, 그냥 먹기도 하고 베이스로도 쓴다는 점 등이 완전히 똑같다. 다만 '고깃국'은 '사골국'도 포함하는 개념이며, 그냥 야채 국물도 '콩소메'로 치기도 하는 등, 완전히 같지는 않다.] [[한국]]에서는 consommé의 con을 영어식으로 읽은 탓에 콘소메라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덕분에 [[콘수프]]([[옥수수]])와 같은 것이라고 자주 착각되는 편이고, 더 나아가 과자나 음식 등에 콘수프 [[시즈닝]]을 뿌려서 맛을 내고는 콘소메라고 적어 놓는 케이스도 자주 보이는 편이다. 이는 콘소메가 아니라 콘 포타주다. 이러한 착각은 90년대 이전까지 한국에서의 프랑스 요리라는 것이 아주 낮설고, 그나마 알려진 요리들 조차 아주 한정적이었고 그마저도 왜곡된 형태로 도입되었었기에-예컨데 [[수프]]는 오뚜기 수프의 그것 말고는 한국에 아는 사람이 전무하였던 것처럼- 벌어질 수 있었던 일이었다. 사실상 국내 기업이 콘소메라고 내놓은 시즈닝은 전부 콘소메가 아니라 옥수수가 들어간 콘 포타주 맛이다. 프리미엄 치킨을 표방하는 [[푸라닭]]의 콘소메이징 치킨도 콘소메가 아니라 콘 포타주 맛이다. == 상세 == ||[youtube(b6nRMqyMl1Q)]|| ||<:>레시피 영상|| 그냥 이것만 먹기도 하지만, 다른 요리의 밑재료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파리(프랑스)|파리]]식 [[부야베스]]를 끓일 때는 그냥 물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이 콩소메 육수를 사용한다. 걸리는 게 없어서 뷔용보다 훨씬 맛이 담백한 장점도 있다. 육류를 재료로 콩소메를 끓일 때는 달걀흰자를 사용해서 누린내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프랑스 요리]]이긴 하지만, 과거에만 해도 콩소메는 별로 대접받지 못한 음식이었다. 그도 그럴게, 막말로 소위 "상놈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수프는 가난한 농민들이 적당히 구해온 재료를 모아서 서양솥(cauldron)에 한데 넣고 끓여 먹는 수준이었다. 수프보다는 [[스튜]]에 가까운 음식이었는데, 근세 이전만 해도 수프나 스튜는 [[농노]] 등 백성들이나 먹는 음식이란 편견이 있었다.[* 해산물 스튜인 [[부야베스]]도 마르세유의 가난한 어부들이 상품 가치 없는 생선을 모아다 해물잡탕으로 끓여 먹던 게 기원이다.] [[귀족]]들이 특히 부유했던 [[프랑스]]에서는 더더욱 그랬다. 더 나아가 아예 국물 요리 자체를 거부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 편에서 잘 설명되어 있다.] [[서유럽]], 특히 [[프랑스]] 쪽은, 척박하고 기후가 거친 [[동유럽]]이나 [[북유럽]] 보다 땅이 훨씬 비옥하기 때문에, 일반 농민층이 구할 수 있는 재료도 상대적으로 풍족했다. 그래서 국물 요리도 그냥 물이 아닌 [[와인]]을 사용하는 음식들이 많은데, 이 경우에는 음식 자체의 격이 올라가서 귀족들도 잘 먹었다. 대표적이 것이 [[코코뱅]]. 콩소메는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요리법이다. 뼈를 구워 국물을 뽑는 형태를 도입해 나온 수프이며 한식으로 치면 [[곰탕]]과 유사한 음식이다. 그러나 국물 요리를 격이 낮다고 보는 프랑스의 식문화 특성상 레스토랑에서도 대부분 [[전채 요리|앙트레(entrée)]]로 나오는 정도이다. 과자에서도 널리 쓰이는 음식 맛이다. 이 콩소메 맛을 낸 과자로 2000년대 출시되었다가 단종된 [[프링글스]] 와일드콘소메와 [[가루비]]의 콩소메 펀치 맛 감자칩이 대표적이다. 다만 '콘'소메라고 적고 [[콘수프]] 맛 시즈닝을 뿌려놓은 제품들이 더 많다. '콘'이란 단어에서 [[옥수수]]를 연상하기 때문이다. == 미디어에서 == * [[신 중화일미]] - 누린함에서 벌어진 연회 요리 대결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뒷요리계]]의 [[로코#s-1.2|로코]]가 선보인 닭 수프가 있는데 진하디진하게 우려낸 닭 육수에 계란 흰자를 이용해 불순물을 남김없이 걸러냈다는 발언을 보아 콩소메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졸지에 암흑 요리법이 된 프랑스 요리법~~ * [[격투요리전설 비스트로 레시피]] - 본 요리를 가지고 레시피 카드를 이용해 콩소메탈이라는 [[푸돈]]을 소환할 수 있다. 도마뱀처럼 생긴 외모에 불을 뿜어 공격한다. 애니판에서는 [[미아미아]]가 2화에서 소환한 푸돈으로 등장. * [[대항해시대 온라인]] - 콩소메 수프는 누가 해도 간단한 레시피에서 [[조리]] 스킬랭 3일 때, 만들 수 있는 행동력 음식이다. 재료는 양파, 닭고기, 소금이고, 행동력을 15 올려주는 음식이며, 현실의 콩소메처럼 다른 음식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 [[데스노트/영화|영화 데스노트]] - [[L(데스노트)|L]]의 의심을 받아 CCTV가 집안 곳곳에 설치되었다는 것을 안 [[야가미 라이토]]는 콩소메 수프 맛 감자칩을 먹으며 공부를 하는 척하고, 콩소메 수프 맛 감자칩 봉지 안의 카메라 사각지대에 데스노트 쪽지를 넣어 타겟의 이름을 적어 살해하는 것으로 [[알리바이]]를 증명한다. 이것으로 키라 수사 팀의 신뢰를 얻어 수사 팀에 합류한 야가미 라이토에게 L은 콩소메 수프 맛 감자칩을 먹으며 환영을 하면서, 의심을 거두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 [[마인탐정 네우로]] - '슈프림 S'라는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 [[마인탐정 네우로/범인|시로타 마사카게]]가 먹거리 천년제국을 만들겠다는 야망을 품고 궁극의 요리라면서 '''도핑 콩소메 수프'''라는 것을 만들기도 했다. 각종 '''[[마약]]이나 근육 강장제 등의 약물'''을 여러 식재들과 함께 정밀한 밸런스로 배합해서 특수한 양념을 쳐서 7일 밤낮을 푹 끓인 것으로, 혈액이나 소변으로도 절대 검출되지 않으며, 효능도 일반 약물의 몇 배나 된다고 한다. 그냥 먹는 것보다 혈관에 직접 주사하면 효과가 더욱 증폭돼서 근육이 팽창, 그야말로 [[헐크]]처럼 변해버린다. 이쯤 되면 요리라기 보다는 약물 내지는 [[붕붕드링크]] 끝판왕 수준. --밥에 부어 먹으면 맛있다는 듯하다.-- * [[이누×보쿠 SS]] - 주인공 [[시라키인 리리치요]]가 전속 SS [[미케츠카미 소우시]]에게 사랑을 느끼고 처음으로 마음을 열게 되면서 같이 커피를 마시지 않겠냐는 말을 꺼내려 했는데, 그 순간 다시 감정을 추스리고 콩소메 수프 먹고 싶다는 말로 바꾸어버린다. 다음 날 미케츠카미는 콩소메를 정성껏 준비해 리리치요에게 대령했다. * [[책벌레의 하극상]] - 배경 상황상 식생활이 조금 낙후된 편이라 주인공이 레시피를 퍼뜨리며 여러 다른 사람의 극찬을 받았고, 레스토랑의 메인 요리 중에 하나가 되었다 특히나 깐깐한 후원자인 '''[[페르디난드(책벌레의 하극상)|페르디난드]]'''가 극찬을 하면서 교섭 건수로서 사용해 먹는다. * [[토리코]] - 식재료 '[[센츄리 수프]]'가 이것의 일종으로 추측된다. 또한 '콩소메 도마뱀'이라는 허물을 벗기면 콩소메가 되는 동물도 등장. 이름이 도마뱀이 아니면 '콩소메 사우루스'일지도... * [[헌트쿡]] - 꿩을 이용해 만든 '꿩 콩소메 수프'가 있다. 다른 요리의 재료로도 쓰이는지라 주기적으로 만들다 보니 유저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요리로 자리매김했다. 실질적으로 육수처럼 쓰는 걸로 보인다. * [[요리GO]] - 11화에서 강성훈 셰프가 비프 콩소메 레시피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나온다. 추가로 147화에서 로이 홍(홍정탁) 과거 회상 장면에서 나온다 * [[원신]] - 치명타 확률을 증가시켜 주는 3성 공격류 요리로 등장한다. 맛있는 요리 기준 치명타 확률 20% 증가. [[느비예트]]로 이 요리를 제작하면 일정 확률로 특제 요리 '순수한 빗방울'이 나온다.[* 효과는 치명타 확률 증가에 더해 치명타 피해 증가 20%를 추가로 제공한다.] == 관련 문서 == * [[프랑스 요리]] [[분류:프랑스 요리]][[분류:국물 요리]][[분류:프랑스어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