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버스의 스윙 도어를 해외에서 일컫는 말인 "코치 도어", rd1=버스/출입문)] [목차] ||
[[파일:external/st.motortrend.com/Rolls-Royce-Extended-Wheelbase-side-door-opens.jpg|width=100%]] || || 사진은 롤스로이스 팬텀 7세대. 후방 좌석의 문이 코치 도어다. || == 개요 == ||
[[파일:1920_Rolls-Royce_Silver_Ghost.jpg|width=100%]] || || 1920년식 롤스로이스 실버고스트의 코치 도어[* 사실 저 시대는 마차 마부석을 길게 늘린 다음 말을 매는 곳에 엔진을 단 것이라 진짜 마차 문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 Coach door [[자동차]]에 설치되는 [[문]]의 종류 중 하나. 경첩이 앞에 달려 있어 열 때 뒤쪽 부분이 열리는 일반적인 자동차 문과 반대로 경첩이 뒤쪽에 달려 있고 앞쪽이 열리는 문 형태를 의미한다. 과거 코치라는 형식의 [[마차]] 뒷좌석 문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열렸기 때문에 코치 도어라고 부르며, 후술할 이유로 제대로 못 만들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자살행위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자살 도어", 즉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라고도 한다. [[시저 도어]], [[버터플라이 도어]], [[걸윙 도어]]와 함께 특이한 자동차 문에 속하지만, 이들과는 달리 [[스포츠카]]-[[슈퍼카]] 계통이 아니라 [[쇼퍼 드리븐]] [[세단]]에 적용된다. == 장점 == 스포츠카같은 느낌, 경쾌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시저 도어]]나 [[걸윙 도어]]와는 달리, 중후한 고급스러움을 과시하는 형태의 도어다. 코치 도어 성애자인 [[롤스로이스]]와 북미 [[픽업트럭]]을 제외하면 거의 [[쇼퍼 드리븐]] 한정으로 장착된다고 봐도 되는데, 의전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때 코치 도어의 진정한 장점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일단 운전자(쇼퍼)가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 운전석에서 내려서 뒷좌석 문을 열어줄 때 동선이 더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전방도어 문을 열어둔 상태로 후방도어 앞쪽의 손잡이를 잡고 그대로 뒤로 걸어가면서 문을 열면 자연스럽게 쇼퍼가 트렁크쪽에 서 있게 되면서 뒷좌석에 탑승한 귀빈이 내려서 나가는 동선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 또한 경호 및 의전 목적에서 추가적인 장점은, 앞문과 뒷문을 모두 열 경우 자연스럽게 차량 옆으로 전후방 은엄폐물이 생성된다는 점이다. 뒷좌석의 귀빈이 내리는 동안 [[파파라치]]나 기자들의 카메라 등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의 위협 및 조준사격 등의 실질적 신변 위협으로부터 모두 보호를 제공해주는 경호상의 이점 또한 있다. 최고급형 세단에 적용되는 경우 외에도, [[픽업트럭]]의 임시 좌석 겸 유틸리티 공간에 접근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는 경우엔 뒷 공간이 그렇게까지 크지 않기에 꽤나 자주 B 필러까지 생략되는 경우도 있으며, 여기에 더해 뒷문짝이 아예 180도 돌아가는 사양도 있어서 내부 화물 수납이 매우 용이하다. 뒷좌석 공간이 매우 좁게 설계되는 [[쿠페]]나 [[소형차]]의 경우 조금이라도 뒷좌석에 타고 내리는 것을 편하게 하고자 설치되기도 한다. 경첩이 뒷좌석에 탑승하는 사람을 방해하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보조좌석 개념의 공간이라 C 필러와의 거리가 짧은편이라 차체 강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 B 필러가 없는 [[필러리스]] 디자인과 같이 결합하면 모든 문을 열었을때 뻥 뚫린 개방감을 주게 된다. == 단점 == === 하필이면 [[픽업트럭]]도 쓰는 문짝 ===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서 후방 좌석 도어용으로 절찬리에 활용중이라 지역에 따라선 상대적으로 간지가 덜난다. 한편 북미 픽업트럭 문짝의 경우 외부 손잡이가 생략되고 내부 손잡이와 일원화 되는 양식이 많은데, 과거엔 밖에서 여는걸 고려하지 않아 구형모델은 오래 사용하다보면 뒷 문 손잡이 와이어가 나가서 문이 안열리는 참사도 많았다. 다만 픽업트럭의 경우 대부분 앞문을 열지 않으면 열리지 않도록 설계되어 하술할 "자살 도어"의 오명은 적은편이다. === 자살문 === 세단의 경우 후방좌석 문의 경첩이 B 필러를 보강해 주어서 전복 시에 천장을 지지하는 강도를 추가로 확보해주는 일반 도어에 비해, 차체 전복 시 천장을 받치는 역할을 오로지 B 필러 혼자서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적 강도가 추가로 요구된다.[* [[마쯔다 RX-8]]의 경우, 센터페시아 부분이 뒷좌석까지 이어진 하나의 골격으로 되어 있어 이것으로 강성을 잡아주고 있다. 때문에 뒷좌석도 앞좌석처럼 가운데 센터 콘솔을 두고 좌우로 분리되어있는 형태이다.] 거기에 문이 열리고 승객이 내리는 도중 후방의 차량이 문을 충격할 경우, 일반 차량은 문이 거꾸로 제껴지며 문이 가하는 충격은 없으나, 코치도어는 후방 차량이 문을 충격하면 문이 내리는 승객을 짓누르면서 프레스 판넬 역할을 해버려서 압사하거나 큰 부상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차량의 만듦새가 완벽하지 않거나 주행 시 문을 열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시원치 못하면 주행시 문이 열렸을 때 매우 위험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일반 차량의 도어는 문의 잠금장치가 영 좋지 못해도 달리는 동안에는 공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문을 닫는 방향으로 [[토크]]를 가하기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도록 보조해주는데, 코치 도어에서는 반대로 공기의 흐름이 문을 더 열려고 하기 때문에 고속주행시 문이 실수로 열리면 문짝이 떨어져나간다. 이 때문에 4도어 차량의 경우 앞문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뒷문을 열 수 없도록 잠금장치를 설치해 놓는 경우가 많다. 2도어 차량에서는 이런 안전장치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사고 또는 실수로 문이 주행 중에 열리면 그대로 문짝이 떨어져나가고 승객들과 차 내부의 물건들이 기류로 인해 차 밖으로 내동댕이쳐져서 사고시 사망률이 굉장히 높았기 때문에 '''자살문''', 즉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멋에 죽고 못사는 [[양아치]]들이 자꾸만 [[양카|자기네 차량]]의 문을 수어사이드 도어로 [[불법 튜닝|개조해대는]] 것이 외국에서 사회 문제였던 적도 있었다. == 사용례 == 가장 많이보이는 실 사용례는 북미 [[픽업트럭]]이지만, 딱히 마케팅 욕심도 명칭 부여도 없이 "뒷문"내지는 "후방개폐식 도어"라는 이름으로 팔아왔다. [[쇼퍼 드리븐]] 성향의 최고급형 [[세단]]에도 주로 적용된다. 특히 "수어사이드 도어"라고 불리면서 이미지가 매우 나빠져있던 전방개폐식 도어에 "코치 도어"라는 이름을 붙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온 [[롤스로이스]]의 거의 대부분 차량및 심지어 세단 이외의 차량에도 적용되어 있다. [* 사실 코치도어라는 이름이 [[링컨 컨티넨탈]]과 [[롤스로이스]]에서 쓰이는 마케팅 명칭이다보니 브랜드 중립적이진 않지만 "뒷문"보단 이해가 쉽고, "자살 문짝"보단 덜 과격하며, "후방개폐식 문짝"보단 짧다보니 나무위키 한정으로 통용되는 명칭이다.] 이외에도 뒷좌석이 앞좌석보다 좁은 공간에 설치되는 [[쿠페]], [[소형차]] 및 [[준중형차]] 일부에 뒷좌석 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코치 도어가 설치되기도 한다. 양산 차량에서 벗어나면 [[컨셉트카]]에서 주로 많이 쓰이는 방식인데, 보통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는 대중들에게 탑승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고 주변 접근을 막은 상태로 전시되기 때문에 최대한 실내를 잘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러리스가 같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목적이 없는 컨셉트카의 양산형 차량들은 대부분 코치 도어가 양산 단계에서 제외된 채로 나온다. == 적용 차량 == * [[미국]] [[픽업트럭]] 중 중간 라인업 * [[포드 모터 컴퍼니|포드]] * [[포드 레인저|레인저]]/[[포드 F 시리즈|F 시리즈]] - 슈퍼 캡 * [[닛산]] * [[닛산 프론티어|프론티어]]/[[닛산 타이탄|타이탄]] - 킹 캡 * [[제너럴 모터스]]([[쉐보레]]/[[GMC]]) * [[쉐보레 콜로라도|콜로라도]]/[[쉐보레 실버라도|실버라도]](~2014), [[GMC 캐니언|캐니언]]/[[GMC 시에라|시에라]](~2014) - 익스텐디드 캡 * [[램 트럭스|램]] * [[램 픽업]](~2006) - 클럽 캡 * [[토요타]] * [[토요타 타코마|타코마]]/[[토요타 툰드라|툰드라]](~2006) - 액세스 캡 * [[란치아]] 아프릴리아 * [[롤스로이스]]가 만드는 대부분의 차량들 *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실버 고스트]] * [[롤스로이스 팬텀|팬텀]] * [[롤스로이스 레이스|레이스]] * [[롤스로이스 던|던]] * [[롤스로이스 고스트|고스트]] * [[롤스로이스 컬리넌|컬리넌]]([[SUV]]) * [[마쓰다]] * [[마쓰다 RX-8|RX-8]] * [[마쓰다 MX-30|MX-30]] * [[혼다 엘레먼트]] * [[미니 클럽맨]] (2세대) * [[새턴(자동차)|새턴]] * [[새턴 S-시리즈|SC]](1998~2002) * [[새턴 아이온|아이온 쿼드 쿠페]] * [[벤틀리]] * [[벤틀리]] 8리터: 다만 당시 벤틀리는 맞춤제작 방식이라 문여는 방식도 가지각색 이였는데 아직까지 남아 있는 8리터 모델들의 대부분이 코치도어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3세 왕의 의전차 * [[부가티]]의 클래식 모델들 * [[오스틴 모터 컴퍼니]] FX4 - [[런던]] 블랙캡으로 유명한 모델 * [[오펠 메리바]] * [[테슬라 세미]]: 대형 트랙터 트럭 중 유일하게 코치 도어를 달고 있다. * [[토요타]] * [[토요타 크라운]] 1세대 * [[토요타 오리진|오리진]] : 위의 1세대 크라운의 오마쥬. * [[토요타 FJ 크루저|FJ 크루저]] * [[페라리 푸로산게]] * [[BMW i3]] * [[M-ATV]]: 이건 [[군용차]]다. 하차하는 탑승인원들에게 문짝으로 엄폐를 제공하기 위해 코치 도어로 설계되었다. * [[https://en.wikipedia.org/wiki/Savage_Rivale_Roadyacht_GTS|세비지 리알레 로드 요트 GTS]]: '''[[슈퍼카]]'''인데도 불구하고 문을 이렇게 달았다. * [[W 모터스]]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페니어 슈퍼스포트: 이쪽도 [[슈퍼카]]이지만 둘다 코치도어가 적용되었다. [[분류:자동차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