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섬유]] [include(틀:의류)] [목차] == 개요 == corduroy. 세로 방향으로 골이 지도록 짠 면직물을 말한다.[[https://stripes.co.kr/tags/%EC%BD%94%EB%93%80%EB%A1%9C%EC%9D%B4|#]] 프랑스어로 corde du roi라고 하며 왕의 밭고랑 또는 직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중년 세대는 주로 골덴이라고 부르는데 코듀로이의 또 다른 표현인 코디드 벨베틴(corded velveteen)을 일본식으로 부른 코르덴이 변형된 말이다. 중년 윗세대의 어르신들은 고리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상세 ==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한 면직물에서 발전하여 중세 시대에는 주로 귀족이 사용하던 고급 제품이었다. 19세기 영국에서 원단 대중화에 성공하여 군복과 각종 작업복에 다양하게 쓰이기 시작했고 저렴하면서도 튼튼한 옷을 찾던 근로자나 예술가들이 주로 입었기에 가난한 자의 벨벳(poor man's velvet)이라고도 불렸다. 먼지가 잘 묻는 단점이 있어, 강의실 먼지를 뒤집어쓴 교수를 표현할 때도 인용되곤 했다.[[https://www.google.com/am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2/11/07/GO7ZE42YSFFEPKIYRG7WPBFTAY/%3foutputType=amp|#]] 코듀로이의 어원 때문인지 20세기 프랑스에서는 코듀로이가 지성인의 상징으로 꼽혔고 1950년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의 교복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1960년대에는 스티브 매퀸, 폴 뉴먼, 로버트 레드퍼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미국적 남성성과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할 때 코듀로이를 자주 입었고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도 코듀로이를 즐겨입기도 했다. 부드러운 질감과 강한 내구성 및 보온성을 가져 수렵복이나 캐주얼 재킷 등 가을과 겨울철 스포티한 옷에 많이 활용되는 소재이다. 다만 광택이 도는 옷감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닳기 때문에 팔꿈치나 무릎 부위에 패치를 붙이기도 한다. 섬유 수축이 잘되기 때문에 가급적 미지근한 물에 손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한때 촌스러운 패션으로 취급받았으나 2022년부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코듀로이가 주목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