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F60> '''{{{#FFF {{{+1 카스토로카우다}}}[br]Castorocauda}}}''' || ||<-2> [[파일:external/scienceblogs.com/i-3ee0115b5f55970b164534333a795964-castorocauda_fossil.jpg|width=100%]] || ||<#F93> '''학명''' || ''' ''Castorocauda lutrasimilis'' '''[br]Ji ''et al''., 2006 || ||<-2><#F96>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Animalia^^||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척삭동물문]]^^Chordata^^|| || {{{#000 '''계통군'''}}} ||[[단궁류]]^^Synapsid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수궁목^^Therapsida^^|| || [[생물 분류 단계#계통군|{{{#000 '''계통군'''}}}]] ||테리오돈류^^Theriodonti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아목'''}}}]] ||견치아목^^Cynodontia^^|| || [[생물 분류 단계#계통군|{{{#000 '''계통군'''}}}]] ||포유형류^^Mammaliaformes^^||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양치목^^Docodonta^^[* 梁齒目. 대들보 이빨이라는 뜻이다.]||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도코돈과^^Docodontidae^^||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카스토로카우다속^^''Castorocauda''^^'''|| ||<-2><#F96>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 ||<-2><#FFF> * †카스토로카우다 루트라시밀리스(''C. lutrasimilis'')^^{{{-1 [[모식종]]}}}^^|| || [[파일:1ae1ad23b302870ee12befa3553065d4.jpg|width=100%]] || || 복원도 || [목차] [clearfix] == 개요 == [[중생대]] [[쥐라기]] 중기에 [[중국]]에서 살았던 포유형류 [[단궁류]]의 일종. 속명은 [[라틴어]]로 '[[비버]]의 꼬리'라는 뜻인데, 이 녀석의 꼬리가 현생 비버와 비슷한 넓적한 형태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 연구사 == 현재까지 알려진 화석은 2004년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다오후고우(道虎沟)층(Daohugou Beds)에서 발견된 모식표본이 전부지만, 털이나 연조직 일부까지 보존되었을 정도로 양호한 보존률을 자랑하는 전신 골격이 발견된 덕에 이 녀석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기능별로 각기 다른 형태를 하고 있는 분화된 이빨 구조를 가졌고 몸이 털로 덮여있는 등 전체적으로 현생 [[포유류]]와 매우 유사한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 턱관절의 형태와 귓속뼈 구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차이점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의 포유류는 아니다.[* 다만 현재 학계에서는 이 녀석을 [[모르가누코돈]]이나 [[메가조스트로돈]] 등의 몇몇 포유형류 단궁류들과 함께 견치아목 수궁류들이 포유류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 단계를 차지하던 녀석들 중 하나로 분류하며, 현생 포유류와도 가장 근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비정하는 상태다. 특히 귓속뼈의 구조 같은 일부 특징들은 모르가누코돈 등의 사례와 비교하더라도 더 현생 포유류에 가까울 정도.] 두개골 길이만 해도 15cm 가량 되고, 총 몸길이는 40cm를 넘으며 몸무게도 최대 800g까지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동시대에 살았던 어떤 포유류나 포유형류 단궁류들보다도 큰 덩치였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부분. 이 녀석이 반수생 동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 또한 시선을 잡아끄는 부분.[* 이 녀석의 가장 가까운 친척뻘인 쥐라기 후기 [[포르투갈]]에 서식했던 할다노돈(''Haldanodon'') 또한 이 녀석처럼 반수생 동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녀석의 털은 물 속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더라도 체온을 유지하기에 적합하도록 보호털과 솜털의 이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뒷발에는 물갈퀴가 있었음이 인상화석을 통해 확인되었다. 팔꿈치머리가 발달해있는 등 땅을 파헤치기에 적합한 앞다리 구조를 가졌으며, 이로 미루어보건대 현생 [[오리너구리]]처럼 사지를 이용해 헤엄치기와 땅파기를 모두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넓적한 형태의 미추골로 이루어진 평평한 꼬리는 털과 비늘로 덮여있었는데, 유사한 형태의 꼬리를 가진 현생 비버나 오리너구리처럼 이 꼬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배복식 운동을 이용해 물 속에서 추진력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엄밀한 의미에서의 포유류가 아닌 이 녀석이 이처럼 여러 부분에서 현생 반수생 포유류들과 해부학적 유사성을 보이는 것을 학자들은 일종의 [[수렴 진화]]의 결과라고 이해하고 있다. 가까운 도코돈과 단궁류들이 주로 [[곤충]]을 잡아먹는 잡식성 동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빨 구조를 갖고 있었던 반면, 이 녀석은 미끌거리는 먹잇감을 물고 놓치지 않는 용도에 더 적합했을 것으로 보이는 뾰족뾰족한 돌기가 돋아난 어금니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 현생 [[수달]]과 마찬가지로 주로 [[어류|물고기]] 따위의 수생생물을 잡아먹고 살았을 듯. == 등장 매체 ==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Dinosaur Revolution]]의 세번째 에피소드에서 같은 다오후고우 층에서 발견된 [[날다람쥐]]를 닮은 원시 포유류 [[볼라티코테리움]]과 함께 출연하였다. 물고기를 사냥하다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숲 한복판으로 보이는 곳에서(...) 펄떡이는 물고기를 쫓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마침 먹잇감을 찾아 돌아다니던 [[구안롱]] 한 쌍을 마주치면서 졸지에 먹잇감을 쫓던 입장에서 쫓기는 먹잇감의 입장으로 전락한다. 다만 워낙 개그성이 다분한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도 유독 [[몸개그]]가 많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다보니 구안롱 부부가 추격 도중에 온갖 삽질을 저지르는 바람에 가까스로 속이 비어있는 어느 나무의 구멍 속에 몸을 숨기는데 성공하고, 뒤쫓아온 구안롱들이 카스토로카우다를 끌어내기 위해 구멍 속으로 머리를 들이미는 순간 [[스컹크]]처럼 악취가 나는 분비물을 구안롱의 얼굴에 뿜어버린다. 예상치 못한 생화학 테러를 당한 구안롱들은 곧 호들갑을 떨며 몸부림을 치는데, 그 와중에 카스토로카우다가 숨어있던 나무둥치가 구안롱의 발길질에 채여 날아가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탈출에 성공한다. 마침 강물에 처박힌 나무둥치 속에 먹잇감으로 알맞은 물고기 한 마리가 잡히기까지 했으니 카스토로카우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해피엔딩. 여담으로 한국 극장판에서 [[모사사우루스]]를 이녀석의 이름으로 표기하였다. [[분류:고생물]][[분류:도코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