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줄거리]][[분류: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include(틀:스포일러)] [include(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줄거리)] [목차] === 1991년[* 12월 16일. 이후에 언급된다.] === 시베리아 기지에서 [[히드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하이드라]]가 냉동되어 있던 [[윈터 솔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버키 반즈]]를 해동시킨다. 그리고 어느 간부가 별이 그려진 붉은 노트에 쓰여진 10개의 암호 코드를 차례차례 열거하자 버키는 하이드라에 복종하는 부하로 세뇌된다.[* '''갈망(Longing), 부식(Rusted), 17(Seventeen), 새벽(Daybreak), 용광로(Furnace), 9(Nine), 귀향(Homecoming), 상냥(Benign), 1(One), 화물칸(Freight car)'''. 버키는 1917년 출생이고, '용광로'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서 버키와 스티브가 죽을 뻔하다가 가까스로 탈출한 장소이고, 기차의 '화물칸'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70년간 생사불명 상태에 빠져 있었다. 아무래도 하이드라 측에서 버키의 인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샅샅이 조사한 끝에 중요한 사건과 관련된 단어들을 종합해서 암호를 완성한 것 같다. 이것은 사람이 "넌 살지 못해."라는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서 좌절하듯, 자신의 부하라고 암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코드를 기억을 잃은 윈터 솔져에게 시전하는 일종의 행동주의 요법(혹은 최면 요법)이며, 팬덤에선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같은 심리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그는 어느 차를 습격해 트렁크에서 정체불명의 파란색 액체 다섯 봉지가 들어있는 가방을 탈취하여 히드라에게 전달한다. === 현재, [[라고스]] === 뉴 어벤져스의 맴버인 [[캡틴 아메리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캡틴 아메리카]], [[스칼렛 위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완다 막시모프]], [[팔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팔콘]], [[블랙 위도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블랙 위도우]]는 캡틴 아메리카를 리더로 삼아, [[브록 럼로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브록 럼로우]]의 범죄를 막고 체포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비전과 워 머신은 에오울 마지막의 새로운 어벤져스 규합 장면에 등장했음에도 왜인지 이들과 함께 행동하고 있지 않다. 다만 단순히 이 미션에서만 참여하지 않은 것일수도 있다.] 그들의 목표는 전염성 질병 관리 센터(IFID)였고, 습격 후 생화학 무기를 탈취하는 데 성공하나 곧바로 난입한 뉴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진압당하면서, 생화학 무기를 들고 도망치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부하가 생화학 무기를 넘겨받은 뒤 크로스본즈에게 "어디서 다시 만납니까?"라고 묻는데, '''"안 만난다"'''라고 답한다. 정말로 이 시점에서 죽을 각오를 한 듯 하다.] 크로스본즈의 부하들은 블랙 위도우와 팔콘에 의해 전부 잡히고 생화학 무기도 무사히 되찾는다. 크로스본즈는 캡틴의 방패에 폭탄을 부착하여 그가 방패를 급히 공중으로 던지게 만든 뒤 기습 공격하고서 "여기 있었군, 이 개자식아! 이 날만을 기다렸다!"라며 복수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전신 방호복과 칼날이 내장된 강화 건틀렛 한 쌍으로 캡틴을 잠시 몰아붙이지만, 결국 건틀렛을 빼앗기고는 패배한다. 부서진 헬멧을 벗자 화상으로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나는데,[* 전편에서 건물에 깔린데다가 폭발에 휩쓸려서 거의 전신화상을 입었었다.] 이윽고 "버키가 너를 알아보더라"라는 돌발 발언으로 캡틴을 당황하게 만들고, 주의가 쏠린 사이 폭탄으로 자폭을 시도한다. 그 순간 근처에 있던 완다가 염력으로 폭발을 억제했고 크로스본즈와 폭발을 공중으로 띄워 피해를 최소화하려 했으나, 도중에 힘이 풀려 인근 건물의 창문으로 날아가 폭발하는 바람에 몇몇 층이 폭발에 휘말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완다는 충격을 받고 좌절한다. === 소코비아 협정 === 그 시각,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토니 스타크]]는 자신의 모교 [[MIT]]에서 학생들에게 [[가상현실]]을 이용한 [[트라우마]] 심리 치료 연구를 시연하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보여준다.[* 이때 등장한 토니의 어머니가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노래는 'Try To Remember'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이 가상현실을 이용한 치료기를 발명한 사람이 [[쿠엔틴 벡]]임이 밝혀진다.] 그것은 부모님이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하여 준비도 없이 이별하게 되었던 기억. 그리고 MIT 학생들의 모든 연구를 공짜로 지원하겠다고 선언하며 큰 호응 속에 발표를 마무리하는데, 프롬프터 마지막에 등장한 [[페퍼 포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페퍼 포츠]]의 이름을 보곤 얼굴이 일그러진다. 원래 페퍼가 이어 연설할 계획이었지만, 그간 다사다난했던 탓에 페퍼와 소원해져 연설도 취소를 한걸 관계자가 자막 실수를 했던 것.[* 사실은 아이언맨 3 이후, 페퍼 역의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경영을 이유로 연기활동을 잠시 중단했기 때문에 급조된 설정이다. 시빌워 개봉 3개월 전에 [[http://www.empireonline.com/movies/news/gwyneth-paltrow-captain-america-civil-war/|'''기네스 펠트로가 시빌 워에 출연하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어서 출연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으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복귀한다.] 발표를 마친 스타크는 부모님에 대한 트라우마, 페퍼와의 관계, 소코비아 사태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괴로워하던 중, 한 여성[*배우1 알프레 우다르가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루크 케이지'에서 빌런 '블랙 마리아' 역을 맡을 예정이지만 영화와는 별개의 캐릭터라고 한다.]과 만난다. 국무부 소속 직원이라고 자신을 밝힌 그녀는 소코비아 사태 때 그곳에 봉사 활동을 갔다가 무고하게 희생된 자신의 아들 찰스 스펜서의 얘기를 꺼내고, Avengers 때문에 죽은 아들의 복수(avenge)는 누가 해주냐면서 스타크를 비난하고 떠난다.[* 코멘터리 비디오에서 이 씬은 죠스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한다. 원작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선 피해자 어머니가 토니더러 자기 만족 때문에 싸우는 거라고 하면서 쌍욕에 침까지 내뱉었다. 다만 이후 초인등록법안을 위해 나아가는 토니와 뜻을 함께하게 되며, 우호적인 관계가 됨과 동시에 토니에게 조언을 주기도 한다.] 어벤져스 전원은 국무부 장관이 된 [[썬더볼트 로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썬더볼트 로스]]를 만난다. 그는 이미 [[헐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헐크]]의 난동, [[어벤져스 1|외계인의 뉴욕 침공]], [[S.H.I.E.L.D.(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쉴드]] 지부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헬리캐리어 사건]], [[어벤져스 2|소코비아 사태]][* 각각 민간인 사망자가 74명, 23명, 177명으로 나온다. 참고로 소코비아 사태가 이렇게 사망자가 많이 나온 이유는 어벤저스가 민간 구조에 힘을 쓸 수 없던 도시 밑에 있는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외곽지역에 있다면서 안전하다고 믿은 제모의 가족도 사망했는데, 정황상 소코비아가 비행할 때 떨어진 바위 더미에 깔려 사망했을 확률이 높다.][* 이밖에도 울트론을 상대할때도 [[요하네스버그]]와 [[서울특별시]]에서도 전투가 벌어졌었다. 서울에 [[어벤져스|국제적인 특수부대]]가 인공지능 로봇을 상대하고 전철이 재래시장을 향해 탈선한 사건이었으니 엄청난 난리였을 것이다.] 등으로 형성되고 있던 어벤저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이번 라고스 폭발 사건(특히 하필 그 때 그 건물에 와 있던 아프리카의 군소 국가 [[와칸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칸다]]의 사절단 전원이 폭사해버렸다고 한다.)으로 한계점에 이르렀음을 말한다.[* 완다는 자신이 크게 관여된 사건들인 소코비아 사태와 라고스 사태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떨궜고,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캡틴이 그만하면 됐다고 말한다.][* 소코비아 사태를 제외하면 어벤져스가 개입했기에 희생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이지 막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다. 로스 장관의 말은 물에 빠진 놈 건져놓으니 봇 짐 내놓으라는 격이다. 즉, 사건을 단면만으로 판단하는 영락없는 정치인의 표본이다. 역대 등장했던 빌런들이 선전포고 후 테러를 일으키거나 공격을 하지는 않았으니 당연히 민간인들을 급히 대피시킨다 하더라도 희생이 생기는 것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 ] 그리고 어벤져스를 [[UN]] 산하에 두고 UN의 허가가 내려질 때에만 움직이도록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소코비아 협정]]''''에 117개국이 동의한 상태임을 알려주면서,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은퇴를 해야할거라고 압박한다. === [[클리블랜드]], 제모의 등장 === 어느 집에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상태로 식사를 하는 남자가 비춰지는데, 잠시 후 갑자기 밖에서 큰 소리가 난다. 어느 남자가 그 집 주인의 차를 쳐버린 것이었고, 인기척을 느꼈는지 집에 다가와 미안하다며 말을 건네는데, 집 주인이 문을 열자,[* 집 안에 있는 권총에 시선을 두고, 경찰을 불러 해결하자고 하자 황급히 경찰은 부를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 뭔가 뒤가 구린 인물이라는 걸 보여준다. 게다가 집 현관문도 묵직한 잠금장치가 세 개나 달려있다.] 남자는 갑자기 집 주인을 때려눕혀 기절시킨다. 이후 그는 물이 차오르는 싱크대 위에 거꾸로 매달려있고, 남자는 집 안의 벽을 부숴 숨겨져 있던 상자를 꺼내, 1991년 하이드라가 버키에게 읽어주었던 그 별이 그려진 붉은 노트를 챙긴다. 집 주인은 과거 [[소련군]] 출신의 하이드라 요원이자 버키에게 1991년에 파란 액체를 강탈해올 것을 명령한 인물인 '바실리 카르포프'로, [* 영화 초반의 1991년, 시베리아에 위치한 하이드라 연구시설에서 버키를 관리했던 그 하이드라 요원으로, 쉴드가 해체된 후 실직했다. 그는 유일하게 버키의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버키의 정보를 노리는 제모의 표적이 된 것이다.] 의문의 남자는 자신을 '[[헬무트 제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제모]]'라고 소개한다. 제모는 그에게서 1991년 12월 16일 버키가 수행한 작전보고서에 대해 알아내려 했으나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고, 결국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다시 틀어 하이드라 요원이 익사하게끔 만들고 자리를 뜬다. >(제모가 집의 벽을 때려부숴 그가 숨겨둔 자료를 찾아내고, 상자를 쏟아 내용물을 살펴본다. 이것저것 뒤져보며 제모는 그의 신상명세 문서를 열람한다.) >제모 : 외모가 많이 안 변했군 대령. 좋겠어. 1991년 12월 16일자 임무 보고서. >You kept your looks colonel. Congratulations. Mission report, December 16th, 1991. >카르포프 : 넌 누구냐...! >Who are you...! >제모 : 내 이름은 제모. 다시 질문하겠다. 1991년 12월 16일자 임무 보고서. >My name is Zemo. I will repeat my question. Mission report, December 16th, 1991. >카르포프 : 어떻게 날 찾았지? >How did you find me? >제모 : 실드가 해체되면서, 블랙 위도우가 하이드라 자료들을 민간에 죄다 공개했지. 정말 많은 자료들이었는데, 거의 다 암호화되어 있더라. 해독하느라 애 좀 먹었어. '''하지만, 난 경험이 많고, 인내심도 끝내주거든. 인간은 그 두 가지만 갖고서 모든 걸 해낼 수 있지.''' >When S.H.I.E.L.D fell. Black Widow released Hydra files to the public. Millions of pages. Much of it encrypted, not easy to decipher, '''but, I have experiance.... and patience. A man can do anything if he has those.''' >카르포프 : 원하는 게 뭐야...! >What do you want...! >제모 : '''1991년 12월 16일자 임무 보고서.''' >'''Mission report, December 16th, 1991.''' >카르포프 : 지옥에나 떨어져라!! >Go to hell!! >제모 : (카르포프에게 다가가 수도꼭지를 잠그고)하이드라는 잿더미가 되어 마땅하지. 그러니 너 하나쯤 죽어봤자 성가실 건 전혀 없어.(카르포프의 비밀 상자에서 찾은 붉은 별이 그려진 공책을 보여준다.) 단지 이 책만으로 모자라서 피바람까지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게 영 꺼려지는 것 뿐이지. 너는 네 알량한 자존심만으로 죽는 거다.(잠시 눈빛으로 대화를 하더니, 더 이상 뭔가 바랄 게 없다는 듯 수도꼭지를 다시 틀어버린다.) >Hydra deserves it's place on the ash heap. So your death would not bother me. But i'd have to use this book and other bloody air method to finds what i need. I don't look forward to that. you'd only be dying for your pride. >카르포프 : 하이드라 만세...(직후 물에 잠겨 익사한다.) >Hail hydra. === 어벤져스 내 갈등의 시작 === 어벤져스 멤버들 사이에선 협정을 따를 것인지에 대해 의견 충돌이 일어난다. 비전은 강대한 힘을 가진 히어로들이 생겨난 후로 세상을 위협하는 일도 늘어났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자신들이 도전과 충돌을 야기시키는 것일수도 있고, 때문에 통제는 그냥 넘겨버릴 사항이 아니라는 의견을 말한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토니 스타크는 일전에 스타크를 찾아와 비난했던 여성의 아들, 찰스 스펜서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멤버들에게 '우리에겐 통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협정에 서명하자고 말한다.[* 토니는 자신이 평화를 위해 만든 무기들이 테러리스트들 손에 넘어가 오히려 평화를 깨뜨리는 모순을 직접 경험했기에 아이언맨이 되었으며, 어벤져스로서 정의를 수호하려는 자신들의 행동에 오히려 민간인이 많이 희생되는 모순도 직접 경험했다. 이대로면 어벤져스가 나중에는 위험한 조직으로 낙인 찍히고 결국에는 해체될 수도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그리고 소코비아에서 자신들이 구하지못한 아이에 어머니가 자신한테 했던 질책은 무엇부다 결정적인 영향이 되어 그의 결심을 굳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캡틴은 서명하는 순간 어벤져스는 유명무실한 조직이 되고 해체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반대 의견을 피력한다.[* 캡틴은 [[2차 세계대전]] 참전을 통해 개인의 자유와 의견, 정치관 등이 모두 제거되고 오로지 국가 기관의 통제와 명령으로 싸우는 현실을 직접 경험했다. 협정이 통과되면 어벤저스는 UN 통제 하에서 그들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게 토니, 로디, 비전, 나타샤의 찬성파와 캡틴, 팔콘의 반대파가 나뉘게 된다. 그때 캡틴은 [[페기 카터]]가 사망했다는 문자를 받고, 급히 자리를 뜨고는 슬픔에 잠긴다. [[런던]]의 장례식장에서 캡틴은 [[샤론 카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샤론 카터]]가 페기의 조카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추도사에서 페기가 자주 했던 말인 "다른 모두가 그것이 옳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이 다르다면 그 길을 가야 한다."라는 말을 듣고선, 자신은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나타샤는 캡틴에게 토니, 로디, 비전 그리고 자신이 동의했다는 말을 전한다. [* 완다는 아직 선택을 못했고, 호크아이는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이 시점부터 거부 의사를 밝힌 캡틴과 팔콘도 반 강제로 어벤저스 탈퇴멤버가 된다. 소코비아 협정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 협정은 서명자가 어벤저스로 되어있기 때문에 로스 장관이 사인을 하지 않으려면 은퇴하라고 강요했기 때문이다. 반대파가 탈퇴하면 '어벤저스 전원 찬성'의 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에 협정을 통과시킬 수 있다.] === [[빈(오스트리아)|빈]], 테러 발생 === UN 회의장에 협정 찬성측 대표로 나타샤가 참석하고, 여기서 와칸다의 트차카 국왕과 그의 아들 [[트찰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트찰라]] 왕자와 처음 통성명을 한다. 그런데 트차카 국왕의 연설이 진행되던 도중 갑자기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트차카를 비롯한 다수의 인명이 희생되고, 조사 결과 용의자는 CCTV에 얼굴이 찍힌 '[[윈터 솔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윈터 솔져]]'로 밝혀진다. 나타샤는 트찰라에게 위로를 건네지만, 그는 자신은 아버지와 다르다면서[* 와칸다에서 죽음은 곧 새로운 시작이지만, 자신은 그렇게 운명적이고 편안하게 받아들이진 않겠다는 것.] 직접 윈터 솔져를 죽여 복수하겠다고 다짐한다. 그 때 나타샤에게 캡틴의 전화가 오고,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친구 버키를 찾아나서겠다는 말을 전한다. 한편, 하이드라 요원을 살해하고 붉은 노트를 챙겨갔던 제모는 호텔에서 10개의 암호 코드 발음을 연습하고, 방 안에는 의문의 기계 장치가 놓여있다. === [[부쿠레슈티|부쿠레슈티]], 지하 추격전 === 캡틴은 샤론의 정보 누설 덕분에 독일에 있던 버키와 먼저 접촉하게 된다. 버키는 캡틴을 모른다고 하며[* 정확히는 친구였던 것 같은 건 전혀 기억나지 않고, 그냥 박물관 같은데서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 읽은 것 밖에 없다고 한다.] 폭탄 테러가 자신의 소행이 아님을 밝힌다. 곧이어 [[GSG-9|독일 특수부대원들]]이 들이닥치자 버키는 그들을 쓰러뜨리며 도주를 하고 캡틴은 버키를 쫓아가는데, 갑자기 나타난 블랙 팬서의 방해를 받는다. 이후 팔콘까지 가세해 네 명의 지하 추격전이 벌어지지만, 결국엔 워머신과 특수부대에게 포위되어 체포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작중 인물들에게 블랙 팬서의 정체가 트찰라임이 드러난다. === [[베를린]]으로 이동 === 슈트와 무기를 빼앗기고 베를린의 대테러본부로 오게 된 캡틴은 스타크와 만난다. 스타크는 아버지가 준 선물이라며 펜을 꺼내 보여준다.[* 이 펜은 [[루스벨트]]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다는 내용을 서명할 때 사용된 것이라고 스타크가 언급한다. 단순히 스쳐가는 물건이 아니라, MCU 세계관에서 이 펜의 서명의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것을 상징하는 물건이다.] 그리고 테러 용의자에게 협조하고 특수부대에 폭력을 행사한 죄로 범죄자가 될 위기에 처한 캡틴에게 소코비아 협의문에 서명하면 전부 해결할 수 있다며 설득한다.[* 합의문에 어긋나 보이는 게 있으면 나중에라도 고치면 되고, 무엇보다 버키를 교도소가 아니라 미국 정신 병원을 보낼 수 있다고 덧붙인다. 여기에 더해 자신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말해 캡틴의 마음을 약하게 만든다.] 캡틴도 그 얘기에 마음이 흔들려 협의문에 서명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순간 완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스타크는 그녀를 좋은 집에서 잘 보호하고 있다고 둘러대지만 눈치를 챈 캡틴은 그건 보호가 아니라 감금이라고 타박하고, 스타크도 완다는 대량살상병기라고 속마음을 얘기해버린다. 결국 캡틴은 다시 서명을 거부하고 만다. 체포된 버키는 전신이 묶인 상태로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게되고, 서명을 거부했던 캡틴은 이 모습을 지켜 본다.[* 원래 볼 수 없지만, 샤론 카터가 슬쩍 영상과 소리를 켜줬다.] 그러다가 캡틴은 어째서 대테러본부가 버키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했는지 의문을 갖게 되고, 어쩌면 일부러 전세계가 버키를 노리게 만들어 잡혀오도록 하려는 계획이 아니었을지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계획으로 이득을 얻을 사람을 생각하다가 화면 속 버키와 독대 중인 정신과 의사를 보게 되는데... === 제모의 등장과 세뇌당한 버키 === 그 때 '대규모 정전'이 일어난다. '''사실 정신과 의사는 제모였다.''' 그가 숙소에 보관하던 의문의 기계장치는 대형 [[EMP]] 폭탄이었고, 그걸 발전소에 택배로 보낸 뒤 작동시키면서 도시 전역에 정전이 일어난 것이다. 제모는 계획대로 붉은 노트에 쓰인 암호를 이용해 버키를 (초반부의 1991년 시베리아 연구시설 때처럼) 세뇌시키는 데 성공한다. 캡틴과 팔콘은 뒤늦게 달려가 제모를 추궁하자 그는 '''"제국의 몰락을 보려고 한다"''' 라는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을 한다. 직후 세뇌된 버키의 기습 공격에 캡틴과 팔콘은 나가떨어진다. 버키는 밖으로 나가면서 스타크, 블랙 위도우, 샤론 카터, 블랙 팬서와의 차례대로 격투를 벌인 뒤[* 토니는 하필 아이언맨 슈트를 챙겨오지 않은 바람에(나타샤가 슈트 챙겨왔냐고 물어보니 '챙겼지'라고 대답한 뒤 나오는 말이 '''[[톰포드]] [[정장|쓰리피스 투버튼 슈트]]'''. 그러면서 '싸울 일 없을 줄 알고 무기는 안 챙겼다'고 덧붙인다.) 손목시계 형태의 간이형 장갑 슈트로 음파 무기, 플래시 등을 써보고 영거리 권총 사격도 잡아내 보이지만, 결국 격투 실력에 압도당해 쓰러진다. --사실 수트없이 저정도 붙은 것도 대단하다-- 블랙 위도우와 샤론 카터도 덤벼봤지만 초인인 버키에겐 역부족이었는데, 블랙 팬서만은 비브라늄 슈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압도한다. 후일 단독영화에서 블랙 팬서는 원작처럼 와칸다 국왕 가문의 '허브'를 통해 강해진 인간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헬기를 타고 본부를 떠나려 하지만 캡틴의 방해로 강물로 추락한다.[* 헬기의 스키드와 착륙장의 난간부분을 '''손으로 붙잡아''' 이륙하지 못하게 버텨냈다. 버키는 헬기의 로터로 캡틴을 갈아버리려고 했는지 갑자기 캡틴을 향해 돌진을 했지만 로터가 착륙장에 닿으면서 로터가 부러져 강물로 추락한다.] 제모는 무사히 빠져나오는데 성공한 뒤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 팀 캡틴 아메리카 vs. 팀 아이언맨 전투 준비 === 이 후 정신을 차린 버키는 왼쪽 기계팔이 움직일 수 없게 고정된 상태였다. 그리고 캡틴과 둘만 아는 이야기들을 말하며 세뇌가 풀렸다는 것을 알려준다.[* 캡틴은 세뇌가 풀린건지 증명해보라 하고, 버키는 캡틴의 어머니가 사라이고 네가 신발에 신문지를 끼워두곤 했었다고 말하자, 캡틴은 확실히 그건 박물관엔 나오지 않는 내용이라며 버키가 맞다고 확신한다.] 이어 버키는 제모가 자신에게 ''''다른 윈터 솔져들''''의 행방을 물었다면서[* 회상을 통해 드러난 다섯의 윈터 솔져들은 버키보다 훨씬 강했다. 1대1 대련에서 버키를 벽에 내동댕이 칠 정도로 압도했다. 하지만 그 뒤 갑자기 자신에게 접근하던 연구원을 때려죽여버리고, 이에 다른 네 명의 윈터 솔져들도 일어서더니 주변의 연구원과 경비병들을 무참하게 살해하기 시작한다. 이에 지휘관 카르포프만 버키의 엄호로 가까스로 빠져나온다.] 그들 다섯만으로도 국가 하나를 가볍게 전복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하기에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말한다.[* 대략 30개국의 언어를 구사하며 변장, 암살에 능숙한 가장 뛰어난 하이드라 요원들이라고 한다. 또한 혈청을 맞기 전에도 그들이 죽인 사람의 수가 하이드라 내에서도 가장 많았다고 언급된다. 이 대화를 통해 오프닝에 나왔던 파란색 액체가 슈퍼 솔져 혈청이었음이 드러난다.] 그러자 캡틴은 자신들의 힘이 되어줄 동료를 우선 찾기로 하는데, 팔콘은 [[스콧 랭(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아는 사람]]이 있다고 대답한다. 로스 장관은 캡틴과 팔콘, 버키를 제지, 아니 사살할 수 있는 특수부대[* 토니 스타크가 캡틴과 통화하면서 JSOC이 파견될 거라고 언급한다.]를 보내려 하고, 스타크는 자신들이 72시간 내에 캡틴을 찾아오겠다고 하지만, 로스는 단 36시간만 주겠다고 명령한다. 36시간내로 못데려오면 그냥 자신들이 즉각 사살하겠다는 것. 시간과 인력이 부족해 고민하던 나타샤와 토니는 서로 다른 도와줄 사람을 한 명씩 안다고 한다. 나타샤는 건물 아랫층에 있던 블랙 팬서에게 버키를 찾아줄테니 함께 행동하자고 제안.[*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기술력으로 버키를 찾을수 있다고 말은 했지만, 당장 어디있는지는 모르는 입장이었기에 블랙 위도우의 제안에 솔깃한 모습을 보인다.] 토니는 뉴욕 [[퀸스]]의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피터 파커]]'''의 집으로 찾아가[* 피터가 처음 등장하면서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에 나오는 노래는 alt-J의 ‘Left Hand Free' 이다.], [[메이 파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메이 숙모]]와 함께 기다렸다 만나고, 그가 스파이더맨이란 영상 증거를 보여주고 숨겨둔 수트도 확인을 하면서 그를 섭외해 팀에 합류시킨다.[* 피터에게 왜 그런 활동을 하냐고 묻자, 피터는 "자신이 특별한 힘이 있는데, 그걸 써서 사람들을 돕지 않으면 혹은 나쁜 일이 일어나면 내 잘못인것 같다" 고 여겨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피터가 마음을 정하지 못해 우물쭈물하자 메이 숙모에게 정체를 고자질하겠다고 협박을 해서 반강제로 선택을하게 만든다.][* 피터의 대사가 샤론이 페기의 장례식에서 한 대사가 스티브에게 협정에 대한 결심을 준 것과는 대비되는데, 캡틴이 협정에 동의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정작 가야할 곳에 가지 못해 적을 놓쳐 희생자가 나오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토니는 이 말을 듣고 잠시 멈칫한다.] 협정에 반대해 히어로를 은퇴했던 [[호크아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호크아이]]는 캡틴의 요청으로 구금된 완다를 빼내려고 한다. 그런데 이를 막아선 비전과 한판 붙어보지만 힘과 능력의 압도적인 차이로 인해 제압당한다. 그 때 고민하던 완다가 호크아이의 설득에 마음을 돌리고 비전을 건물 바닥으로 가라앉힌 뒤 호크아이와 함께 캡틴을 도우러 떠난다. 압수됐던 수트와 장비를 돌려받기 위해 샤론 카터와 접촉한 캡틴은[* 이 때 차 안에서 지켜보는 샘과 버키의 깨알 같은 만담이 개그다.[br]버키: 등받이 좀 올리지?[br]샘: 싫어.[br]삐진 듯이 옆으로 움직이는 버키] 장비를 돌려받으며 그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분위기를 타 키스를 나눈다. 이 모습을 보던 샘과 버키가 흐뭇하게 웃는다. === 팀 캡틴 아메리카 vs. 팀 아이언맨 전투 진행 === 일행은 [[라이프치히-할레 국제공항]]에 도착해 호크아이, 완다와 만나고 또 한명 [[스콧 랭(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콧]]과도 만난다.[* 예전부터 캡틴 아메리카를 좋아했다던 그는 어찌나 기쁜지 "'''Think''' you for '''thank'''ing of me" 라고 말실수까지 할 정도.] 공항에 준비된 헬기를 타야한다고 일행들이 서두르자, 이때 공항을 폐쇄하겠다는 경보음이 울리고 샘은 토니 짓이라고 느낀다. 캡틴 팀은 슈트를 갈아입은뒤 준비해둔 헬기를 타고 제모를 쫓을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EMP 장치가 날아와 헬기의 모터회로를 태운다. 그는 아이언맨이었고 워 머신과 함께 착지한다. 이미 스타크가 한 발 앞서 손을 써뒀기 때문에 공항은 폐쇄된 상황. 토니는 아무도 이런 집안싸움을 원하지 않으니 좋게 설득해서 자신과 함께 가자고 하지만 캡틴은 당연히 거절한다. 그러자 블랙 팬서, 블랙 위도우도 차례대로 나타난다. > 토니: [[윈터 솔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네 죽마고우]]가 사람들을 죽였어. > 캡틴: 그와 같은 슈퍼 솔져가 5명이나 더 있어. 그 박사가 그들을 먼저 찾게 둬선 안돼. > 토니: 됐어, 더 이상 못 참아.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쫄쫄아]]!!''' 그러자 [[거미줄]]이 뻗어나와 캡틴의 방패를 낚아채가고 동시에 캡틴의 손을 묶어버린다. 그리고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파이더맨]]이 나타나 차 위에 착지한다. 스파이더맨이 자기소개를 하고, 토니는 캡틴을 다시 설득한다.[* 처음엔 말로 잘 해결하려고 한 것이지만 캡틴과 팀들이 저항하여 강제로라도 끌고 데려가기위해 피터를 임시로 스카웃한 것이다.] > 토니: 넌 등신 같은 짓을 했지. 클린트는 물론, 안전한 곳에 있던 완다를 끌여들었어! 난 그저 어벤져스가 해체되는 걸 막는 거야! > 캡틴: 서명할 때 네가 이미 해체시킨 거야. > 토니: 할 말이 없군. 지금 우리에게 버키를 넘기고 순순히 잡히는 게 좋을 거야, 지금 당장! 잘 대해주고 있는 우리 대신 매너 같은 거라곤 안중에도 없는 JSOC 분대라도 상대하고 싶은 거야? ...... 제발. 하지만 팔콘을 통해 공항 내 퀸젯의 소재지를 파악한 캡틴은 이에 응하지 않고, 손을 들어올려 호크아이의 화살로 거미줄을 끊으며 스콧에게 신호를 준다. 이내 캡틴의 방패에서 [[스콧 랭(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앤트맨]]이 튀어나와 섬머솔트 킥으로 스파이더맨을 걷어차며 등장한다.[* 여기서 스파이디의 스파이더 센서의 능력을 발휘한다. 다만 앤트맨이 있다는 것만 감지했을 뿐 공격을 완벽하게 피하진 못했다.] 방패는 다시 캡틴에게 회수되고, 서로의 갈등과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시간이 너무나도 촉박해진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 팀이 본격적으로 교전하며 히어로들끼리의 내전인 ''''시빌 워''''가 시작된다. ||[[파일:external/cdn.mixme.com.br/Captain-America-Civil-War-Trailer-TeamCap-low-res.jpg|width=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