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의 등장 캐릭터. [[목성]]의 [[지구]] 특사로 가서 처음엔 [[모노클]]을 쓴 온화한 인상의 기계공학과 교수로 지내고 있었다. 이후에는 지구에서 목성으로 가는 유학생들과 목성에서 지구로 가는 교환 학생들까지 직접 인솔하면서 확고하게 믿음을 심어주지만, 신생 [[크로스 본 뱅가드]]의 습격을 받았을 때 목성에서 지구로 가는 유학생들과 함께 [[독가스]]를 운반하고 있던 것을 들키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아챈 토비아를 "오랫동안 공들여온 일을 자네 한 사람 때문에 망칠 수는 없잖나?"라면서 죽이려고 들었지만 킨케두의 난입으로 실패했다. [[킨케두 나우]]의 말에 의하면 사실은 [[목성 제국]]의 특수 비밀요원. 특기는 [[와이어]]를 이용한 암살과 잠행, 신분 위장. 킨케두 나우조차도 경계하는 위험 인물이다. 하지만 기계공학과 교수로 지냈다는 걸 보면 실제로도 이쪽 분야가 특기인 것 같다. 목성 제국에 대해 충성하는 이유는 "목성 제국이 부패한 연방이 점거하고 있는 지구를 먹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한다. [[토비아 아로낙스]]와는 사제지간이었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있다.(토비아도 끝까지 카라스를 카라스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목성제국이 내세우는 [[약육강식]]의 사상을 뼛속까지 믿고 있기 때문에 싸움을 거듭할수록 점점 강해지는 토비아의 모습을 보자 그 가능성에 매료되기도 했다. 이 신념 때문에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최종적으로 강한 자가 살아 남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토비아의 성장에 내심 기뻐하기도 했으며, 포로가 된 토비아가 맨몸으로 [[크로스본 건담 X2]]와 결투하게 되었을 때는 왠지 온화한 표정으로 다시 사제지간으로 돌아간 듯 마냥 예의 약육강식에 대한 자신의 사상을 열변하며 격려해주기도 하는 등[* "힘내세요 토비아 군. 이긴다면 자네를 다시 내 학생으로 삼아줄테니까요!"](2차 알파에서도 재현되어 있다. 그래도 여기에서는 자쿠지만 MS라도 던져줬다...), 어떤 면에서 보면 선악을 판단하기가 모호한 캐릭터. 토비아가 맨몸으로 X2를 쓰러뜨리자 그 능력에 감탄하면서 진정한 뉴타입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목성에서는 휘하에 특수 [[뉴타입]] 부대를 키우고 있었다. 뉘앙스로 봐서는 [[강화인간]] 부대가 아닌 목성의 환경에서 태어난 천연 뉴타입들인 듯. 마지막에서는 토비아의 [[크로스본 건담 X3]]와 대결하지만 패배한다. 그리고 토비아가 자신보다 더 강하다고 인정하게 되며, 방심하고 있는 크로스본 X3을 노리던 목성병을 "패자가 승자의 앞길을 막을 수는 없지!"라고 말하며 사살하고 자신도 죽음을 맞았다. 탑승 기체는 와이어를 발사하는 앵무조개형 [[모빌아머]] [[노틸러스(MA)|노틸러스]].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도 등장, 이쪽에서는 [[무적강인 다이탄3]]의 [[개리슨 토키타]]와 함께 "당신, 단순한 영감은 아니셨군?" "허허허, 당신도 마찬가지지요." 라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리고 마지막 싸움에서 패한 뒤 "훌륭해요, 훌륭합니다 토비아 군! 자네는 승자야. 패자가 승자의 앞길을 막아서는 안되지. 승자면 승자답게, 패자인 날 넘어서서 가도록 해라!"는 유언과 함께 사망했다. [[분류:우주세기/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