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타악기)] [[분류:타악기]] [목차] [[파일:카우벨.jpg]] 사진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File:Alpenglocken_mittlere_Oktave.jpg|위키피디아]] ||영어||Cowbell|| ||독일어||Almglocken / Kuhglocken / Herdenglocken|| ||프랑스어||Cencerro / Cloche de vache|| ||이탈리아어||Campanaccio|| == 개요 == 서양의 [[타악기]]. 악기 전체가 진동해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이디오폰([[체명악기]])'으로 분류되고, 정확한 음정이 나지 않기 때문에 무율 타악기로도 분류한다. 현대에는 정확한 음정을 가지도록 악기가 유율 타악기로 개량되었다. 이 경우 [[메시앙]][[https://youtu.be/hvCJ1Q4daMw?t=662|#]]이나 [[진은숙]][[https://youtu.be/Gp-dm9OS10M?t=504|#]] 등 많은 현대 작곡가의 작품에 사용되기도 한다. == 상세 == [[한국어]]로 직역하면 워낭이나 소방울인데, 실제로 인간이 동물들을 방목할 때부터 가축들의 위치 파악을 위해 목에 매달던 신호용 방울에서 파생된 악기다. 서양에서 보편화된 카우벨은 유럽, 특히 [[알프스]] 인근의 목장들에서 소들의 목에 매달던 방울에서 유래했다.[* 소나 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에게서 간혹 볼 수 있는, 목에 걸고 있는 작은 종이나 방울이 바로 이것.] 다만 악기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인 [[구스타프 말러]]가 자신의 [[교향곡 제6번(말러)|6번 교향곡]]에서 등장시킨 것을 시초로 보고 있다. 이후 후속작인 [[교향곡 제7번(말러)|7번]]에서도 나왔고, 말러의 라이벌이었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도 알프스 등산 경험을 살려 작곡한 알프스 교향곡의 전원 묘사 장면에 등장시켰다.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악기 회사들에서 제작하는 양산형 악기들은 다소 축소되고 미끈한 사다리꼴 모양이 되게 개량되었는데, 용도에 따라 벨 속에 딸랑이(clapper)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뉜다. 딸랑이 있는 것은 주로 손잡이를 들고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데, 위에 열거한 말러와 슈트라우스의 작품 연주에 자주 쓰인다. 흔드는 것 외에 벨 속에 펠트채나 드럼스틱을 넣어 쳐서 연주하기도 한다. 딸랑이 없는 카우벨은 라틴 음악에서 리듬 악기로 많이 쓰는데, 주로 여러 가지 채로 겉을 쳐서 소리낸다. 대표적으로 Phonk의 카우벨도 이런 형식이다. [[브라질]] [[삼바]] 음악에서 쓰는 '아고고(Agogô)' 라는 타악기도 넓게 보면 이 부류에 속한다. 다만 아고고의 경우 유럽이 아닌, [[아프리카]] 지역의 소방울에서 유래한 악기인 점이 큰 차이점. 외관도 원뿔형 금속관 두 개를 붙여놓은 식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phonk와 합쳐지는 듯한 추세를 보인다. 복잡한 구성의 [[드럼]] 세트에 배합해서 연주하기도 하고,[* [[드럼]]셋에 카우벨을 장착해 함께 연주한 것은 1910년 [[재즈]]시대 부터였다. 이후 록과 메탈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레드 제플린]]의 , [[롤링 스톤즈]]의 ,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등의 노래에서 록 드럼 연주에 쓰이는 카우벨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여러 규격의 카우벨을 준비해 스탠드에 매달아놓고 [[편종]]처럼 쳐서 연주하는 모습도 현대음악에서 종종 볼 수 있다. [[파일:cowbell.jpg]] || [youtube(AwjK335gxII)] || || 카우벨-트랩셋 소개 영상. ([[영어]]) || 드럼머신 TR-808의 카우벨 소리는 미국의 힙합 장르 중에서도 서부와 동부에 밀려 지역 음악에 머물러 있었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웠던 [[더티 사우스|남부 힙합]] 뮤지션들이 사용하기 시작해 [[멤피스 랩]]과 [[G-funk]], 마이애미 베이스, 뉴올리언스 바운스, 요즘에는 [[Phonk]]에서도 쓰인다. 연주 방법에 따라 목탁소리처럼 들리는 경우도 있다. ~~[[나는 행복합니다]]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