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최진행/선수 경력)] [목차] == 시즌 전 == 삼성의 [[최형우]]가 핵우산으로 [[이승엽|전직 아시아 홈런왕]]을 얻었다면 최진행은 [[김태균|별명이 많은 어느 야구선수]]를 핵우산으로 얻었다.[* 반대로 [[홍성흔]]은 [[이대호|연속경기 홈런 기록 돼지]]라는 핵우산을 잃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09&aid=0002285860|2012시즌 70홈런 합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 패넌트레이스 == === 4월 === 하지만 현실은 [[한화 이글스]] 타선의 '''피로물질'''. 팀이 12게임을 치른 4월 23일까지 총 11경기 출장해서 '''3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4볼넷 타율 0.088'''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KBO 전체 타자 중 '''뒤에서 2번째'''에 해당하는 [[답이 없다|답이 안나오는 성적]].[* 참고로 꼴찌는 [[KIA 타이거즈|KIA]]의 외야수 [[신종길]]로 타율 4월 27일 기준 0.077을 마크했다. 이 인간도 [[답이 없다]].] 더구나 소속팀 한화는 절망적이었던 2011년 4월 조차 능가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투수진보다 하나같이 무기력한 모습인 타선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서, 그 중에서도 클린업인 5번 타자로 이 따위 성적을 내고 있는 최진행은 관련된 모든 것이 까였다. 상대적으로 앞 타석인 4번 [[김태균]]은 장타나 홈런[* 결국 4월 22일 마수걸이포 터트렸다. 하지만 팀은 패배. ~~왜 홈런을 쳐도 못 이기니~~]은 없어도 당시까지 리그 1위인 '''5할'''에 육박하는 초고타율을 올리고 있어서, 동시에 [[김태균]]이 만드는 찬스란 찬스는 싸그리 말아먹고 있는 최진행이 한층 더 돋보이는 상황이었다. 덕분에 2012년 4월 현재 [[한화 이글스 갤러리]]의 욕설 지분 대부분을 완전 잠식하며 원자붕괴를 일으킬 때까지 까였다. 이 와중에 4월 20일 삼성전에서 선발 제외된 최진행을 대신해 5번타자로 출장한 [[연경흠]]은 [[김태균]]이 출루해 있는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팀내 입지를 다졌다. ~~김가출 가정 복귀포~~ 이 날 [[연경흠]]의 홈런으로 [[김태균]]은 시즌 개막 후 11경기만에 처음으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정작 [[김태균]]은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204202146463&sec_id=510201&pt=nv|최진행이 타율 9푼4리를 기록하고 있었을 때 자신의 찬스가 모조리 날아갔는데도 "편안히 해"라고 하였다]]. 오오 [[대인배]]. 그리고 최진행은 4월 22일 대타로 출장해 귀신같이 삼진 2개를 추가하며 [[오푼이|팔푼이]]가 되었다. 결국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338221|4월 23일자로 2군으로 내려갔다.]] 5번 타자는 2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인 [[김경언]]으로 대체되었는데, 김경언이 괴물같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최진행은 2군에서도 죽쓰는 모습을 보여 그의 1군 복귀는 한없이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였다. 그래도 타격감을 찾았는지 2군에서 어느정도 성적을 올렸다. === 5월 === 5월 6일 1군으로 콜업돼서 3타수 1안타 1사구(死球)를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7:3으로 이겼지만 득점권 문제 등을 놓고 여전히 못미더워하는 시선이 많다. [[5월 11일]]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투수 [[김성배]]를 상대로 우중월 2루타를 치고 [[장성호]]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그리고 2사 상황에서 [[오선진]]의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다가 공을 잡고 기다리고 있는 '''[[강민호]]의 미트를 점프로 피하면서 홈인'''하는 데 성공(…)했다. [[http://cfile240.uf.daum.net/image/173DA2504FAE13D8325AC6|에어진행]] [[http://cfile223.uf.daum.net/image/115B24504FAE13E3152F3F|(다른 각도)]] 하지만 리플레이 결과 [[강민호]]는 점프 후 착지하는 최진행의 다리가 홈플레이트를 밟기 전에 태그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판이 최진행의 몸에 가려 이를 보지 못하고 세이프 판정을 내린 오심. 그리고 한화 타선은 [[멘붕]]한 롯데 불펜을 상대로 7회에만 8점을 뽑고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날 최진행은 4타수 3안타(2루타 한 개 포함)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9:15로 승리했다. 5월 17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4안타 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와 위닝시리즈에 기여했다. 5월 1군 복귀 후 0.421의 고타율을 내면서 한 때 나락을 기던 타율~~0.088~~도 0.261로 많이 끌어올렸다. 팀도 이날 스코어 5:1로 역전승하였다. 5월 24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2, 3호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12 : 3[* 이 3점도 모두 최진행의 홈런에서 나온 점수(…). ~~운수 좋은 날 시즌 2~~]으로 대패. 게다가 지난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스윕에 이어 이번 3연전도 스윕당해 6연패를 기록. ~~이 팀은 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 타율은 어느새 0.280으로 상승. 거의 2할이나 끌어올렸다. 5월 25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스코어 2:2이던 8회초 1사 1루에서 [[오주원|오재영]]을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리며 2게임 연속 홈런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홈런은 [[데니 바티스타]]가 9회말에 [[블론세이브]]를 하면서 결승타가 되진 못했다. 이날 최진행은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코어 5:4로 승리하여 어쨌든 최진행의 홈런은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5월 26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말 2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는데 이 타점이 결승타가 되었다. 최진행은 이날 3타수 3안타(전부 2루타!) 1볼넷으로 타율이 .303이 되었다. 그리고 팀도 이날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5월 27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고 팀이 스코어 4:3으로 승리하여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스윕에 공을 세웠다. 이제 타율은 무려 '''0.311'''! 이쯤되면 정녕 이 사람이 4월에 '''0.088'''을 찍었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 규정타석을 채우고 타격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7타석 남았다! ~~이제 삽질만 안 하면 된다~~ 5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타석 무안타 1피삼진(…)을 시전해 제대로 삽질을 했다. 타율은 0.302로 당시 3할을 겨우 유지하였지만 다음 경기까지 삽질하면 3할을 유지하지 못한 채 규정타석에 들어가게 될 지도 모르는 우려가 있었는데... 5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김혁민]]이 7회초에 [[강봉규]]에게 뜬금포를 맞아 팀이 스코어 0:1로 뒤쳐진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결정적인 병살을 쳐서 관객과 팀원의 멘탈을 단체로 붕괴시켰다. 그리고 그 뒤에 [[한화 이글스|한화]]는 2실점을 더 하고 그대로 경기 종료... 결국 최진행은 이날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294로 내려가면서 3할 타율이 붕괴된다. 그러나, 붕괴된 바로 다음날인 5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귀신같은 멀티히트로 타율을 또다시 '''0.301'''을 찍는다. ~~3할 언저리에서 널뛰기 진행 중~~ 하지만 팀은 스코어 3:2로 패배. [[류현진]]이 나와 7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고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음에도 타선의 물방망이질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결국 8회초 [[데니 바티스타]]의 2:2 무승부 상황에서의 1실점으로 주중 3연전 스윕 패배를 결정지었다. === 6월 === 6월 2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0:0이던 1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LG [[선발 투수]] [[이승우(1988)|이승우]]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5:8로 패했다. 6월 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4:1로 앞선 2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LG의 두 번째 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는 등 5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7:7로 비겼다. 6월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스코어 1:3으로 앞선 3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롯데의 [[선발 투수]] [[이용훈(야구)|이용훈]]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면서 3경기 연속으로 쓰리런 홈런을 작렬한다. 최진행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2:8로 승리했다. 최진행이 세 경기 연속 3점 홈런을 치는 동안 팀은 '패-무-승'을 기록했고, ~~6월 5일은 잠실이 아니라서 이겼나 보다~~ 최진행 자신도 세 경기에서 각각 하나 씩의 안타만을 쳤는데, 그 안타가 홈런뿐이라는 희한한 기록도 남겼다. 그런데 최진행이 3일 연속 3점 홈런을 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361169|'미스터 스리런' 최진행, 2,950일 만에 '3G 연속 스리런' 재현]] 세 경기 연속 3점 홈런을 작렬한 이날의 경기로 규정타석을 채우게 되어 타율 0.305로 10위를 마크하게 되었다. 6월 9일 [[넥센 히어로즈|넥센]]전에서는 9회말 [[손승락]]으로부터 동점 2점 홈런을 뽑아냈다. 하지만 경기는 12회초 [[안승민]]이 폭투를 범하며 추가 1실점 후 패배. 6월 10일 [[넥센 히어로즈|넥센]]전에서 7회말 [[장효훈]]으로부터 3점 홈런을 뽑아내었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었고 팀도 8:1로 승리하였다. 더불어 [[박찬호]]의 승리까지 얻게 하였다. 2군에 내려갔다온 후에는 [[김태균]]과 [[박병호]]를 능가하는 리그 최고의 위압감을 주는 타자(AVG 0.314, 홈런 9개로 타격 7위)로 돌변하였다. --그가 홈런을 치는 경기를 진다는 것이 문제지만-- 6월 17일 [[SK 와이번스|SK]]전을 끝내고 타율 0.323으로 타격 5위에 올랐다. 6월 2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말 상대 마무리 프록터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쳤다. === 7월 === 7월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공수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주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 날 네 번의 타석에서 그는 '''삼진-병살타-삼진-병살타'''를 기록했다. 게다가 세 번째 타석은 2사 만루 상황이라는 더 없이 중요한 추격 찬스였으며, 네 번째 타석은 9회말 선두타자 [[김태균]]이 출루한 가운데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던 상황이었다. 결국 팀은 끝내 한 점차를 뒤집지 못하고 1:2로 패배.[* 사실 최진행 본인만을 탓할 수도 없는 것이, 이 날 경기의 유일한 1득점은 다름 아닌 [[장성호]]의 '''희생플라이 타점'''이었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얼마나 부진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 게다가 이 날 선발투수가 올 시즌 지독히도 승운이 없는 에이스 [[류현진]]이었음을 생각한다면...[* 이 날 [[류현진]]은 7이닝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단 2실점으로 호투, QS+를 기록했음에도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7월 8일 [[SK 와이번스]]전에서 8회말 [[엄정욱]]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리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고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두자리수 홈런도 달성! 7월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날려 시즌 11호,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8:4로 승리. --9회말 누군가의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한듯한 기분도 들지만 신경쓰지말자-- 7월 총 성적은 타율 .226, 출루율 .304, 장타율 .435, 홈런4. 7월 전반부에 선보인 무시무시한 장타력 덕분에 타율 대비 장타율은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정작 타율이 2할대라는 것이 함정(…). 게다가 7월 11일 이후로 친 홈런은 달랑 1개. 그리고 시즌 끝날 때까지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DTD]]. === 8월 === 타율 .200 출루율 .342 장타율 .292 홈런1 2할 타자의 출루율이 3할4푼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다른 팀의 지독한 견제 + 본인의 눈야구가 있었다. 하지만 홈런이 달랑 1개로 장타율 2할 9푼을 기록한다. ~~다시 말하지만 타율이 아니라 장타율이 2할9푼이다~~ === 9월 === 타율 .177 출루율 .354 장타율 .306 홈런2 어차피 팀 상황이 막장이라 최진행이 반등해봤자 되돌릴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월간 타율 1할7푼은 좀 너무하지 않나?''' 그래도 1할7푼 타자가 출루율은 무려 3할5푼이다. 9월의 최진행은 사사구 수가 안타 수보다 더 많다.[* 사사구 18, 안타 11] == 총평 == 2012시즌 성적은 타율 .248 출루율 .361 장타율 .443 홈런17 59득점 55타점 6도루 팀의 막장화에 큰 공헌을 했다(…). 4월에 '''타율 8푼 8리'''로 팀이 그 어느 팀보다 빠르게 추락하는데 타자 쪽에서 1등 공신이 되었다. ~~뭐 워낙 1등공신이 넘쳐나긴 하지만~~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미친 듯이 쳐서 거포 최진행이 부활하나 했더니... 날씨가 더워지면서 거짓말처럼 추락해버렸다. 올스타전 이후 타율이 2할이 안 된다. 어차피 팀 자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망가져 있었기 때문에 최진행이 삽을 들건 호미를 들건 신경쓰는 사람은 별로 없었긴 하다(…). 한 가지 고무적인 사실이라면 미친 듯이 삽질을 하는 동안에도 출루율은 매우 높았다. 물론 이는 상대팀이 [[최진행]]만 걸러 보내고 부담감 없는 다음 타자와 상대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김태균, [[최진행]] 걸러 보내면 나머진 자동 아웃~~ [각주] [[분류:최진행]][[분류:야구선수/커리어]][[분류:한화 이글스/2012년]]