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Kangaroo Route [[호주]] 또는 [[뉴질랜드]]를 출발해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도시 중 1곳을 경유하여 [[유럽]], 특히 [[영국]]으로 가는 항로를 의미한다. [[https://www.timetableimages.com/ttimages/qf.htm|#]] 해당 사이트에서 1928년 5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약 80년 간의 [[콴타스]]의 노선도 및 시간표와, 캥거루 루트의 기착지 및 기종, 시간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상세 == 캥거루 루트가 탄생한 배경에는 항공기의 [[항속거리]] 문제, 중간 수요가 보장된다는 점, 이 두 가지가 크다. 실제로 호주-영국을 가려면 [[대한민국]]이나 일본, 심지어는 [[미국]]을 경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 루트들의 수익성은 그저 그래서, 지금은 중동이나 동남아 경유만 남게 되었다. 물론 [[런던]] - [[도하]] - [[홍콩]] - [[시드니]]처럼 소요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중동]]과 [[동남아시아]]의 주요 도시를 차례로 경유하는 방식도 있긴 하겠지만 [[보잉 747]]의 등장으로 항공기의 [[항속거리|항속 능력]]이 발달했거니와, 그럴 거라면 차라리 [[코드셰어|편명 공유]] 내지는 [[스탑오버|레이오버]]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낫기에 시행은 되지 않고 있다. [[보잉 787|B787]] 및 [[A350]]의 등장 후 퍼스발 런던 직항 운항이 성공해, 캥거루 루트의 신 기원이 열릴 것으로 에상 된다. 다만 시드니나 멜버른 등 호주의 중심 지역에서 런던 직항은 아직 시기상조지만, 퍼스 발 런던 직항 운행 성공의 의의는 호주의 항공사가 외국에 경유하지 않고 영국으로 갈 수 있는 노선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 역사 == === 캥거루 루트 이전 === [[1935년]] 영국 본국과 호주 간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서 당시 영국의 [[플래그 캐리어]]였던 제국항공(이후 [[영국해외항공|BOAC]])과 호주의 플래그 캐리어였던 [[콴타스]]가 [[싱가포르]]에서 상대편 연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캥거루 루트가 개척되었다. 우연히도 [[콴타스]]의 상징 동물이 '''[[캥거루]]'''이다. 호주 쪽 터미널은 그나마 싱가포르에 가까운 브리즈번으로 정해졌고, 처음에는 구간 승객만 타다가 마침내 두 번째 운항에서 승객이 두 명 탑승했다. [[1945년]]에는 더 나아가서 [[인도양]] 횡단 노선으로 변경했는데 기체가 인도양 상공에서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나서 다시 싱가포르 경유로 환원되었다. === 항공 초기 시절 === [[1947년]] [[콴타스]]가 최초로 [[시드니]] - [[런던]] 루트를 선보였다. 운항에 사용한 기종은 [[록히드 컨스텔레이션 시리즈]]. 하지만 당시만 해도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았고 부품 신뢰성도 부족해 장거리 비행시 점검은 필수였으니, 자연스럽게 중간 기착지는 '''6개'''나 되었다.[* 카라치에서 항공기 정비를 위해 1박을 하였고, 나머지 구간에서의 소요 시간까지 합하면 총 '''4일'''이 소요되었다.] 런던 방향을 기준으로 적으면 다음과 같다. * 시드니 출발 - [[다윈(호주)|다윈]] - [[싱가포르]] - [[캘커타]] - 카라치 - [[카이로]] - 트리폴리 - '''[[런던]]'''이며 이렇게 캥거루로 대표되는 나라인 호주를 출발해 여러 도시를 껑충 껑충 뛰어다니는 것이 캥거루 같다고 해서 캥거루 루트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 [[보잉 707]]과 [[보잉 747]], 그 이후 === 이후 상대적으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진 [[보잉 707]]과 [[보잉 747]]의 등장 이후, 중간 기착지 수가 하나씩 줄어들기 시작한다. 최종적으로 [[1990년대]]에 [[보잉 747-400]]이 취항하면서, [[시드니]], [[멜버른]], [[오클랜드(뉴질랜드)|오클랜드]]를 출발 - [[싱가포르]], [[방콕]], [[홍콩]]을 경유 - [[런던]], [[파리(프랑스)|파리]] 도착 등의 순서로 정해지게 되었다. [[보잉 747-400]] 1호기인 VH-OJA 기체는 승무원들만 탑승한 상태에서 런던 - 시드니 무기착 비행에 성공한 바 있으나, [[공차회송|승객이 없는 빈 비행기라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A380]]을 들여온 [[콴타스]]도 이 루트부터 투입하는 비범함을 보이기도 했으나, [[콴타스 32편 엔진폭발 사고|기체 결함으로 한번 사고를 칠 뻔 하자]] 결국 해당 루트의 운행은 중지되기도 했다. [[콴타스]]가 [[에미레이트 항공|에미레이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2013년부터 [[캥거루]] 루트의 중간 경유지가 [[두바이 국제공항|두바이]]로 변경되었다. [[두바이 국제공항|두바이]] 몰빵을 위해 다른 [[싱가포르 창이 공항|싱가포르]] 경유 유럽 노선도 감편, 단항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결국 2018년 3월 25일, 콴타스가 기존에 [[A380]]으로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에서 [[두바이 국제공항|두바이]]를 경유해 [[멜버른 국제공항|멜버른]]으로 다니던 QF9/10편을 보잉 787-9을 이용해 경유지를 [[퍼스 공항|퍼스]]로 바꾸어 운항하기 시작했다. 다만 퍼스 - 런던 간 직항 항로는 간발의 차이로 [[카타르 항공]]의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도하]] - [[오클랜드 국제공항|오클랜드]] 노선을 이기지 못하고 2번째로 긴 노선이 되었다.[[http://www.bbc.com/news/world-australia-43530332|#]] 참고로 20세기에는 [[에어 프랑스]], [[루프트한자]], [[알리탈리아]], [[KLM 네덜란드 항공|KLM]], [[오스트리아 항공]], 올림픽 항공 등 여러 유럽 회사가 [[호주]] 노선을 운항했으나, 2000년대 이후 [[영국항공]]을 제외하고 죄다 단항했다. 이유는 밑에도 나와 있지만 [[캐세이퍼시픽항공]]이나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을 이용하는 것이 [[호주]]나 [[뉴질랜드]] 내 취항지가 많아서 이 항공사들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 현재 == [[콴타스]]가 직항으로 퍼스 ~ 런던 히드로를 운항하고 있다. 아래는 1회 기착 및 환승을 통해 캥거루 루트를 운영하는 항공사 목록. * [[영국항공]] - 원월드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히드로)]] - [[싱가포르 창이 공항|싱가포르(창이)]]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 * [[타이항공]] - 스타얼라이언스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히드로)]] - '''[[수완나품 국제공항|방콕(수완나품)]](환승)'''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 * [[캐세이퍼시픽항공]][* 영국항공, 콴타스와 신나게 팀 킬전을 하고 있다.] - 원월드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 - '''[[홍콩 국제공항|홍콩]](환승)'''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 * [[싱가포르항공]] - 스타얼라이언스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히드로)]] - '''[[싱가포르 창이 공항|싱가포르(창이)]](환승)'''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 * [[말레이시아 항공]][* 역시 팀 킬전 합류 런던 발이 아닌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암스테르담(스키폴)]] 발이었지만, [[말레이시아 항공]]의 [[말레이시아항공 17편 격추 사건 |피격 사건]] 때 목숨을 잃은 승객들의 대부분은 [[쿠알라룸푸르]] 환승으로 호주에 가려는 사람들이었다.] - 원월드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히드로)]] -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쿠알라룸푸르]](환승)'''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 * [[에미레이트 항공]][* 위의 콴타스 제휴건과 관련이 있다.] - 무소속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 - '''[[두바이 국제공항|두바이]](환승)'''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 * [[에티하드 항공]] - 무소속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 - '''[[아부다비 국제공항|아부다비]](환승)'''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 * [[카타르 항공]] - 원월드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 -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도하]](환승)'''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 * [[중국남방항공]][* 캥거루 루트 중 거리가 가장 짧다.][* 한국 혹은 유럽 / 미주 등 타 국가의 시민권이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여기를 절대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본인의 신변에 좋다. 상세한 내용은 [[북한이탈주민#s-8.1|해당 문서]] 참고.] - 구 스카이팀, 현 무소속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히드로)]] -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광저우(바이윈)]](환승)'''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 위에 적힌 대로 수많은 항공사들이 캥거루 루트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참고로 [[중국남방항공]]이 지나는 [[광저우]]는 캥거루 루트 중 최단 경로지만, 홍콩 경유나 광저우 경유의 총 거리가 별로 차이나지 않는데다가, 캐세이퍼시픽이 환승으로 성장해 온 회사라 홍콩에서의 환승 편의성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 유사 캥거루 루트 == 주로 직항 혹은 비행기를 바꾸지 않는 준 직항보다 싼 환승 항공편을 이용할 때 이용하게 되는 루트이다. 당연히 배낭 여행객이나 유학생 등이 많이 이용한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싱가포르]] 경유 외에도 유명한 전통적인 캥거루 루트로는 과거 호주와 같은 [[영연방]] 소속이었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홍콩]]을 경유하는 런던-[[홍콩 국제공항|홍콩]]-호주 루트로 [[원월드]] 소속 항공사들인 [[콴타스]], [[캐세이퍼시픽항공]], [[영국항공]] 셋이서 팀 킬 시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중국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항공사에 따라 유럽-[[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베이징]][* [[중국국제항공]]],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광저우]][* [[중국남방항공]]],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상하이]][* [[중국동방항공]]]로 연결된다. 그 밖에 [[타이항공]], [[말레이시아 항공]] 등을 이용하여 유럽 - [[수완나품 국제공항|방콕]]/[[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쿠알라룸푸르]]-오세아니아 여러 도시 방식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암스테르담]]을 출발하여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항공기 격추사건인 [[말레이시아항공 17편 격추 사건]] 승객 중 호주가 최종 목적지인 경우가 많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이나 [[에티하드 항공]], [[카타르 항공]]처럼 [[아랍 에미리트|UAE]], [[카타르]]가 본거지인 회사들은 당연히 [[수완나품 국제공항|방콕]], [[홍콩 국제공항|홍콩]], [[싱가포르 창이 공항|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지 않고 [[두바이]]나 [[아부다비]], [[도하]]를 거쳐 간다. 물론 비행기 기체를 바꾸고 유럽으로 들어가거나 호주 방면으로 나간다. 하지만 이들은 일반적인 캥거루 루트로 불리지 않는다. === [[동아시아]] 국가 경유 루트 === 거리상으로는 불리하지만[* [[인천국제공항|서울]], [[김해국제공항|부산]]과 [[나리타 국제공항|도쿄 나리타]]는 [[시드니]]까지 10시간, [[홍콩 국제공항|홍콩]]은 8시간이나 걸린다. [[동남아시아]]를 경유하는 대표 루트인 [[싱가포르 창이 공항|싱가포르]] 및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쿠알라룸푸르]]는 동아시아 대부분 국가들보다 훨씬 적은 6시간 가량 소요된다.] 특별할인과 스케줄 선택의 이점을 택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의 항공사를 이용하여 호주 - [[인천국제공항|서울]]/[[나리타 국제공항|도쿄]]/[[간사이 국제공항|오사카]] - 유럽 루트를 택하는 이들도 비즈니스맨들을 중심으로 종종 있었으나 [[2022년]] 콴타스의 런던-퍼스 직항 개설 이후 비즈니스 수요가 죄다 그쪽으로 가 버려서 현재는 거의 묻혔다. 실제로 [[터키 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국제공항|서울]]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 노선에 TK8096 / TK8097 편명으로 코드셰어를 걸어 놓았다. [[에어 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은 [[2019년]]에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대한항공]]에 걸어놓기 시작하였다.[* 오클랜드로 가는 KE411/412과 시드니로 가는 KE401/402, 브리즈번으로 가는 KE407/408에 KLM과 에어프랑스 말고도 온갖 스카이팀 항공사들이 코드쉐어를 걸어놓았다. 설상가상 [[버진애틀란틱]]이 스카이팀에 가입한 뒤론 기다렷다는듯이 대한항공에 코드쉐어를 걸어놓아 안그래도 부족한 대한항공 411/412편의 탑승률은 100%에 육박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프랑스나 네덜란드 배낭여행객들은 비싼 가격과 낮은 인지도 때문에 탈코로나 시대로 가는 2022년 이후에는 스탑오버가 무료로 되는 이점을 이용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여행을 겸해서 [[싱가포르항공]]을 대거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을 경유하여 유사 캥거루 루트를 이용할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 3교시 [[대학수학능력시험/영어 영역|영어영역]] 듣기 평가로 인한 지연 도착과 관련이 있다.]에는 한국에서의 환승을 자제하거나 환승 시간을 넉넉하게 잡자. 그리고 거리도 멀기 때문에 그냥 [[캐세이퍼시픽항공]]을 타고 홍콩, [[말레이시아항공]]을 타고 쿠알라룸푸르, [[타이항공]]으로 방콕 혹은 [[싱가포르항공]]으로 싱가포르에서 환승하는게 낫다. 동아시아 루트는 거의 사도인지라 인지도가 낮으며 티켓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서 비즈니스맨들은 차라리 같은 값에 환승이 없는 런던-퍼스 콴타스 직항을 이용하게 되었고 일반인들은 진작 탈코로나를 전개하고 정치 리스크가 없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쳐서 다니기에 동아시아 루트는 [[2023년]] 시점에선 사실상 잊혀진 루트가 되었다. 사실 남쪽 끄트머리의 [[홍콩]]을 빼면 교통허브가 되기에는 동아시아는 지나치게 북쪽으로 쏠려 있어서 위치 자체가 굉장히 불리한 실정이다.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교통허브로 뜰 수 있었던 원인이 어느 곳에서나 소요시간이 멀지 않다는 위치의 유리함 때문이었던 것과 대조된다.[* [[싱가포르]]도 위치가 좋지만 여기서는 [[아메리카]]가 멀다는 단점이 있어 홍콩과 상호 보완관계다.] == 호주 - 영국 직항 == 호주에서 그나마 서쪽에 있는 [[퍼스 공항]]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 구간[* 9,009마일 / 14,500km]을 무기착으로 운항하는 항로. 매일 1회 [[콴타스 항공]]에서 멜버른발 퍼스 경유로 보잉 787-9으로 운항한다. 편명은 QF9/QF10. 2018년 3월 24일 운항을 개시해서 17시간 만에 무사히 착륙했다. 사실 기종점은 멜버른이지만 퍼스 - 런던 구간 발권도 가능해서 콴타스가 운영하는 퍼스발 국내선과 연계하면 호주 내에서 어느 도시에서든 콴타스가 들어가기만 한다면 연결 편이 제공될 수 있으므로 큰 의미가 있다. 사실 퍼스 일대 지역에서 런던까지 가는 수요는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퍼스 주변의 인구는 다 합쳐봐야 고작 '''150만 명'''이다. [[대전광역시|대전]]이나 [[광주광역시|광주]] 수준이다. 게다가 인구밀도가 더 적고 인구 분산이 대전이나 광주에 비해 훨씬 더 넓게 퍼져 있어 체감 인구 수는 더 줄어든다. 그러나 오세아니아에서는 150만 명 정도 대도시권이면 꽤 괜찮은 수요권에 속한다. 게다가 퍼스는 호주 서부의 유일한 대도시이기도 하고, 다른 도시라든지 나라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이라고는 사실상 항공편이 유일하기 때문에 퍼스 - 런던 직항편이 개설된 것으로 보인다.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53295|콴타스는 2022년을 목표로 시드니 - 런던 직항편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선라이즈]]'''라는 거창한 이름도 붙어있다. [[콴타스]]는 이 직항노선을 운행하기 위해 항속거리 향상 목적으로 좌석수를 크게 줄인[* 보통 300석 이상을 설치하는 A35K에 고작 238석만 설치하여 운항한다.] [[A350 XWB|A350-1000]]을 구매할 예정이다. 런던-시드니 직항의 경우 비행거리는 직선거리는 17,000km, 여유 거리를 고려하면 18,000km으로, 현재 직항 최장거리인 [[싱가포르 창이 공항|싱가포르]]-[[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뉴어크]]의 17,000km을 앞서게 된다.[* 이라크, 시리아를 지나는 루트도 있지만, 이경로가 더 돌아간다. 최단 경로는 홍콩상공을 지나 중앙아시아를 지나는 루트. 물론 최단거리 경로에 비해 거리는 길지만, 왕편은 남중국해와 베링 해협을 지나는 경로로, 복편은 대서양과 중동을 지나는 경로로 [[제트기류]]를 타기 때문에 소요시간은 17시간 정도다.] == 다른 호주발 장거리 루트 == [[인도양]]을 건너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가는 노선은 [[왈라비]] 루트라고 부른다. 이쪽도 1948년에 처음 운항을 시작한 유서깊은 노선. [[시드니]]나 [[멜버른]]에서 출발하여 [[퍼스]], 코코스 섬, [[모리셔스]]에 중간 기착 했는데 코코스 섬에서는 항공기 정비가 필요해서 좀 긴 레이 오버를 했다고 한다. 유사 노선으로 퍼스와 코코스 섬에 중간 기착하고 뭄바사로 가는 것도 있었던 모양이다. 이와 달리 태평양을 횡단해 아메리카 대륙을 경유해서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으로 가는 남십자 루트도 있는데, [[콴타스]]도 [[1958년]]부터 1970년대까지 [[태평양]]을 건너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로스앤젤레스]] 경유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을 굴리기도 했다. 하지만, 동향 런던행도 결국 운행이 중단되고 만다. [[미국]]을 경유지로 들러가야 하는데 경유지 중 제일 까다로운 게 미국이다. 하지만 LA에서도 [[런던]] 가는 비행기편은 있다. 일단 연결은 어떻게 되는 모양이다. 옆동네 [[에어 뉴질랜드]]의 경우 뉴질랜드가 상대적으로 더 동쪽에 위치해 아메리카 대륙과 더 가까운 관계로 이 루트로 유럽 노선을 굴리고 있고, [[에어 타히티 누이]]와 [[에어 프랑스]]도 타히티-파리 노선을 LA 경유로 운항 중이다. 또한 프렌치비 항공도 샌프란시스코 경유로 타히티-파리 노선을 운항 중이다. 남십자 루트의 파생형으로 [[1964년]]에 운항을 시작한 피에스타 루트도 있다. 호주에서 [[타히티]], [[멕시코]], 카리브 해 연안 국가들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항로. 남십자 루트만큼이나 비효율적이고 집객 안 되는 루트라 1970년대에 완전히 단항했다. [[뉴욕]] 및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 D.C.]] 등 [[미국]] 동부 지역에서 [[호주]]를 가는 루트도 상당한 장거리이다.[* 시드니 - 뉴욕 간 거리는 대략 16,000km. [[인천국제공항|서울]]에서 [[베를린]]을 '''왕복'''하는 거리와 맞먹는다. 나중에 시드니-뉴욕 직항 노선을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콴타스]], [[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의 [[뉴욕]] - [[LA]] - [[시드니]] 루트와 [[뉴욕]]-[[홍콩]]-[[시드니]] 루트로 호주와 미국을 오가는 [[캐세이퍼시픽항공]] 수요가 꽤 있다. [[스쿠트 항공]]에서 [[퍼스]] - [[아테네]] 항공편을 [[2017년]]부터 운영한다. 하지만 호주 현지에서의 반응은 뜨겁지 않은데 스쿠트 항공의 본거지인 [[싱가포르 창이 공항]] 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및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 등 [[중동]] 공항들의 편의시설이 퍼스 공항보다 훨씬 좋기 때문이다. 특히 호주인 10-20대 배낭여행객들이 싱가포르항공으로 유럽-호주 루트를 이용하는 김에 스탑오버로 싱가포르를 많이 여행하고는 한다.[* 물가가 비싼 나라지만 한국인에게는 인지도 낮은 배낭여행객 전용 호스텔이 잘 되어 있어 가성비 높게 여행도 가능하여 호주인들에게 싱가포르 루트가 굉장히 선호받는다.] == 관련 문서 == * [[항로]] * '''[[프로젝트 선라이즈]]''': 이 [[캥거루 루트]]를 직항으로 운항하기 위한 초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를 구매하려는 [[콴타스]]가 양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에어버스]]에게 요구한 항공기 도입 계획. 상술했듯이 최종적으로 에어버스의 [[A350|A350-1000]]이 선정되며 에어버스의 승리로 끝났다. * [[콴타스]] * [[영국항공]] * [[캐세이패시픽항공]] * [[중국남방항공]] * [[호주]] * [[뉴질랜드]] * [[싱가포르]] * [[홍콩]] * [[영국]] * [[영국-호주 관계]] * [[영국-뉴질랜드 관계]] * [[항속거리]] * [[땡땡의 모험]] 중 시드니행 714편: 작중 등장인물들이 [[콴타스]]를 이용해 [[영국]] [[런던]]부터 [[호주]] [[시드니]]까지 이동하며, 1960년대 중후반의 캥거루 루트를 확인해볼 수 있다. 당시 투입된 기종은 보잉 707 V-Jet이며, 중간 기착지가 많은 시대 상 런던과 뭄바이, 자카르타를 거쳐 시드니로 간다.[* 다만 당시 실제로 이 루트를 따라간 편은 QF734편이고[[https://www.timetableimages.com/ttimages/qf/qf6507/qf657-03.jpg|#]]작중의 714편은 일종의 가상의 항공편이다.] [[분류:항공노선]][[분류:영국]][[분류:호주]][[분류:뉴질랜드]][[분류:영국-호주 관계]][[분류:영국-뉴질랜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