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진덕여왕)]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치당태평송.jpg|width=100%]]}}} || || '''{{{#fbe673 致唐太平頌 }}}''' || [목차] [clearfix] == 개요 == [[신라]]의 28대 [[국왕]] [[진덕여왕]]이 [[650년]]에 [[고종(당)|당고종]]에게 보낸 [[한시]]. [[삼국사기]]와 [[동문선]]에 수록되어 있다. == 내용 == >대당 (大唐)은 큰 왕업(王業)을 개창하니[br]大唐開鴻業 >높디높은 황제의 포부 빛나도다.[br]巍巍皇猷昌 >전쟁을 그치니 천하가 안정되고[br]止戈戎衣定 >전 임금 이어받아 문치(文治)를 닦도다.[br]修文繼百王 >하늘을 본받음에 기후가 순조롭고[br]統天崇雨施 >만물을 다스림에 저마다 빛나도다.[br]理物體含章 >지극한 어짊은 해 달과 짝하고[br]深仁諧日月 >시운(時運)을 어루만져 태평으로 나아가네.[br]撫運邁時康 >깃발들은 저다지도 번쩍거리며[br]幡旗旣赫赫 >군악 소리 어찌 그리 우렁찬가![br]鉦鼓旣鎤鎤 >명을 어기는 자 외방(外方) 오랑캐여[br]外夷違命者 >칼날에 엎어져 천벌을 받으리라.[br]剪覆被天殃 >순후한 풍속 곳곳에 퍼지니[br]淳風凝幽顯 >원근에서 다투어 상서(祥瑞)를 바치도다.[br]遐邇競呈祥 >사철이 옥촉(玉燭)처럼 고르고[br]四時和玉燭 >해와 달은 만방을 두루 도네.[br]七曜巡萬方 >산악의 정기 어진 재상 내리시고[br]維嶽降宰輔 >황제는 신하를 등용하도다.[br]維帝任忠良 >삼황오제(三皇五帝) 한 덕(德)을 이루니[br]五三成一德 >길이길이 빛나리 우리 [[당나라]].[br]昭我唐家皇[* 원문은 昭我唐家光(소아당가광)이다. 이 시는 5언시로 2-3으로 끊어 읽어야 한다. 다른 모든 구절은 2-3으로 끊어 해석하였으나 해당 부분만 1-4로 해석을 하였다. 2-3으로 해석을 한다면 "우리에게 비추리라, 당나라의 빛이여!" 라는 뜻이 된다. 전후 문맥상으로 봐도 이 해석이 타당하지 않을까?] == 상세 == 특징은 [[진덕여왕]]이 직접 [[비단]]에 수를 놓고 [[시]]를 지었는데, 시 내용을 보면 [[당나라]]를 높이 평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평가 == 이 [[시]]는 한국에서 남아있는 것 중 가장 오래된 시이다. 그러나 외교적인 목적 때문이었다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자신을 낮추고 당나라를 높이 평가한 것은 결점이었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당시 신라 상황이 매우 안 좋았다. 진덕여왕 초기 [[백제]]가 침공하여 함락 된 성이 17개에 달했고, 북쪽에는 동맹을 거절하고 [[태종 무열왕|김춘추]]를 감금한 [[고구려]]가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백제에 원병까지 보낸 [[일본]]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등 신라는 사면초가인 상황이었다. 그런데 시를 보내기 전해에 군사 동맹이 체결되었고, 백제의 군대를 격파했다는 내용을 같이 보내는 등 단순히 아부 떠는 것이 아니라 신라의 국력과 동시에 당나라의 신뢰를 얻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 [각주] [[분류:한시]][[분류:신라의 도서]][[분류:진덕여왕]][[분류:한중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